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진항 좌판 풍물시장 이용 후기 포스팅입니다.
지난 주말 강릉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저녁으로 회를 먹고 싶어 강릉에서 15분 정도 거리에 있는 주문진항에 다녀왔습니다. 저녁 8시까지 운영한다고 하여 늦은 오후에 방문했습니다. 신선한 수산물이 가득했고, 가격도 저렴했던 주문진 좌판 풍물시장은 시장의 활기를 느낄 수 있어 좋았습니다. 주차도 근처에 있는 주차타워에 편하게 할 수 있어 만족스러웠는데요. 오늘은 주문진항 수산시장 좌판 풍물시장에서 맛있게 먹은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주문진항 주차타워
주문진항 주차타워입니다. 주문진항 바로 옆에 있는 주차장을 이용해도 좋지만, 좌판 풍물시장과 가까운 이곳에 주차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주차공간이 넓고 가격도 저렴해서 이용하기 좋았습니다. 주문진 5일장 확대 운영으로 인해 근처 도로는 주차단속을 한다고 하니 더욱 주차장을 이용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주차요금은 최초 30분 600원이고, 추가 10분당 300원입니다. 일 주차 최대요금은 1만 원이고요. 감면대상차량은 정산기에 있는 호출 버튼을 눌러달라고 하는데, 번호판 인식을 통해 자동으로 할인을 해줘서 편했습니다. 주차 정산기는 카드와 현금 모두 이용 가능하니 참고해 주세요.
주문진 좌판 풍물시장
주차장을 나와 건물을 끼고 조금만 돌아가면 주문진 좌판 풍물시장을 만날 수 있습니다.
대게와 광어, 오징어 등 다양한 수산물이 가득했었는데요. 가게 영업 종료시간이 가까워 와서 그런지 수조를 정리하며 남은 수산물을 떨이에 판매하고 있는 분위기였습니다.
주문진 하면 대게로 유명하죠? 대게는 지난번 속초 여행에서 많이 먹어서, 이번 여행에서는 패스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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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회를 떠먹을 건 광어와 고등어, 오징어와 해삼, 게. 그리고 서비스로 주신 복어였습니다. 3kg 광어 한 마리와 고등어 3~4마리, 오징어 3마리 등이 단돈 7만 원이었는데요. 식당에 가면 20만 원은 족히 넘을 가격이었는데, 저렴한 가격에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직접 고른 생선은 이곳에서 먹어요!
직접 고른 생선을 결제하면, 바로 옆에 연결된 좌판으로 안내해 주십니다. 생선가게와 연계된 좌판인 것 같은데요. 이곳에서 회만 떠서 포장해 가도 되고, 좌판에 앉아 먹어도 됩니다. 저희는 날씨가 좋지 않아 먹고 가기로 결정했어요.
등대수산이라는 곳에서 먹기로 했습니다. 생선 손질 및 횟감을 뜨는 데는 1만 원을 받으셨고, 상차림비는 성인 기준 인당 3천 원을 받으셨어요. 복어는 자격증을 소지한 전문가가 손질해 주니 믿고 드시면 됩니다.
상차림이라고 해봐야 상추와 초장, 쌈장과 마늘, 고추 등이 전부입니다. 콘치즈와 같은 곁들이찬은 나오지 않아요.
오징어와 개불, 해삼이 먼저 나왔습니다. 잡자마자 손질해서 나오니 정말 싱싱해 보였습니다. 그냥 먹어봤는데 달큼한 맛이 느껴지는 게 너무 좋았어요. 오징어 양은 얼마 되지 않아 보였는데 먹어보니 꽤 되는 양이었네요.
고등어와 광어, 복어도 회로 나왔습니다. 고등어는 가시가 군데군데 조금 있으니 먹는데 조심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제주도에서 먹었던 고등어회 보다 더 맛이 좋았던 것 같아요. 광어는 언제나 먹어도 늘 맛있는 맛이고요. 복어는 회로 처음 먹어봤는데, 질긴 식감이 제 입맛엔 잘 맞지는 않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소개할 메뉴는 꽃새우입니다. 동해 깊은 바다에서 잡히는 귀한 새우입니다. 독도 주변에서 건져 올린 꽃새우는 크기에 따라 가격도 다른데요. 마리당 3천 원, 5천 원, 만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중간 사이즈로 10마리를 구매하면 5만 원에도 드실 수 있는데요. 저희도 한 마리씩 맛보기로 먹을까 하다가 그냥 10마리를 먹기로 했어요. 싱싱한 새우는 껍질을 까도 살아 움직였고요. 그냥 먹어도 달큼하고 시원한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다 먹은 뒤 새우 머리는 튀겨주기도 하는데, 새우 머리에 남아 있는 살을 발라먹는 재미도 쏠쏠했던 경험이었습니다. 이상으로 주문진항 좌판 풍물시장 이용 후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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