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널리틱스 강남구청 맛집 홈수끼 : 육해공 어느 하나 놓칠 수 없다! - 놀고 적는 일기, 노닐기

강남구청 맛집 홈수끼 : 육해공 어느 하나 놓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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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청 맛집인 <홈수끼>를 소개하려고 한다.

여자친구 몸보신을 위해 방문한 이 곳은 인터넷에서 검색해서 알게된 곳이다.

 

사람 많은 저녁시간에 방문예정이라서 예약전화를 했는데, 딱 한 자리가 남아있다고 했다.

예약전화 해보기를 잘했다고 생각했다. 바로 남은 한 자리를 예약했다.

 

저녁 6시 30분 우리는 강남구청에서 만났다.

다시 추워진 날씨에 몸을 움크리며 5분을 걸어 홈수끼에 도착했다.

 

 

 

 

연예인들도 많이 방문한 맛집인 것 같았다. 많은 연예인의 사인이 있었다.

특히 이 집은 <맛있는 녀석들>에도 소개된 곳이라고 했다. 음식 맛이 확실히 보장되는 기분이었다.

 

 

 

 

가게 1층은 고풍스러운 인테리어로 되어있었는데, 식사는 2층에서 할 수 있었다.

계단을 올라가니, 수족관에서 헤엄치는 바닷가재를 만날 수 있었다.

 

 

 

 

예약석에 앉으니, 바로 메뉴판을 가져다 주셨다.

빨간색 메뉴판에는 바닷가재가 음각으로 파여있었던게 인상적이었다.

 

메뉴판의 첫 페이지에는 음식점에 대한 소개가 적혀있었다.

나름의 철칙이 있는 음식점인 것 같았다.

 

 

 

 

우리는 평소에도 샤브샤브를 자주 먹는다. 이 곳에 온 이유도 그 때문이다.

홈수끼는 샤브샤브에 랍스터까지 먹을 수 있는 D코스가 있다고 했다. 바로 2인분을 주문했다.

 

 

 

 

 

주문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소스와 간단한 반찬을 세팅해주었다.

육수가 담긴 그릇이 인덕션위에 올려졌고, 나는 포스팅을 위해 사진을 마구 찍기 시작했다.

 

 

 

 

반찬으로는 홍초에 절여진 피클과 백김치가 나왔다.

백김치가 내 입에 잘 맞아 바로 한 번 리필했다.

 

 

 

 

소스는 총 3가지가 나온다. 겨자소스와 참깨소스, 칠리소스가 준비된다.

참깨소스는 처음 먹어보는 맛이었다. 

 

 

 

 

샐러드가 나왔다. 특히 샐러드 소스가 맛있었다.

왠지모르게 싸이버거 소스와 비슷한 맛이 느껴졌다. 샐러드를 먹는데 패티없는 싸이버거를 먹는 기분이었다.

 

 

 

 

샐러드와 함께 스프도 나왔다. 한 입 먹었는데 맛이 오묘했다.

'이게 무슨 맛이지?'라는 생각도 잠시. 어느새 한 그릇을 다 비워냈다.

 

정확히 어떤 스프인지는 모르겠으나 게로 우려낸 육수에 토마토를 갈아넣은 것 같았다.

 

 

 

 

사진을 연신 찍고 있는 나를 발견한 사장님. 자리에 오셔서 무슨 사진을 그리 찍냐고 물으셨다.

나는 블로그에 올릴 사진을 찍는다고 말씀드렸고, 사장님이 서비스로 석화를 내어주셨다.

 

겨울철에 먹는 석화는 최고의 음식이라고 생각한다.

한 입 먹으니, 입안 가득 시원한 바다내음이 퍼졌고, 특히 석화 위에 썰려있던 작은 고추가 입맛을 돋우어줬다.

 

 

 

 

샐러드와 스프를 다 먹어갈 때쯤이었다. 채소와 버섯 등이 나왔는데, 눈 앞에 신기한 것이 보였다.

노루궁댕이 버섯이라고 한다. 노루 궁댕이를 닮아서 그렇게 불린다고 한다.

 

어떤 맛일지 너무 궁금했다.

 

 

 

 

버섯과 채소를 끓는 육수에 모두 넣어주셨다.

