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버섯 #내돈내산 #호기심
황제버섯 먹어본 이야기
지난 주말 이마트에서 장을 보다가 '황제버섯'이란 것을 발견했다. 처음보는 이름과 비주얼.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구워먹으면 맛있다는 판촉사원의 달콤한 유혹. 가격도 2천원대여서 비싸보이진 않았다. 그래서 떡갈비와 같이 곁들여 먹을 요량으로 한봉지 구매해 먹어봤다. 그 자세한 후기는 이제부터 시작.
황제버섯을 마주하다
한 봉지에 딱 2개만 담겨있다.
크기는 엄청 컸는데, 노루궁뎅이버섯 같기도.
생김새는 일단 그동안 본적 없던 비주얼이다.
삿갓은 영지버섯 같기도 하고
느타리버섯이 100배 불어난 것 같아보이기도.
버섯 한개의 크기도 엄청크다
성인 남자 손 하나 크기.
그나저나 이건 어떻게 먹지?
황제버섯 조리하기 전
너무 커서 하나만 먹어보기로.
버섯을 반으로 잘랐는데
피카츄같아 보였다. (피카?!)
먹기 좋게 썰어줬는데
양이 어마무시하다.
황제버섯 조리하기
조리법은 뭐 별게 없다.
기름 두른 후라이팬에 버섯 굽기.
버섯에 물이 많이 나오는게 특징.
허브솔트를 뿌려 간을 해줬다.
조리 초반에 흥건히 나왔던 버섯물은
말미에 흔적도 없이 쫄아버리니 참고.
손쉽게 조리한 황제버섯.
떡갈비와 함께 플레이팅했다.
윤기가 좔좔 흐르는 황제버섯은
과연 어떤 맛이었을까?
일단 상당히 촉촉하고 부드러움.
(+) 고기 먹을때 같이 구워먹는 버섯과는 조금 다름.
해삼의 미끌미끌한 부분을 먹는 듯한 식감.
버섯 향도 좋고 식감이 좋아 자주 먹을 듯.
1개가 많을 것 같았는데
조리하니 양이 많지는 않음.
다음에 또 먹어야지 (결론은 맛있다)
마트에서 우연히 구매하게 된 '황제버섯'은 식감이 아주 좋았던 버섯이다. 손질과 조리가 쉬워서 언제든 먹을 수 있는 음식. 포털사이트에서 다른 조립법을 찾아보니, 스테이크로도 즐기는 듯 함. 다음엔 황제버섯 스테이크 한번 만들어 먹어봐야겠다는 다짐을 하며, 오늘의 포스팅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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