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널리틱스 빌딩 숲 작고 소소한 안국역 맛집. 안고집 칼국수 먹어본 후기 - 놀고 적는 일기, 노닐기

빌딩 숲 작고 소소한 안국역 맛집. 안고집 칼국수 먹어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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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들어 자주가는 안국역 주변. 오늘 소개할 곳은 칼국수 맛집으로 유명한 안고집 칼국수 입니다. 생생정보통에도 출연했던 맛집이라고 하는데요. 오랜만에 뜨끈한 국물 음식이 먹고 싶다는 아내의 말에 찾아가게 된 곳입니다.

 

 

이곳은 바지락 칼국수 맛집이라고 하는데, 저희는 칼국수는 안 먹고 바지락 수제비와 바지락 비빔밥을 맛보고 왔네요.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7천원으로 한끼를 해결할 수 있어 주머니 사정 가벼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이 곳. 맛까지 좋아 앞으로 종종 찾아오게 될 것 같은 안고집 칼국수를 지금부터 소개해보겠습니다.

 

 

유료 주차장을 이용하세요

해영주차장

 

안고집 칼국수 가는 루트는 두 가지 입니다. 대중교통을 이용 시, 안국역 1번출구 앞에 있는 입간판이 보이면 바로 옆 골목길을 따라 걸어들어가는 방법이 있고요. 자동차를 이용 시 유료주차장인 해영주차장에 주차를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저희는 차를 가지고 가서 해영주차장에 주차를 했는데, 주차장 바로 근처에 안고집 칼국수가 보였어요.

 

 

안국 맛집 안고집 칼국수

안고집칼국수

 

안고집 칼국수는 빌딩 숲속에 있는 작은 1층짜리 건물이었습니다. 주변에 있는 나무들 때문에 가게 간판도 잘 보이지 않았는데, 뭔가 소소하고 푸근한 가게 느낌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가게 안으로 들어가니 좌식 테이블이 15개 정도 있었는데요. 인테리어는 요즘 스타일은 아니었지만, 코로나 때문에 칸막이도 설치되어 있었고 특히나 주인 아저씨가 계속해서 테이블을 닦고 계셔서 아주 위생적이라는 느낌을 받았어요. 사진에 담지는 못했지만 창문형 에어컨에 적힌 GOLD STAR라는 문구가 아주 인상적이었습니다. 

 

메뉴

 

안고집 칼국수의 메뉴는 2가지로 분류됩니다. 식사류와 안주류인데요. 식사류는 대부분이 밀가루 반죽을 활용한 음식이었는데 수제비, 칼국수, 만두 등이 있었습니다. 그 외에는 부대찌개와 바지락비빔밥도 판매중이었고, 곱빼기는 천원 추가인가 봅니다. 아무래도 주변이 회사 근처여서 그런지 안주류도 판매중이었는데, 닭도리탕과 제육볶음. 바지락전과 부추전 등 다양한 안주류와 주류를 판매하고 있네요. 칼국수 맛집으로 알고 찾아왔지만, 저희는 저녁으로 먹을 바지락수제비와 바지락비빔밥을 하나씩 주문했습니다. 

 

 

직접 먹어보고나서

밑반찬과-보리밥

 

기본 반찬은 깍두기와 겉절이, 열무김치입니다. 국물 음식인 수제비와 칼국수를 주문하면 보리밥이 같이 나오는데, 반공기 정도 되는 보리밥에 열무김치를 넣고 참기름과 고추장을 넣어 비벼 먹어주면 그렇게 맛있지요. 바지락 비빔밥이 먼저 나왔는데, 바지락 칼국수 국물을 같이 주셔서 떠먹기 좋았어요. 

 

바지락비빔밥

 

먼저 바지락 비빔밥을 먹어본 느낌을 말씀드리면, 비주얼은 회덮밥 같습니다. 생선회 대신 바지락이 들어가 있는 느낌이었어요. 젓가락으로 살살 비벼 한 입 먹는데, '와, 맛있다!' 할 정도의 맛은 아니었지만 새콤달콤한 초장으로 비벼낸 비빔밥은 부담없이 먹기 좋았습니다. 야채도 많이 들어 있었는데 건강식으로 참 좋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바지락을 비빔밥의 재료로 쓴게 특이 했어요. 가격이 7천원밖에 하지 않으니, 한끼 식사로 가격도 적당했습니다.

 

바지락수제비

 

다음은 바지락 수제비입니다. 곱빼기를 주문해서 가격은 8천원입니다. 일반 수제비와 비교하면 반죽이 좀 얇고 넓은 편인 것 같았어요. 안에 뭐가 들어가 있는데 들깨같다는 추측을 했고요. 잘 우려낸 바지락 육수에 직접 만든 반죽을 떼어 넣은 수제비의 맛은 아주 좋았습니다. 육수를 깊게 우려내어 더 맛있었던 것 같아요. 쫀득쫀득한 수제비도 식감이 좋았는데, 이 곳이 왜 맛집으로 불리는지를 알 수 있을 것 같았어요. 다음에 오면 다른 음식을 맛보기로 하며, 오늘의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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