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여행 선물로 받은 모찌 리뷰입니다.
회사 동료가 얼마 전 도쿄 여행에서 돌아오며 사 온 선물입니다. 후지산이 그려져 있고 분홍 분홍한 벚꽃이 있는 포장이었는데요. 한국으로 오는 일본 공항에서 산 선물이라고 하네요. 회사에선 뜯어보지 않고 집에 와서 뜯어봤는데, 모찌였습니다. 어떻게 생겼는지, 어떤 맛이었는지 지금부터 간단히 리뷰해 볼게요.
다이후쿠 모찌 리뷰
받은 선물은 일본 스러운 포장으로 되어 있는 상자였습니다. 일본어는 까막눈이라 무슨 말이 적혀있는지 모르겠고... 영어와 한문은 어느 정도 읽을 줄 아는지라, 상자 좌측 상단에 있는 걸 보니 벚꽃 크림이 들어간 무언가이고, 포장에 있는 산은 후지산이라는 정도만 알겠더라고요.
뒤를 돌려보면 제품에 대한 설명이 나와있습니다. 상품명은 화과자라고 적혀있었고, 주요 성분은 밀가루가 아닌 쌀가루로 만든 제품 같았어요. 15개가 들어있고 유통기한은 23년 5월 4일까지였습니다. 보존 방법은 직사광선과 고온 다습한 곳에 두지 말라는 것 같습니다.
포장을 벗기면 이런 박스가 나옵니다. 좌측 상단에 8개의 구멍이 나있는데, 아마 숨구멍인 것 같습니다. 박스 위아래로는 상자를 쉽게 열 수 있도록 칼선이 나있습니다.
15칸의 플라스틱 용기에 조그만 음식물이 담겨있고, 방부제도 넣어 진공포장이 되어 있었습니다. 화과자라고 했는데 모찌였습니다. 봉지에는 개봉 후 최대한 빨리 먹으라는 문구도 적혀있었어요. 동글동글 작은 크기의 모찌가 너무 귀여워 보였습니다.
손가락이 저절로 가는 비주얼의 모찌. 바로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손으로 집었을 때 엄청 끈끈한 느낌이 들었는데요. 반죽이 엄청 질척 질척한 촉감이었어요.
식감은 일반 모찌보다 조금 질척한 느낌이었고요. 안에 있는 앙금은 벚꽃향이 들어있다고 하는 것 같은데, 제 입엔 그냥 팥맛이었습니다. 한입에 쏙 들어가는 크기여서 간단히 간식으로 먹기 좋아보였고, 맛도 괜찮았어요. 특히 떡의 식감과 맛은 찰떡아이스크림의 떡 느낌이었는데요. 다이후쿠라는 말이 뭔지 몰라 구글링 해보니, 유명한 모찌 회사인 것 같네요. 코로나로 해외여행 못 간지 어언 4년이 넘어가는 것 같은데... 오랜만에 물 건너온 해외 식품 맛있게 먹어봤습니다. 도쿄 여행에서 돌아오시는 길에 도쿄 바나나도 좋지만 다이후쿠 모찌도 구매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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