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오죽헌 방문 후기 포스팅입니다
이번 강릉 여행은 경포 해수욕장과 초당 순두부마을, 오죽헌에 방문하는 일정으로 했습니다. 오죽헌은 신사임당과 율곡 이이가 태어난 곳으로 저와 아내가 유년 시절 방문했던 곳이기도 합니다. 우리 아이도 이곳에서 어린 시절의 좋은 추억을 갖길 바라며 다녀왔는데요. 생각보다 깔끔하고 잘 관리되어 있어 관광객이나 강릉 시민들도 많이 방문하는 곳이었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오죽헌에서 한적하게 즐겼던 시간을 담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오죽헌 주차 및 입장료
오죽헌은 내비게이션에 오죽헌 주차장을 찍으면 됩니다. 제가 묵었던 숙소 경포 스카이베이 호텔에서 차로 20분 정도 간 것 같습니다. 늦은 오전에 도착했는데 주차장에는 이미 많은 차들이 주차되어 있어 이곳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노상에 주차하여야 하고 주차장 이용료는 무료입니다.
오죽헌은 입장료가 있습니다. 성인은 3천 원이고 청소년과 군인은 2천 원, 초등학생은 단돈 천 원입니다. 65세 이상, 장애인, 국가유공자, 강릉시민, 미취학 아동은 무료입장 가능하니 참고해 주세요. 관람시간은 9시부터 18시까지이며, 입장 마감은 17시입니다.
오죽헌 둘러보고 왔어요
오죽헌은 율곡 이이와 그의 어머니인 신사임당이 태어난 곳입니다. 세계 최초 모자(母子)가 한 나라의 지폐 속 인물로 선정되어 더욱 신기한 곳입니다. 오죽헌 안에는 율곡 이이의 생가인 오죽헌을 포함해 그의 영정을 모신 문성사가 있고요. 율곡기념관과 강릉 시립박물관, 강릉 화폐전시관 등 다양한 시설이 있습니다.
입구 옆 안내소 앞에서는 휠체어와 유모차도 무료로 대여 가능합니다. 커다란 박스를 열어 안에 있는 걸 꺼내가면 되는 시스템인데요. 신분증을 맡기거나 하지 않고 양심적으로 가지고 갔다가 사용 후 넣어두면 됩니다.
시립 박물관은 장소가 장소인지라 사진을 남기진 않았고, 화폐 전시관에서는 몇장 남겨봤습니다. 화폐 전시관은 신사임당과 율곡 이이가 대한민국 화폐 속 인물로 선정된 걸 기념해 만든 곳이라고 하는데요.
대한민국의 화폐 역사를 비롯해 세계 각국의 화폐까지 모여 있는 곳이었어요. 화폐와 동전 주조와 관련한 체험도 할 수 있는 재미있는 공간이었습니다.
이곳저곳을 둘러보다가 마지막으로 방문한 오죽헌입니다. 5천 원권 뒷면에 있는 장소이기도 하지요. 요즘 카드 사용이 많다 보니 지폐가 없어 비교는 못했지만, 기억 속에 있는 장소였습니다. 오죽헌의 이름은 까만 소나무가 있는 곳이라고 하던데, 실제로 건물 뒤쪽에 까만 나무 기둥의 소나무가 있었습니다. 날씨도 좋고 바람도 적당히 시원하게 불어 근처 의자에 앉아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나오는 길엔 주차장 근처에 있는 카페에서 맛있는 빙수와 음료도 먹었는데요. 강릉 여행을 가시는 분이라면 오죽헌 한번 방문해 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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