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널리틱스 ㄱ나니?... 그 시절 우리 감성은 프리모바치오바치에서 시작했다 - 놀고 적는 일기, 노닐기

ㄱ나니?... 그 시절 우리 감성은 프리모바치오바치에서 시작했다

반응형

지난 주말 점심 아내가 갑자기 빠네가 먹고 싶다고 해서 다녀온 프리모바치오바치 대학로점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프리모바치오바치는 약 15년 전 데이트 음식으로 핫했었던 이탈리아 음식점입니다. 피리모바치오바치에서 파는 많은 파스타 중에서 제일 유명했던 건 이곳의 대표 메뉴라고 할 수 있는 빠네라는 음식인데요. 빠네는 젊은 사람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었던걸로 기억하는데, 당시로써는 파격적인 비주얼의 음식이었고 맛도 상당히 좋았기 때문입니다. 저는 당시에 명동점을 주로 갔었는데 지금은 없어졌고 지금은 홍대와 강남, 대학로점이 그 명맥을 겨우 이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 시절의 추억의 장소가 사라졌다는 사실이 조금 아쉽기도 했지만 이렇게 오랜만에 만나게 되니 정말 반가웠던 프리모바치오바치. 지금부터 맛있는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프리모바치오바치 대학로점

프리모바치오바치-대학로점

 

2000년대 중반에 있을 수 없는 인테리어와 음식을 팔았던 프리모바치오바치. 아직도 그대로였습니다. 제가 방문한 대학로점은 마로니에공원 뒤편 극장가 쪽에 위치한 건물 2층에 위치해 있었는데요. 아직도 가게를 운영하고 있어 방문할 수 있게되어 무한한 영광이었습니다. 발열체크와 손소독을 하고 원하는 자리에 앉았습니다.

 

 

메뉴를 알아보자

스페셜메뉴

 

저희는 빠네를 먹으러 왔기 때문에 굳이 메뉴판을 보지 않아도 됐었지만, 그래도 나름 블로거니까 한번 훑어는 봐야하지 않겠어요? 스테이크와 피자, 바베큐요리 등의 다채로운 스페셜 음식들이 사진과 함께 있어서 고르기에 좋았어요.

 

메뉴판

 

스페셜 메뉴로는 짬뽕파스타도 있고, 샐러드와 리조토. 피자와 오일파스타 등 다양한 이탈리아 음식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빠네와 뽈로 그라탕 리조토를 먹기로 했고, 음료로는 행사중인 피치에이드 2잔을 주문했어요.

 

 

 

맛있는 식사시간 시작!

마늘빵-빠네-뽈로그라탕리조토

 

주문을 하면 마늘빵을 인원수에 맞게 내어주십니다. 보기에는 그냥 빵 같은데 마늘 페이스트 향이 진하게 나는 마늘빵이었어요. 같 구워낸 것처럼 따뜻한 빵에 마늘향이 그윽하고 진하게 느껴져서 입맛을 돋우는 것 같았습니다.

 

피치에이드

 

행사가로 2잔에 8천원인 피치에이드는 선택하길 잘한 것 같았어요. 달콤한 복숭아와 상큼한 애플민트가 환상의 조합이었고, 탄산의 청량함이 입을 개운하게 해주는 맛이었습니다.

 

 

맛있게 먹었던 음식들

뽈로그라탕리조토

 

토마토 소스와 닭고기를 넣어 잘 볶은 밥 위에 치즈를 가득 뿌려놓은 뽈로 그라탕 리조토 입니다. 자칫 느끼할 수 있는 그라탕인데 살짝 매콤한 닭고기가 있어서 맛의 조화가 상당히 좋았습니다. 닭고기와 함께 버섯도 들어있었는데, 닭고기인줄 알고 씹었다가 뜨거운 버섯물이 나와서 깜짝 놀랄 수도 있으니, 먹는데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치즈는 퀄리티가 상당히 좋은 것 같아요. 쭉쭉 늘어지고 풍미깊으면서 고소한 치즈가 가득해서 모자람없이 풍족하게 먹었던 음식입니다.

 

빠네

 

다음은 오늘 포스팅의 주인공 빠네입니다. 빠네는 크림파스타를 속을 비워낸 빵 안에 담아주는 음식인데요. 아직도 저는 그 당시 빠네를 처음 봤었던 기억을 잊을 수 없습니다. 너무 고급스러우면서도 획기적은 음식이었기 때문이에요. 파스타도 먹을 수 있고 빵도 소스에 찍어먹을 수 있고, 이게 일석이조가 아니겠습니까? 크림소스도 간이 잘 되어 있어 너무 맛있는데다가 빵을 찍어먹으면 그렇게 맛있을 수가 없습니다. 15년만에 맛보는 빠네는 환상의 맛 그자체였습니다. 아내 덕분에 이곳에 오게되어 정말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어 행복했어요.

 

후식

 

프리모바치오바치에서 맛있는 식사를 마치면 디저트를 주는데요. 망고와 딸기 샤베트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저희는 딸기 샤베트를 먹기로 했는데, 생딸기가 들어가 있어 식감도 좋고 달달하니 입가심으로 딱이었어요. 오랜만에 방문한 프리모바치오바치에서 맛있는 식사를 한 우리. 식사를 한 고객에게 커피를 할인된 가격에 테이크아웃 해준다고 했으나 스킵하기로 했습니다. 혹시나 커피를 드실 분은 이점 이용에 참고해주세요. 이상으로 정말 오랜만에 방문해서 맛있게 먹었던 프리모바치오바치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반응형
  • 네이버 블로그 공유
  • 네이버 밴드 공유
  • 페이스북 공유
  • 카카오스토리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