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널리틱스 일산 뿅의전설 : 한번 먹으면 뿅가는 짬뽕 맛집 - 놀고 적는 일기, 노닐기

일산 뿅의전설 : 한번 먹으면 뿅가는 짬뽕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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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매콤한 음식이 너무 당겼다. 평소엔 매운거라곤 즐겨먹지 않는 나인데, 왜 그랬을까? 아무튼 뭔가 매콤한 음식을 먹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어떤 음식을 먹어야 잘 먹었다고 소문이 날까? 엽기떡볶이는 혼자 먹기에 버거운 양이고, 주꾸미볶음정식은 2인 이상부터 주문이다. 혼자 음식을 먹을 때 항상 부딪히는 난관에 봉착해있을때, 나의 문제를 해결해 줄 음식이 떠올랐다. 매콤하고 시원한 국물이 일품인 짬뽕이다. 그래서 주변 짬뽕집을 검색했고, 뿅의전설이라는 음식점으로 가기로 했다. 간판에는 모든 음식을 한우로 정성껏 우려낸 육수로 만든다고 적혀있었는데, 고기육수 베이스에 시원한 해물로 맛을낸 짬뽕 국물을 들이킬 생각에 기대감이 커졌다. 가게 앞에 주차를 마치고 들어갔다. 주차장은 가게 앞에 바로 있으며 30여대 주차가 가능하니 이용에 참고하시길 바란다.

 

 

 

 

 

 

주변에는 짬뽕집이 많이 있었는데, 내가 뿅의전설에 온 이유는 24시 영업이라는 점이었다. 내가 방문한 시간은 오후 4시정도였는데, 대게 음식점은 이 시간에 브레이크타임이어서 음식을 주문할 수 없다. 그래서 언제 방문해도 짬뽕을 맛볼 수 있는 24시 영업을 하는 뿅의전설로 향한 것이다. 

 

 

 

 

깨끗한 대리석 느낌의 4인식탁이 가게안에 가득했다. 약 120여명이 동시에 식사를 할 수 있어보였다. 식탁마다 수저통과 냅킨, 양념들이 놓여있었다. 주문을 하려고 메뉴를 봤는데, 모든 식사류에 '수타'라는 단어가 적혀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 식사는 짬뽕(밥)과 짜장(밥)만 있었다. 짬뽕은 기본 수타해물짬뽕 외에도 프리미엄 짬뽕인 홍합,굴,꽃게,고기 짬뽕을 선택할 수 있다. 기본 수타해물짬뽕의 가격은 8천원(곱빼기 9천원)으로 가격이 적당해보였다. 프리미엄 짬뽕은 기본 짬뽕보다 3천원 비싼 만천원(곱빼기 만이천원)이니 이용에 참고하시길 바란다. 기타로 짬뽕밥은 곱빼기가 없고 짬뽕과 가격이 같다. 짜장은 6천원(곱빼기 7천원)이고 짜장밥은 7천원이다. 이집은 짬뽕 외에도 탕수육이 맛있다고 하던데, 다음번엔 여럿이 와서 탕수육도 곁들여 먹어봐야겠다.

 

 

 

 

주문을 하니 반찬과 물을 내어주셨다. 뿅의전설에서는 다른 짬뽕집과 달리 깍뚜기를 주는데, 여타 국밥집보다 깍뚜기 맛이 더 좋다. 단무지보다 깍두기를 더 먹었던 식사였다. 짬뽕 국물이 튀는 참사를 막기위한 앞치마는 셀프로, 옷걸이에 걸려있으니 필요한 만큼 가져오면 된다.

 

 

수타해물짬뽕

 

 

아기다리고기다리던 짬뽕이 나왔다. 짬뽕 그릇에서 매콤한 향이 흘러나와 코가 간질거렸다. 보기에는 다른 짬뽕집과는 달라보이는 것 없이 평범해보였다.

 

 

 

자, 짬뽕을 맛볼 시간이다. 짬뽕을 휘이 저어 내용물들을 꺼내보았다. 새우와 미더덕, 홍합과 오징어, 조개와 배추, 양파와 파까지 있을건 다있는 재료들이었다. 해물의 해감도 잘되어 씹기에 불편함이 없었고, 질기지도 않아 먹는데 좋았다.

 

 

 

 

뿅의전설 수타해물짬뽕의 내용물을 잠시 보고 가실 시간이다. 개인적으로 미더덕을 좋아하지 않는 나는 미더덕은 모두 덜어놓고 먹었고, 나머지는 정말 맛있게 먹었다. 무슨 조개인지 모르겠지만 홍합과 함께 들어있던 조개가 너무 맛있었다. 바지락같기도 했는데 크기가 너무 커서 아닌것 같기도하고... 뭐 암튼 신선한 해물이 많이 들어 있어서 일단 합격이었다.

 

 

 

 

내용물을 구경했으니 이제는 면발을 점검해볼 시간이다. 한젓가락 집어 들어올려봤는데, 면발을 기계로 뽑지 않고 수타로 만들었음을 한번에 알아챌 수 있었다. 보통 기계로 뽑는 면은 굵기가 일정한데비해, 뿅의전설 수타해물짬뽕의 면발은 직접 제면한 칼국수 처럼 굵기가 일정하지 않고 약간 넓적한 느낌이다. 실제로 맛을 봤는데 칼국수 면을 먹는 느낌이 들었다. 직접 뽑아낸 면으로 만들어서 그런지 맛은 두배였다.

 

 

국물은 한우뼈를 직접 우려내 만든다는 것처럼 깊고 진했다. 국물은 역시 고기육수가 제격이다. 칼칼한 짬뽕국물 맛에 고기와 해산물이 가득 들어가 그 육수의 진함이 더해져 풍미가 일품이었다. 기본메뉴가 이정도면, 프리미엄 짬뽕은 또 어떨까? 다음 번에 오면 프리미엄짬뽕도 도전해봐야겠다.

 

 

이상으로 일산 짬뽕 맛집으로 잘 알여진 24시 운영하는 뿅의전설 포스팅을 마쳐본다. 오늘처럼 쉬는 날 투표하고 오는 길에 짬뽕 한그릇으로 든든한 점심한끼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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