우리는 너무 배고파서 뭐든지 빨리 익기만을 기다렸다.

 

 

 

 

홈수끼는 다른 음식점과 다른 점이 있다.

점원이 직접 음식을 옆에서 조리해주고, 먹기 좋게 잘라 접시에 담아준다는 것이다.

 

오랜 기다림 끝에 그릇에 담긴 노루 궁대잉 버섯을 맛 볼 시간이다.

 

 

 

 

노루 궁댕이 버섯은 예상했떤 맛과 식감이었다.

맛이 있지는 않았으나, 몸에 좋은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소스도 안 찍고 생채로 먹었다.

 

 

 

 

버섯으로 주린 배를 채우고 있는 동안 오늘의 주인공인 <랍스터>가 나왔다.

통통한 살로 가득 찬 랍스터 한접시를 보며, 어느 부위를 먼저 먹을지 고민했다.

 

 

 

 

우리는 집게를 하나씩 들어올렸다. 비쥬얼은 약간 징그러웠다.

외계 생명체같은 모습이었다. 그러나 먹어보니 식감이 매우 좋았다.

 

그리고 홈수끼에서 나오는 랍스터는 찜 말고 버터구이로도 가능하다. 이 점 주문할때 참고하시길 바란다.

 

 

 

 

랍스터를 먹으니 배가 불러오기 시작했다. 그런데 우리가 먹을 음식은 아직도 남아있었다.

해산물과 소고기, 숙주나물이 트레이 위에서 우리에게 먹힐 준비를 하고 있었다.

 

 

 

 

점원이 샤브샤브의 꽃인 얇게 썰린 소고기를 넣어주셨다.

보통 우리는 샤브샤브를 먹을 때 고기 한 두점씩 넣어 데쳐먹는데, 홈수끼 점원은 서빙된 고기 한 접시를 몽땅 육수에 넣어버렸다.

 

조금씩 먹으며 또 넣고 해야하는데, 한 번에 익은 소고기는 금새 뻣뻣해졌다. 이 점이 아쉬웠다.

 

 

 

 

소고기를 다 먹으니, 해산물이 나왔다.

냄비에는 전복과 새우, 가리비, 오징어 등 다양한 해산물로 가득찼다.

 

소고기를 우려낸 육수에 해산물이 더해지니 그 진하기가 상당했다.

 

 

 

 

해산물은 겨울이라 그런지 모두 신선하고 맛있었다.

특히 가리비 식감이 좋았는고, 오징어는 꼭 참깨소스에 찍어드시길 바란다. 환상의 조합이라고 생각한다.

 

 

 

 

해산물까지 먹고나면 칼국수 또는 죽을 먹을 수 있다.

나는 죽을 좋아하고 여자친구는 칼국수를 좋아하는데, 이날 나는 너무 배가불러서 죽을 포기했다.

 

여자친구가 선택한 칼국수가 나왔는데 면 색깔이 초록색이었다.

클로렐라로 직접 제면했다고 하는데, 한 입 먹어보고 그 매력에 빠지게 되었다.

 

배만 안 불렀으면 리필해서 더 먹고 싶을 정도의 맛이었다.

홈수끼에서 칼국수는 꼭 먹어야하는 음식인 것 같다.

 

 

 

 

만족스러운 식사를 하고 자리에서 일어나는데, 점원이 후식이 있다고 했다.

 

아메리카노 또는 매실차를 선택할수 있었다.

소화를 우리 둘은 매실차를 마시기로 결정했다.

 

이와 함께 나온 단호박케이크는 직접 만든 호박 무스가 가득 언혀져있었다.

건강한 맛이었다. 달콤한 매실차와 궁합이 잘 맞았던 것 같다.

 


마지막으로 홈수끼에서 싸게 먹는 방법과 메뉴판을 소개하려고 한다.

 

 

 

 

첫째, 가능하면 점심사간을 이용해 런치코스를 이용하여 1만원 정도 싸게 먹어보자.

둘째, 음식이 만족스러워서 다음에 또 먹으러 올 예정이라면 미리 결제하고 10%를 할인받자

 


보너스. 홈수끼 메뉴 구경하고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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