* 애널리틱스 짐싸 : 자취생의 '이사'고민 해결해드립니다. - 놀고 적는 일기, 노닐기

짐싸 : 자취생의 '이사'고민 해결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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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노닐기입니다:D 오늘은 '짐싸' 어플을 통해 이사했던 경험과 그 진행 과정을 간단히 소개해볼까 합니다. 자취를 하며 이사 고민을 하고 있는 1인 가구에게 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저는 결혼을 하게 되면서 자취를 하며 갖고 있던 최소한의 살림살이만 가지고 이사를 해야하는 상황이었어요. 저는 친구들에게 부탁해서 이사하는 방법도 있지만, 트럭이 있는 것도 아니고... 괜히 이사하다 다쳐서 친구와 불편한 상황이 생기는 것보다 이사업체를 통해 진행하는게 낫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제 상황은 포장이사 업체를 부르기엔 가격도 많이 비싸 부담이 되었고, 짐이 그렇게 많은 것도 아니었습니다. '이사를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하는 저에게 친구가 '짐싸' 어플을 소개해줬고, 덕분에 저렴한 가격으로 만족스러운 이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짐싸' 어플은 어떻게 이용하면 되는 걸까요? 제가 직접 이용한 내용을 가지고 알려드릴게요! 

 

 

 

 

  원룸이사 1등 '짐싸'를 이용해봤어요  

 

 

먼저, '짐싸' 어플을 다운로드 받아주세요. 구글플레이와 앱스토어에서 모두 다운로드 가능합니다. 그 다음 어플을 실행하고 회원가입을 해주시면 준비가 끝납니다. 회원가입은 네이버나 카카오톡 계정 등으로도 쉽게 간편가입을 하실 수 있어요:)

 

 

'짐싸' 이용하면, 원룸 이사계의 '인싸'

 

 

회원가입을 하면 가장 먼저 해야하는 것이 '견적 요청하기' 입니다. 견적 요청은 어플을 실행하면 바로 볼 수 있는 '지금 견적 알아보기' 버튼을 눌러주면 됩니다. 견적 요청하는 버튼을 누르면, 짐 정보를 입력하는 화면이 나오는데요. 거주하고 계신 집에 있는 가구나 가전 등의 '짐 정보'를 입력해주셔야 합니다. 짐 정보 입력은 카테고리가 상세히 나뉘어있어서, 누구나 손십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큰 짐 외에도 자잘한 짐이 있을텐데, 그런 짐은 박스에 담아야하니 구매할 박스도 수량을 입력해주셔야 합니다. 참고로 생각보다 박스가 많이 필요하니, 박스는 생각하신 것보다 넉넉잡아 구매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반려동물이나 운동기구가 있다'거나, '기사님 차량에 같이 타고 이동하고 싶다'는 등의 특이사항이 있다면 반드시 적어주셔야 견적받는데 도움이 됩니다.

 

 

 

 

'짐 정보'에 있는 카테고리 중에서 설명을 위해 <옷장, 쇼파, 시스템행거>를 하나씩 눌러봤습니다. 해당하는 짐의 상세한 정보를 선택하는 화면으로 연결되는데, 갖고 있는 짐 정보에 맞는 항목을 탭하여 선택해주시면 끝나요. 참 쉽죠잉?

 

 

 

 

'짐 정보'를 입력하셨으면, 이사 날짜를 선택하시고 출발지와 도착지의 건물 정보를 입력해주셔야 해요. 출발지와 도착지 모두 입력사항은 동일합니다. 먼저 주소를 검색하고 아파트인지 빌라인지, 엘리베이터가 있는지 없는지 등의 건물 정보를 상세히 넣어주셔야 합니다.

 

 

 

 

견적 요청하기의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이사 형태'를 결정해주셔야 하는데요. 일반이사와 반포장이사, 포장이사를 선택할 수 있어요. '일반이사'는 기사님이 포장된 짐을 목적지까지 이동시켜주는 '최소한의 이동서비스 제공'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반포장 이사'는 포장부터 가구배치까지 기사님이 도와주는 옵션입니다. 마지막으로 '포장 이사'는 포장부터 이동, 운반 및 짐풀기와 정리까지 모든 걸 다해주는 'one-stop 서비스'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짐이 많지 않았기 때문에 '일반 이사' 서비스를 신청하기로 했어요. 참고로 같은 조건으로 '반포장 이사' 견적도 내봤는데, 2명이 오시는 까닭에 인건비 때문인지 견적금액이 1.5배 비쌌어요.

 

 

 

 

견적을 신청한지 하루가 안되어 5건(최대)의 견적서를 받을 수 있었는데요. 견적을 받아봤는데, 같은 조건이지만 기사님들이 제안한 금액이 정말 천차만별이더라고요. 제일 싼 견적과 비싼 견적이 15~20만원 정도 났던 것 같습니다. 저는 일단, 이사하는데 예산이 빠듯했기 때문에, 가격이 제일 저렴하면서 후기가 좋은 경력 15년차 박OO 기사님의 견적서를 선택했습니다. 참고로 견적서는 1개만 최종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신중하게 결정을 내려주세요. 그렇게 견적서를 최종 선택하면 기사님에게 의뢰자의 전화번호 등 최소한의 정보가 공개됩니다. 이사하기 전까지 기사님과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확인 필요사항이 있다면 꼭 체크해주시고, 궁금한게 있다면 물어보시면 됩니다. 저는 박OO기사님과 두 번 정도 연락을 하며, '이사 당일까지 제가 준비해야 하는 것들이 뭐가 있는지'와 '최종 이사 시작시간'을 조율했습니다.

