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널리틱스 마치 야외결혼식을 하는 기분, <춘천 미래컨벤션 포레스트홀> 하객후기 - 놀고 적는 일기, 노닐기
세 번째 일기장/결혼 / / 2020. 12. 7. 00:05

마치 야외결혼식을 하는 기분, <춘천 미래컨벤션 포레스트홀> 하객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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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노닐기입니다:) 오늘은 춘천에서 요즘 핫하다는 예식장인 <미래 컨벤션>에 갔었던 이야기를 적어볼게요. 저희가 이날 방문했던 결혼식은 <4층 포레스트 홀>에서 진행되었습니다. 밝고 화사한 느낌의 예식장이 어찌나 예쁘던지. 천장을 통창으로 만들어서, 햇빛이 식장 안으로 쫙 쏟아지는데, 마치 야외 결혼식을 하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미래 컨벤션>은 춘천역과 춘천시외버스터미널에서도 차로 5분정도로 가깝고, 주차시설도 아주 넓어서 자차로 이용하기 편했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춘천 도심에 있어서 찾아가기도 쉬웠네요. 다양한 연회장 음식이 맛있었고, 이날 저희가 참석한 결혼식은 마지막 타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음식이 차갑게 식지 않은 상태라 좋았어요. 다만 한가지 아쉬웠던 건 엘리베이터가 2대뿐이어서, 식장까지 올라가는데 좀 기다려야했다는 점 정도였어요. 자, 그러면 저희가 다녀왔던 춘천 <미래 컨벤션> 4층 포레스트홀을 함께 둘러보실까요?

 

 

  춘천 결혼의 New 메카, 미래컨벤션   

 

 

와이프 학교 후배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춘천까지 달려왔습니다. <미래 컨벤션>이라는 곳인데요. 이곳이 요즘 춘천에서 그렇게 핫하다고 하네요. 춘천 시외버스 터미널과 춘천역에서 차로 5분거리에 있어 교통도 편리합니다. 이날 저희는 자차를 이용해 방문했는데, 주차장이 상당히 넓네요. 그리고 신기했던 점은 아파트 단지 사이에 예식장이 있다는 점이었어요. 근처 아파트에 사시는 분은 '예세권(예식장+역세권)'에 사시는건가요?...ㅎ <미래컨벤션>은 크게 2개 건물로 되어 있는 것 같았는데, 중앙에 있는 문을 통해 들어가면 됩니다.

 

 

 

 

입구에서 간단히 명부작성과 발열체크를 하고 들어갔습니다. <미래컨벤션>은 총 6층으로 되어있습니다. 홀은 그레이스홀(2층)과 포레스트홀(4층)으로 되어 있고, 3층은 연회장 입니다. 건물 1층에는 엘리베이터가 2대 있는데, 사람이 몰리면 좀 기다려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다행히 마지막 타임 예식이어서, 오래 기다리지 않았네요:)

 

 

 

 

코로나19에 결혼을 먼저 한 와이프와 이번에 결혼하게된 와이프 후배에요. 그냥 결혼준비 하는 것만으로도 힘이 많이드는데, 코로나 때문에 신경쓸 일 도 많고... 모두가 참 고생했습니다. 다 같이 행복하게 살기를!!

 

 

   포레스트홀(4F)   

 

 

이곳이 이번 결혼식이 진행된 4층 '포레스트 홀'입니다. 높은 층고와 사방을 둘러싼 통창 때문에, 더욱 개방감 있고 따스한 느낌이 있어 좋았어요. 흐린 날씨가 아닌것이 천만 다행이었습니다. 그리고 인테리어가 상당히 예쁘네요. 나무와 어우러진 꽃장식이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가만히 이곳을 보고 있으니, 저희 결혼을 준비하면서 웨딩홀 투어를 했던 '송도 라마다호텔' 예식장이 떠올랐어요. 느낌이 비슷했습니다.

 

 

2020/01/29 - [시노닐기/결혼준비] - 웨딩홀 투어 : 송도 라마다호텔, 메리빌리아

 

웨딩홀 투어 : 송도 라마다호텔, 메리빌리아

우리는 지난 한달 간 여려 곳의 웨딩홀을 돌아다니고 있다. 오늘은 인천 지역의 웨딩홀 2곳을 소개해보려고 한다. 결혼 준비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웨딩홀을 결정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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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은 주례없는 예식으로 진행되었어요. 저희 결혼식 때와 같이, 신랑입장 때에 아버지와 신랑이 손을 잡고 같이 입장했어요. 제가 버진로드를 걸을 때는 몰랐는데, 이렇게 아버지와 신랑이 같이 입장하는 모습을 보니 뭔가 뭉클했습니다. 결혼식은 신랑 친구의 사회로 식순에 딸 진행되었습니다. 양가 아버지의 축사도 있었고, 성혼선언문을 낭독하는 시간과 지인의 축가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예식 중간에는 깜짝 이벤트도 있었는데요. 프로포즈를 하는 줄 알았는데, 가수 '금잔디'님이 깜짝 축가를 해주셨어요. 확실히 가수라서 성량이며 기교가 남달랐습니다. 축가를 하고 돌아가는데 "앵콜~앵콜~"이라는 외침이 함성과 함께 나오네요. 그래서 본인의 히트곡도 한 곡 뽑아주고 가셨습니다. 하객으로 오셨던 손님과 가족 친지분들 중에 흥이 나신 분은 막간을 이용해 댄스타임도 가지셨어요...ㅎ 진정한 축제의 장이었습니다. 축가를 마치고 나가던 길에 '금잔디'님은 사진을 찍던 저에게 v자 포즈도 취해주셨습니다.

 

 

 

 

흥겨웠고 이색적이었던 결혼식이 끝났습니다. 3층에 있는 연회장으로 이동해서 식사를 했어요. 오랜만에 보는 친구들과 즐거운 담소를 나누는 와이프 옆에서 맛있게 뷔페음식을 먹었는데요. 분위기가 분위기인지라 음식 사진을 찍지는 못했습니다. 그래도 한 장은 찍고 포스팅해야겠다 싶어서, 뷔페 메뉴 중 하나였던 대게를 찍어봤어요. 예식장에서 '대게'가 나오면 되게 맛있는 곳이라던데... 정말 음식이 맛있었습니다. 음식 종류도 다양했고, 이날 마지막 타임 예식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음식이 따뜻해서 먹기에 좋았어요. 제 주변에는 춘천 출신 사람이없는데, 혹시나 배우자가 춘천 분이어서 춘천에서 결혼식을 한다고 하면, 저는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미래컨벤션 포레스트 홀>을 적극 추천해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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