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모두 마스크 버릴 때, 이렇게 버려봐요!

안녕하세요. 노닐기입니다 :D 오늘은 우리 생활의 필수품이 되어버린 '마스크'를 보다 슬기롭게 처리하는 방법에 대해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불과 몇년 전부터 사람들은 황사나 미세먼지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마스크를 착용하기 시작했는데요. 그렇게 마스크를 쓰고 다니는 사람을 보면, '저 사람 참 유난이다.'라는 생각을 하곤 했어요. 그런데 이제는 황사와 미세먼지보다 더 강력한 코로나19 때문에 모든 사람들이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 하고 있고, 제가 먼저 마스크를 챙겨쓰고 있네요. 결국 마스크는 국민 대부분이 사용하는 '스마트폰'만큼이나 우리 생활에 없어서는 안될 아이템이 되어버렸어요. 코로나19 유행이 시작된 올해 초에는 공급량이 수요에 훨씬 못 미쳐 '마스크 대란'이 일어나기도 했는데, 이때를 돌이켜보면 마스크 구하는게 '하늘의 별따기'인 시절이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정부에서 시행한 '마스크 5부제' 덕분에 공급과 수요는 안정을 찾기 시작했고, 다행스럽게도 이제는 공급이 더 많아지게 되어 '마스크가 없어서 못쓰고 다닌다'는 이야기는 듣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늘어난 마스크 양만큼이나, 그 사용량도 비례해 많아졌습니다. 어제는 길거리에 버려진 마스크를 우연히 봤었는데, 많아진 사용량 만큼이나 버려지는 '마스크 쓰레기'도 어마어마할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다 쓴 마스크는 어떻게 버리세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매일 1장 이상의 마스크를 사용하고 계실거에요. 이 글을 일고 계신 당신은 마스크를 버릴 때 어떻게 버리시나요? 저의 경우는 사용한 마스크를 벗어 그대로 쓰레기통에 버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제밤. 꽉찬 쓰레기통을 비우면서 저는 마스크 끈에 다른 쓰레기들이 마구 엉켜있는 것을 발견했어요. 그래서 평소보다 더 들어갈 수 있음에도 쓰레기가 잘 안들어가는 것을 알게 되었죠.

 

그리고 버려진 마스크의 양이 상당했습니다. 마스크는 잘 썩지 않는 재질이라고 하던데, 부피라도 줄여야 할 것 같습니다. 이렇게 환경보호에 불청객이 되어버린(?) 마스크를 보고 있자니, 앞으로 '마스크를 잘 정리해서 버려야겠다'라는 생각을 저절로 하게 되네요. 그럼 제가 생각해본 '마스크 버리는 법'에 대해 간단히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마스크 버릴 때, 이렇게 정리해보세요!!  

 

 

① 다쓴 마스크는 안쪽면이 포개지도록 반으로 접어주세요.

② 반으로 접힌 마스크를 끈이 달린 부분까지 돌돌 말아주세요.

③ 마스크 끈을 이용해서 풀리지 않게 단단히 고정해주세요.

 

 

위 방법은 제가 즉흥적으로 생각했던 방법인데, 인터넷에 '마스크 버리는법'을 검색해보니, 이미 몇개월 전부터 이렇게 버리시는 분들이 많이 계셨더라고요;;; 왜 저는 이제서야 이런 방법으로 버리는 걸 깨닫게 되었는지... 뒤늦은 반성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인터넷에는 이와 함께 다른 목적이긴하지만 야생동물 보호를 위해 '마스크 끈을 잘라버린다'는 방법을 실천하고 있는 포스팅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정리 없이 버려진 마스크가 담긴 쓰레기봉투를 굶주린 야생동물이 뒤지면서, 마스크 끈이 주둥이에 걸려 곤경에 빠질 수 있다는 내용인데요. 제가 소개해드린 방법이나 마스크 끈을 잘라서 버리는 방법이나... 마스크를 정리해서 버리는 걸 생활화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