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널리틱스 이제까지 이런 맛은 없었다. 베스킨라빈스 '미찐감자' 솔직후기 - 놀고 적는 일기, 노닐기

이제까지 이런 맛은 없었다. 베스킨라빈스 '미찐감자' 솔직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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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노닐기입니다 :) 오늘은 베스킨라빈스 10월 신상. '미찐감자'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어제 저녁은 와이프와 퇴근길에 만나 외식하고, 후식으로 아이스크림을 먹었습니다. 동네에 있는 베스킨라빈스에 들렀는데, 저희처럼 퇴근길에 아이스크림을 사가는 사람들로 손님이 끊이지 않는 것 같아보였습니다. 최근 1년 사이 베스킨라빈스에서는 매달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는 것 같은데, 제가 방문했던 10월 역시 새로운 맛이 출시되어 대대적인 홍보를 하고 있었어요.

평소에 저는 베스킨라빈스에 자주 가지 않는 편입니다. 하지만 갈때마다 신상은 웬만하면 사먹어보는 것 같아요. 오늘 포스팅하는 '미찐감자'는 감자맛이 나는 신기한 아이스크림이었는데, 기존 아이스크림과 다른 맛이어서 호불호가 갈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하지만 제가 직접 먹어보니, 너무 맛있는거 아니겠어요? 그래서 많은 분들에게 직접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베스킨라빈스 10월 신상을 소개합니다 :)  

 

 

요즘 베스킨라빈스는 키오스크 주문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매장에 점원이 있음에도 주문은 거의 키오스크로 하는 것 같아요. 주문을 하려고 키오스크에 섰는데, 10월 신제품인 '미찐감자'를 홍보하는 광고가 나왔습니다. '단짠의 끝판왕!, 치즈와 감자의 환상조합'이라고 소개하고 있는 '미찐감자'를 안 먹어볼 수 없겠죠? 파인트를 먹기로한 저희는 미찐감자와 그린티, 사랑에빠진딸기를 골랐습니다.

 

 

 

 

아이스크림은 매장에서 먹지 않고, 테이크아웃 하기로 했어요. 결제한 아이스크림을 기다리는 동안 메뉴판을 보는데, 미찐감자 광고로 세뇌되는 기분이 들었어요. 반복되는 미찐감자 광고를 보니, 나도 모르게 '맛있겠다... 한번 먹어볼까?'하는 마음이 생기더라고요. 비주얼을 통한 시각광고의 효과를 몸소 체험하는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군데군데 조커와 베트맨 이미지도 보이는데, 뭔가 DC와 컬래버한 것 같네요. 밋밋한 '미찐감자' POP에 그려진 조커와 배트맨. 어울리지 않는 것 같으면서도 어울리는 것 같고. 부조화스러운데 자연스러운 이상한 매력이 있습니다.

 

 

 

 

미찐감자는 아이스모찌와 크럼블쉐이크, 케이크로도 맛볼 수 있네요. 베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을 좋아하시는 분이면 싱글레귤러는 좀 적죠. 그럴 땐 더블주니어를 드셔보세요. 더블주니어(4,300원)를 600원 할인된 3,700원에 드실 수 있습니다. 싱글레귤러가 3,200원이니, 단돈500원만 추가하고 한 덩이를 더 먹을 수 있는 꿀팁입니다. 단, 이달의 맛을 1가지 꼭 선택해야 한다는 제한이 있다는 점은 기억하세요! 아이스크림 말고도 크럼블 쉐이크가 끌립니다. 어떤 맛일까요? 감자과자를 우유에 말아먹는 맛일까요? 다음번에 한 번 맛봐야겠습니다.

 

 

 

 

미찐감자는 1회제공량이 263kcal입니다. 밥한공기의 열량이네요. 미찐감자는 '부드러운 감자, 치즈 아이스크림에 바삭한 감자볼이 어우러진 맛' 이라고 합니다. 아이스크림에 감자맛이 난다...? 상상이 안가는 맛이지만 한편으로 호기심이 제대로 자극되었습니다. 얼른 빨리 집에 들고가서 맛보고 싶어졌어요.

 

 

  미찐감자 내돈내산 솔직후기  

 

 

집에 오자마자 시식을 감행했습니다. 저희 동네 베스킨라빈스 직원은 센스가 좋습니다. 3가지 맛을 탑 쌓듯이 포개지 않고, 맛이 최대한 안 섞이게 3등분해서 넣어줬어요. 그린티와 사랑에빠진딸기는 많은 분들이 아는 맛일테니, 오늘 포스팅의 주인공인 '미찐감자' 맛을 리뷰해볼게요. '미찐감자'는 '식빵에 에멘탈 치즈가 박힌 비주얼' 입니다. 마치 치즈식빵을 보는 것 같았어요. 그리고 아이스크림 안에는 동그란 노란 병아리콩 같은게 박혀있네요. 맛을 차례대로 봤는데, 하얀색은 감자맛이 났습니다. '아이스크림에서 감자맛이 난다?' 살면서 이런 아이스크림은 처음이에요. 그런데 다시 생각해보니, 옥수수맛 아이스크림도 먹어봤고 고구마맛 아이스크림도 먹어봤었습니다. 감자라고해서 아이스크림이 되지 말란 법은 없겠죠? 으깬 감자를 시원한 아이스크림으로 만들어 먹는 것 같았습니다. 다음으로 치즈는 여러분이 아시는 그런 맛입니다. 감자맛 아이스크림에 치즈맛이 섞이니, 통감자 사이에 치즈를 넣고 오븐에 구운 맛이 나는 것 같았습니다. 근데 그 통감자가 뜨겁지 않고 매우 차갑네요....ㅎ 아이스크림 안에 들어 있는 노란 과자는 초콜렛 코팅이 되어 있었는데, 달달한 초코과자가 간간히 씹히니 더욱 맛이 있었어요.

 

 

'미찐감자'를 다 먹고나니, 감자샐러드나 통감자를 먹은 듯 배가 든든해지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호기심에 골랐던 감자아이스크림 '미찐감자'를 계속 먹을 수 있다면, 개인적으로 저는 이거 먹으러 베스킨라빈스에 자주 갈 것 같습니다. 그동안 저의 베스킨라빈스 최애 아이스크림은 엄마는외계인, 아몬드봉봉과 같은 초콜렛 맛 아이스크림 안에 뭔가 씹을거리가 있는 것들이었는데... '미찐감자'도 이제 저의 최애 아이스크림 리스트에 추가해야겠습니다. 오늘 베스킨라빈스에서 '미찐감자'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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