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널리틱스 임진각 드라이브 가다가 헤이리 복드림 한우 전문점에서 몸보신 했어요 - 놀고 적는 일기, 노닐기

임진각 드라이브 가다가 헤이리 복드림 한우 전문점에서 몸보신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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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토요일 오후. 새로 나온 차를 길들일 겸 임진각으로 가는 길에 들렀던 헤이리. 많은 음식점 중에서 갑자기 끌려 들어갔던 복드림 한우 전문점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정육식당 느낌의 이 식당에서 정말 맛있는 고기를 배불리 먹었는데요. 알고 보니 헤이리에서 유명한 맛집이더라고요. 외관은 그리 특별하지 않았지만, 신선한 고기로 특별한 식사를 할 수 있었던 복드림 한우 전문점에서의 맛있는 이야기를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복드림 한우 전문점
맛있는 음식 먹으면 복이 들어와요:D

복드림-한우-전문점

 

헤이리 예술촌에 못 미쳐 좌회전을 하면 길을 따라 맛있는 음식점이 정말 많습니다. 그 길의 초입에서 발견한 복드림 한우 전문점. 오랜만에 고기를 구워 먹고 싶어 들어갔습니다. 주차장은 가게 앞에 3~40여 대 댈 수 있을 정도로 넓어서 좋았습니다.

 

내부

 

식당 내부는 테이블식으로 되어 있었고, 2층도 있는 것 같은데 올라가보진 않았어요. 깔끔한 인테리어는 아니었지만 오래된 식당의 내공을 느낄 수 있는 분위기였습니다.

 

메뉴

 

이곳은 사장님의 아버지가 소를 키우고, 사장님이 소고기를 파는 곳이었는데요. 한우는 가게 입구 오른쪽에 있는 정육코너에서 구매해서 구워드시면 됩니다. 상차림은 초등학생 이상인 경우 3천원이고, 불고기 정식과 한돈 주문 시에는 인원수만큼 상차림비를 페이백 해준다고 하네요. 이날은 한우를 먹었는데, 다음에 오면 다른 고기와 음식들도 맛봐야겠습니다.

 

상차림

 

정육식당에 가면 어쩔수 없는 지출이 있습니다. 바로 상차림비인데요. 상차림비는 왜 생긴 건지 모르겠지만, 저는 그냥 셀프로 하고 돈을 안 받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로마에 가면 로마의 법을 따라야죠. 상차림 비용이 추가되었습니다. 각종 야채와 소스, 반찬이 나오는데요. 솔직히 반찬은 제 입에 맞지 않아 아쉬웠어요.

 

셀프코너

 

가게 중간에는 셀프코너가 있는데, 각종 야채와 소스 등이 있었어요. 특이한 점은 양상추에 얼음을 넣어 보관하고 있다는 점이었는데요. 얼음 때문인지 양상추가 아삭아삭하고 신선해서 몇번을 가져다 먹었는지 모를 정도로 맛이 좋았습니다.

 

 

 

 

맛있게 구워먹는 한우
치마살과 꽃등심

숯불

 

복드림 한우 전문점은 숯불 위에 석쇠를 놓고 고기를 굽는 방식입니다. 숯불의 화력이 세서 고기가 금방 익어 좋았지만, 높은 화력 때문인지 석쇠에 고기가 잘 달라붙는 점은 아쉬웠습니다.

 

치마살과-꽃등심

 

정육코너에서 가져온 치마살과 꽃등심입니다. 한우는 주문이 안되니, 가게 입구 오른쪽에 있는 정육코너에서 구매해 오셔야 합니다. 치마살이 4만원대였고, 꽃등심이 6만원대였던 것 같아요. 

 

고기굽기

 

센 불에 바로 익는 한우고기. 살짝 익혀 소금장에 살짝 찍어 먹었습니다. 정육식당의 고기답게 정말 부드럽고 맛이 좋더라고요. 아기 키우느라 굽는 고기는 요새 구경도 못한 것 같은데, 이렇게 오랜만에 고기를 구워 먹을 수 있어 너무 좋았습니다. 밥 먹는 동안 유모차에서 곤히 곯아떨어져 있던 우리 딸에게 감사를 표합니다.

 

 

 

 

임진각 드라이브
배불리 먹었으니 달려보자!

임진각

 

복드림 한우 전문점에서 배를 채우고 자유로 문산 방면으로 쭉 달렸습니다. 비가 올듯 말듯한 궂은 날씨였지만, 새 차를 타고 달리니 기분은 상쾌했어요. 가속도 해주며 차를 길들이고, 크루즈 컨트롤이나 차선이탈 보조장치 등 편의 기능을 테스트해보기도 했답니다. 탄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하이브리드 차량이어서 연비도 좋은 것 같네요. 앞으로 새 차 타고 맛있는 것 먹으러 많이 다니고 싶은데, 지겨운 코로나는 언제쯤이면 끝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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