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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을 이용하거나 평일에 휴가를 내어 놀러오는 파주 출판단지에는 카페가 많이 있다.
출판단지에서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까지는 차로 2분정도 걸리기 때문에, 주말이면 많은 사람들로 넘쳐난다.
나는 이런 출판단지에 있는 회사를 다니고 있다.
점심을 먹고 카페에 종종 가게 되는데, 오늘은 자주 가는 밀크북을 소개해볼까 한다.
밀크북은 어린이책방과 북카페를 모토로 만들어진 카페인데, 가게 앞 벽테 붙어있는 우유팩이 인상적이다.
우유팩의 몸통이 책으로 표현되어 있어 위트가 있다.
가게에 들어서면 카운터를 바로 마주하게 된다.
구석에 있는 우유아이스크림 모형이 귀엽다.
나는 종종 음료대신 아이스크림을 주문한다.
담백한 맛과 부드러운 목넘김 때문에 먹고싶어질 때가 있기 때문이다.
밀크북에서는 겨울을 맞이하여 딸기음료와 달고나라떼를 판매하고 있다.
올해 겨울 제일 핫한 메뉴는 아무래도 달고나라떼인듯 하다. 개인적으로는 달고나를 좋아하지는 않는다.
밀크북에서는 꼭 마셔봐야할 커피가 있는데, 바로 크림커피라는 것이다.
나는 커피를 끊은지 오래되어 그 맛을 모른다. 하지만 크림커피를 맛본 사람들은 정말 맛있다고들 한다.
그들이 밀크북에 갈때마다 매번 크림커피를 주문하는 것을 보면, 얼마나 맛있는지 간접적으로나마 알 수 있다.
참고로 크림커피는 밀크북의 시그니처 메뉴이다.
밀크북에는 커피부터 음료와 차까지 다양한 메뉴가 있다.
나는 언제나 늘 그래왔듯이 초코밀크를 주문했다.
커피원두는 달콤한 산미를 느낄수 있는 것과 고소한 바디감을 맛볼 수 있는 것으로 준비되어있다.
기호에 맞게 고르는 재미가 있다.
주문을 하고 자리를 잡으러 가는 길에 이용 준수사항을 찍어봤다.
아무래도 아이들이 많아서 저런 안내문이 적혀있는 것 같았다.
밀크북은 2층에도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이날은 올라가보지 못해서 사진을 찍지 못했으나, 좌석도 많이 준비되어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란다.
복도를 걷다보니, 책이 담겨있는 렉이 보인다.
파주 출판단지에 있어서 그런지 다양한 종류의 책이 준비되어 잇다.
옛날엔 주말에 가끔 혼자 카페에 가서 책을 읽곤 했는데, 요즘은 그렇지 못한것 같다.
조만간 밀크북에서 예전처럼 일상의 여유를 즐겨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밀크북은 아이들과 함께해도 좋은 카페라고 생각한다.
메인 복도를 지나면 아이들의 호기심과 흥미를 유발시킬 상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전시되어 있는 레고와 이색 상품들은 아이들의 구매욕을 자극시킨다.
아이를 데려가시는 분은 이 곳을 절대 보여주지 말기를 바란다. 책임은 못지겠다.
카페 안에 샵인샵으로 들어와있는 곳이다. 독서상담과 각종 상품들을 판매하고 있다.
2층에는 가구도 판매하고 있는데, 매번 갈 때마다 올라가보지 못하고 돌아오게 되어 뭐가 있을지 궁금하다.
구석에는 레고조립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있다. 유료인것 같으니 카운터에 문의를 해보시면 좋을 것 같다.
복도 중간에는 벽난로가 있는데, 시각적으로나 몸소 느끼는 따뜻함이 훈훈한 분위기를 더한다.
벽난로 앞에 있는 자리에 앉았다. 따뜻함이 몸으로 전해졌다.
초코밀크의 달콤함도 떨어진 내 당을 채워줬다.
포스팅을 통해 출판단지의 카페를 소개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이렇게 나의 점심시간은 끝이났지만, 카페 투어 포스팅은 오늘부터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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