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리솜 포레스트 맛집 더그릴720 이용 후기입니다.
리솜 포레스트에서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고 저녁도 리조트 안에서 먹기로 했습니다. 많은 음식점이 있었는데, 그중에서 눈에 띈 건 바비큐 레스토랑 더그릴720 이었습니다. 포레스트 클럽 옥상에 위치한 야외 셀프 바비큐장이었는데요. 72시간 저온에서 숙성한 쫄깃하고 육즙 가득한 고기를 구워먹을 수 있는 공간이에요. 예약제로 운영되며 자세한 이용 후기는 아래에서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야외 바베큐 '더그릴720'
더그릴720에 가기 위해 포레스트 클럽 4층으로 올라갔습니다. 야외 정원이 예쁘게 꾸며져 있었고, 건너편엔 새로 지은 레스트리가 보였습니다. 레스트리는 새로 지은 만큼 깔끔하고 좋았던 숙소였는데요. 제천 여행을 하신다면 방문해 보시는 걸 적극 권하고 싶습니다.
충북 제천 포레스트 리솜 레스트리 24평 S25 타워 클린 이용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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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 정원을 따라 걸어가면 더그릴720 입구가 나옵니다. 소고기와 돼지고기, 식사류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곳이 그렇게 맛있다던데.... 소문 듣고 찾아와서 기대가 컸습니다.
사전 예약제로 운영하는 더그릴720은 2부에 나뉘어 운영되는데요. 1부는 17시부터 19시까지이고, 2부는 19시 30분부터 22시까지입니다. 네이버예약을 통해 사전 예약을 할 수 있습니다. 평일에 방문해서 당일 예약은 수월했습니다. 낮엔 날씨가 따뜻했는데 오후가 되니 바람도 불고 쌀쌀해진 것 같아 아이가 감기에 걸릴 것 같아 실내로 예약했습니다. 실외에서 먹으면 시원한 바람과 함께 풍경을 즐기며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어 보입니다.
실내공간은 실외공간보다 협소합니다. 하지만 자리가 부족하진 않아 보였어요. 2부 입장 시작하자마자 들어가서 사람은 많이 없었는데, 금세 자리가 꽉 찰 정도로 인기가 많았던 더그릴720이었습니다.
기본세팅은 물과 식기류, 4가지 소스가 나옵니다. 소스가 특이했는데 기본적인 소금이 있었고, 홀그레인 머스터드소스와, 스리라차 마요 소스. 그리고 제일 마음에 들었던 표고버섯과 고추냉이를 섞은 게 있었습니다. 고기와 궁합이 상당히 잘 어울렸습니다.
더그릴 메뉴입니다. 고기류는 직접 골라 카운터에서 선결제를 해야 합니다. 먹을거리로는 비빔국수와 잔치국수, 김치찌개와 된장찌개 등이 있습니다. 모둠구이 세트도 있는데 각종 채소와 버섯을 담아 놓은 것입니다. 어묵탕과 겉절이, 고사리, 미나리 등도 추가해 먹을 수 있습니다.
고기를 고르기 위해 냉장고로 갔습니다. 직접 골라 먹는 것이기 때문에 좋아 보이는 고기를 고르기 위한 쟁탈전이 치열합니다.
오겹살과 소시지, 떡을 모아놓은 모둠구이 세트도 있었고요.
마블링이 예술인 투플러스 한우도 있었습니다. 이날은 아이에게 줄 소고기 채끝과 오겹살을 골랐습니다.
실내와 실외 공간 사이에는 셀프코너가 있습니다. 각종 채소와 쌈무, 반찬, 파절임 등이 있는데요. 밑반찬 하나하나 너무 맛이 좋아 몇 번을 리필해 먹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셀프코너 옆에는 소스도 있었는데, 기본세팅에서 볼 수 없었던 들기름도 있었습니다.
더그릴720 고기 맛집 인정!!
아이 먹일 채끝을 가져왔습니다. 투플러스 국산 한우고기입니다. 100당 가격은 39,000원이었는데요. 골라온 고기 중량은 324g으로 채끝 한 덩이의 가격은 126,360원이었습니다. 아스파라거스와 함께 포장되어 있습니다.
영롱한 한우의 자태를 보세요. 한우는 오래 구우면 뻣뻣해져서 조금씩 구워 먹었습니다. 특히 아이에게 줄 고기라면 먹는 시간을 계산해서 구워야 했어요. 아이도 먹이고 저희도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는데, 부드러운 식감과 고소한 맛이 너무 좋았습니다. 산속에서 먹는 고기여서 더 그랬던 것 같기도 한데, 고기 품질 자체가 워낙 좋아 그렇게 느껴진 것 같아요.
한우를 구워주며 잔치국수와 김치찌개를 시켜 먹었는데, 사진엔 남기지 못해 아쉽습니다. 잔치국수는 무난한 맛이었는데, 김치찌개는 꼭 시켜 먹어보세요. 잘 익은 김치가 가득하고 돼지고기도 큼직하게 들어가 있어서 9천 원 치고 너무 혜자스러운 가격이었습니다. 맛도 지금까지 먹어본 김치찌개 중 최고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솔직히 한우의 양은 약간 애매했습니다. 그래서 오겹살을 하나 더 주문해 먹기로 했어요. 100당 14,500원으로 중량 356g인 한판을 가져왔는데 51,620원이 나왔네요. 야외에서 텐트를 이용하면 이용료가 5만 원인데, 차라리 오겹살을 드시는 게 훨씬 나을 것 같습니다.
한우 이상의 부드러움과 고소함이 있는 돼지고기였기 때문이에요. 보이시나요? 선홍빛의 반짝이는 육질이요. 살짝 덜 익혀 먹어도 한우처럼 잘 씹히는 질 좋은 돼지고기였습니다. 나중엔 너무 배가 불러 못 먹을 지경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고기가 술술 들어갔어요. 배가 부른 상태에서 계속 들어간다는 건 뭐다?? 그만큼 맛있다는 이야기지요.
비록 이날은 살짝 추워진 날씨 때문에 야외공간을 이용하지 않았지만, 실내에서 너무 맛있고 입이 즐거운 식사를 했습니다. 이날 먹은 채끝에 오겹살에 잔치국수, 김치찌개, 밥과 음료까지 해서 19만 원 정도 나왔는데요. 투숙객 할인 10%을 받아 17만 원 후반으로 최종 결제를 했습니다. 리솜 포레스트를 이용하실 예정이라면 주변 맛집도 좋지만 리조트 안에도 충분히 맛있는 맛집이 많으니 하나씩 즐겨보시길 바라며, 이번 포스팅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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