 

 

내 인생 처음이자 마지막이 된, 2년 반의 자취생활

 

 

이사당일. 약속한 시간보다 조금 더 일찍 기사님께서 와주셨어요. 1톤 트럭을 끌고 오셨고, 이사장비(?)도 챙겨와주셨네요. 제가 과자박스에 미리 싸둔 짐을 제외하고 나머지 짐들(옷,책,주방용품 등)을 프로패셔널하게 싸주셨습니다. 기사님과 함께 하니 금새 짐 정리가 끝났고, 짐을 차로 운반하는 것도 같이 도왔어요. 가격이 좀 더 비싼 '반포장이사'대신 '일반이사'를 택했기 때문에 이 정도는 저도 해야했습니다. 카트를 이용해 짐을 옮기면 됐기 때문에 생각보다 힘들지도 않았어요. 다만 침대를 옮기는 건 조금 무겁긴 했습니다.

 

 

 

 

그동안 직장과 집이 가까워서 자취를 할 생각은 없었는데, 우연한 기회에 LH행복주택을 알게 되었고, 월 11만원의 저렴한 월세로 자취생활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사회초년생 전형으로 전용면적 10평 정도의 원룸에서 살았는데, 막상 이렇게 떠난다고하니 기분이 이상했어요. 처음 이곳에 입주한다고 했을 때, 지금의 와이프와 이케아에 가서 필요한 것들을 샀던게 엊그제 같은데.. 여자친구였던 그녀와 이제는 가정을 꾸려 함께 살게 되었네요^^ 

 

 

처음 자취를 시작하면서 잠귀가 어두웠던 제가 혼자 잘 일어나서 출근할 수 있을지에 대한 걱정이 컸는데, 사람은 환경에 적응하기 마련인가 봅니다. 2년을 넘게 살면서 알람소리를 못 들어 회사에 지각한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네요. 생전 해보지도 않던 요리도 하고, 빨래와 청소는 기본! 이것 저것 필요한 살림살이를 채워나가며 정말 알뜰살뜰히 살았던 것 같습니다. 이사를 간다고 하니, 자취 첫날 순두부찌개 양념을 사와서 순두부찌개와 김, 고추참치를 놓고 첫 식사를 했던게 기억났어요. 제가 직접 모은 돈으로 집을 얻고, 직접 만든 음식을 차려먹는 모습에 얼마나 제 자신이 자랑스러웠던지... ㅎ 집에서 뭐를 딱히 한건 아니었지만 2년 넘게 살아왔던 곳인데, 이렇게 떠난다고 하니 기분이 묘했습니다.

 

 

그렇게 기사님과 짐을 다 빼고 나서, 저는 관리사무소에 연락해 퇴거 심사를 요청했어요. 임대주택이기 때문에, 퇴거와 관련한 담당자분이 오셔서 그동안 살면서 부서지거나 고장난 건 없는지 체크하셨어요. 만일 부서지거나 고장난 부분이 있으면 그 금액을 변상해야하는데요. 다행히 저는 물건을 깨끗히 쓰는 편이기 때문에, 아무 문제 없이 퇴거할 수 있었습니다. (퇴거 과정은 다른 포스팅으로 공유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으니 기다려주세요!)

 

 

 

 

이렇게 1톤 트럭에 저의 '2년 반의 자취생활 짐'이 모두 실렸습니다. 이사 가기에 앞서 많이 버린다고 했는데... 싣고 보니 그 짐이 생각보다 많아보이네요. 출발에 앞서 기사님은 마지막으로 '집에 놓고 가는 물건이 없는지' 확인해 보라는 말씀도 해주셨어요. 역시 한 두번 이사를 진행하신게 아닌 기사님의 짬바를 느낄 수 잇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두고 가는 물건이 없는지 확인하고, 기사님께 이사 가는 집 주소를 다시 한번 알려드리고, 저는 제 차를 끌고 목적지로 출발했습니다. 오래 걸릴 것 같았던 이사짐 싸는 것은 2시간 정도 걸렸네요.

 

 

'일반 이사' 옵션을 진행했기 때문에, 도착지에 기사님이 짐을 놓아주시는 것까지 진행함으로써 저의 이사는 끝이났습니다. 이사짐을 내려 놓는 것은 짐을 싸는 것보다 훨씬 더 빨리 끝났어요. 30분 내외로 끝났던 것 같네요. '짐싸' 어플을 통해 알게된 '이사 배테랑 기사'님 덕분에 기분 좋고 편하게 이사를 잘 마칠 수 있었습니다. 제가 받은 견적은 20만원 이었고, 이사가 끝난 뒤 기사님께 계좌이체를 바로 해드렸어요.  혹시 지금 이 순간. '원룸 이사를 어떻게 해야하는지' 고민하고 계신분이 있다면, 당장 '짐싸' 어플 깔고 견적받아보세요. 합리적인 가격으로 원하는 이사 유형에 맞게 이사를 진행하실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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