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널리틱스 파주 롯데프리미엄아울렛 : 닥스 팝업매장 그리고 연쇄할인사건 - 놀고 적는 일기, 노닐기

파주 롯데프리미엄아울렛 : 닥스 팝업매장 그리고 연쇄할인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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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생신 축하드려요 (깜빡잊고 있었던 불효자는 웁니다)

설 연휴의 전날은 나의 사랑하는 아버지의 생신이다.

음력으로 생일은 쇄고 있어서 바쁘다는 핑계로 불효자 아들은 생신을 깜빡하고 말았다.

 

아침에 엄마 전화를 받았다.

아빠의 생신을 귀띔해주셨고, 아빠에게 나는 전화를 걸어 생신 축하 인사를 전했다.

 

이 날 두분께서는 간단히 저녁식사를 하신다고 하셨다.

나도 찾아뵙고 인사를 드려야할 것 같았다. 그렇게 저녁약속이 급하게 생기게 되었다.

 

우리 회사는 지난 몇년간 명절 전날 3시에서 4시 사이 퇴근하라고 했었다.

그런데 작년부터 대표님이 바뀌고 나서는 정시 퇴근을 지향하고 있다.

 

설 연휴 모든 거래처들이 일찍 업무를 종료해서, 마땅히 할 일이 없어서 얼른 집에 가고 싶었다.

그런데 오후 3시쯤 희소식이 날아왔다. 한 시간 일찍 퇴근하라는 것이다.

 

갑자기 생긴 조기퇴근에 1시간의 여유가 생겼다.

퇴근 후 아빠 생신선물을 사서 저녁 식사장소에 가기엔 촉박했던 일정이었는데, 감사합니다 대표님.

 


 

너를 만난 건 행운이야. 닥스(DAKS)야.

5시가 되자마자 회사를 뛰쳐나왔다.

곧바로 파주 롯데프리미엄아울렛(이하 롯프아)으로 향했다.

 

파주 롯프아에는 퇴근하고 종종 쇼핑을 하러 간다.

그럴때마다 한산한 매장을 쇼핑할 수 있음에 감사함을 느낀다.

 

아버지 선물로는 닥스 지갑을 사려고 생각했다.

출발 전 파주 롯프아에 닥스 매장이 있는지 검색했으나 없었다.

 

시간적으로 선물 살 여유가 없었기에, 일단 다른 브랜드라도 사겠다는 마음으로 롯프아로 향했다.

B동 건물 지하에 주차를 하고 1층으로 올라왔다.

 

어떤 매장이 있는지 둘러보는데, 이게 왠일인가??

 

내가 찾고 있었던 닥스매장을 발견했다.

분명히 검색했을 땐 없다고 했는데 이게 무슨일인가?!

 

알고보니 얼마 전 팝업스토어 형식으로 오픈했다고 한다. 행운도 이런 행운이 없다.

 

 

운이 좋게도 나는 닥스매장을 만나게 되었다.

요새 어딜가든 운이 좋은 편인 것 같다.

 

특히 이 곳 닥스 팝업스토어에서는 기본 30~50%세일 중이었다.

기본 할인도 좋았는데, 더 놀랐던 것은 10% 추가할인도 해준다는 것이었다.

 

 

롯데 프리미엄아울렛 닥스매장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매장에 들어서면 닥스(DAKS)의 엄청 큰 휘장(?)을 볼 수 있다.약간 버버리 느낌 같기도 하다.

아무튼 새로 오픈한 매장이어서 그런지 깔끔해보였다.

 

 

매장은 크게 여성과 남성 상품들로 구분되어있는데, 여성 카테고리를 지나 남성 카테고리로 가도록 동선이 짜여있었다.

여성 카테고리에는 핸드백과 지갑류가 디스플레이 되어 있었다.

 

 

얼마 전 여자친구 선물로 구매했던 프라다 지갑보다는 별로인 것 같지만, 닥스 여성지갑도 예뻐보이는게 많이 있었다.

오늘 내가 살 지갑은 남성지갑이다. 눈으로 훑고 남성 카테고리로 넘어갔다. 여기서 지체할 시간이 없다.

 

 

남성 카테고리에는 다양한 벨트와 클러치백, 가방 등이 있었다.

 

나는 닥스라고 하면 아버지 느낌이 물씬 나는 브랜드라고 생가했다.

하지만 의외로 심플하고 젊은 디자인의 상품들도 많아 보였다.

 

 

벨트와 지갑으로 구성된 선물세트도 판매중이었다. 나쁘지 않아보이는 조합이었다.

나는 지갑만 살것이기 때문에 지갑코너로 발길을 옮겼다.

 

 

본격적으로 둘러보고 골라본 남성지갑

여성 지갑만큼이나 남성 지갑코너에도 상품들이 다양했다.

반지갑과 장지갑부터 키홀더와 카드스트랩 등의 제품이 준비되어 있었다.

 

나는 직원에게 양해를 구하고 여자친구에게 영상통화를 했다.

사실 지갑은 여자친구가 선물로 사드리고 싶다고 했던 것이었다.

 

그래서 여자친구가 직접 보고 고르는게 좋을 것 같았다.

여자친구는 마음씨가 너무 곱다.

 

 

영상통화로 지갑을 보여줬는데 3개의 후보가 선택되었다.

퇴근 길에 영상통화로 셀렉을 해주신 여자친구에게 무한한 감사를 전합니다.

 

3개의 상품 중 그녀가 선택한 것은 사피아노 지갑이다.

이렇게 지갑 이상형 월드컵은 마무리 되었다.

 

지갑 가격은 생각보다 비싸지 않았다.

정가 158,000원인데, 할인을 받으니 99,540원이 었다. 10만원이 채 되지 않는 금액이었다.

 

다른 남성 지갑도 정가기준으로 하면 15~18만원 사이라고 한다.

역시 할인가를 받으면 10만원 초반에 구매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직원분께 선물 포장을 부탁드렸다. 포장을 너무 예쁘게 해주셔서 만족스러웠다.

 

이번 닥스매장 쇼핑에서는 무엇보다 마음에 드는 지갑을 싸게 구매할 수 있어서 좋앗다.

그리고 여자친구의 마음이 담긴 선물을 대신 구매해서, 아버지에게 선물할 수 있어서 더욱 뜻깊었다.

 

 

팝업스토어인지라, 점원에게 물어보니 파주 롯프아 팝업스토어는 올해 6월까지 영업할 계획이라고 한다.

매출이 좋으면 더 연장할 수도 있다고하니 참고하시길 바란다.

 

상설할인 30~50%를 진행중이며, 추가할인은 10%를 해준다고 한다.

1월 17일부터 2월 2일까지 할인 행사를 진행하니, 롯프아에 놀러가시면 꼭 방문해보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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