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노닐기입니다. 오늘은 지난번 춘천에 갔을 때 묵었던 숙소를 추천해보려고 해요. 여행 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시는게 어떤 것이 있을까요? 아마도 '숙소 정하기'가 세 손가락 안에 꼽힐 것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숙소 정하기'는 가성비를 따지느냐, 편리함을 따지느냐, 관광지와 거리가 얼마나 되느냐 등 각자의 기준이 있을 것입니다. 저희는 보통 여행을 하게 되면 숙소 정하는 것이 극과 극인 편이에요. 아주 좋은 곳을 정하거나 아니면 저렴하지만 최대한 깔끔한 곳을 찾는 편이죠. 오늘 소개해드릴 숙소는 주변 펜션보다 저렴하면서 시설도 좋고, 무엇보다 춘천 시내와 가까워서 좋았던 곳입니다. 나중에 춘천 여행하실 일 있는 분이라면, 기억해두셨다가 이용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Airbnb in CHUN CHEON
저희가 묵었던 숙소는 춘천시 퇴계동에 위치한 Lara house 입니다. 에어비앤비를 통해 예약했고 금액은 토요일 기준 11만 5천원 정도였어요. 체크인은 오후 3시이고, 체크아웃은 오전 11시이니 참고해주세요. 저희가 이 숙소를 정했던 이유는 결혼식장이 있는 곳까지 차로 5분거리였고, 나가볼 수 없어 이용하지 못했지만 CGV와 홈플러스 등 주변에 편의시설을 두루 갖춘 곳이었기 때문이에요. 무엇보다 펜션보다 시설도 깔끔하고 편해보여서 선택했습니다. 이용 전날 호스트께서 안내문자를 주시는데, 숙소 위치와 도어락 비밀번호를 알려주세요. 체크인 하면서 호스트에게 연락하면, 집 밖 문 앞에 있는 보안 CCTV로 출입을 확인하고 들어가게 됩니다. (무슨 첩보영화 찍는줄...ㅎ) 그 다음은 마음대로 이용하시면 돼요! 자, 그럼 숙소 구조와 시설 등을 같이 둘러보실게요 :)
널찍한 공간과 청록색 포인트 쇼파
호스트의 인테리어 센스가 남다른 곳 입니다.
오래되어 보이는 아파트였는데, 리모델링을 한 것 같군요.
문을 열고 들어오자 눈에 들어오는 청록색 쇼파가 이상적입니다.
대형 TV가 있고, 기가지니 인공지능 스피커가 설치되어 있어요.
티비다이 밑에는 간단히 즐길 수 있는 보드게임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너무 편하다... 없는 것 빼고 다있는 주방
다음은 주방을 소개해볼게요.
4인용 식탁과 냉장고가 있네요.
가족단위로 이용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아쉬웠던 점은 냉장고에 생수라도 있었으면 좋았겠다는 것...
정수기도 없고 생수도 없어서, 근처 슈퍼가서 사오셔야해요.
하지만 생수는 없어도 있을건 다 있습니다.
요리를 직접 해먹을 수 있는 장비가 알찹니다.
각종 조미료와 조리도구, 전기밥솥과 전기포트.
토스트기와 원두 그라인더, 커피머신까지... 없는게 없어요
찬장에도 각종 그릇과 컵이 잔뜩 있고,
일리 커피 원두도 준비되어 있네요:)
뭔가 이용자의 취향을 제대로 파악하고 계신 호스트인듯?
식사도구와 키친호일, 비닐장갑, 도마, 냄비 등도 있어요.
생각해보니.. 물론 이 물품들 자비로 사셨을 수도 있겠지만,
이전 사용자들이 놓고 간것들을 모아 둔게 아닐까 싶기도 하네요;;ㅎ
빨래도 가능한 숙소였어.
에어프라이기와 청소기, 세탁기와 건조대 등이 베란다에 있어요
혹시나 빨래가 필요하면 세탁도 가능합니다.
단, 건조기가 없으니 건조대에 말리셔야 한다는 점 참고해주세요.
제일 작은 방도 아늑해 :)
아파트 문을 열고 들어오면 바로 좌측에 작은 방이 있어요
메트리스만 놓여있는 방인데, 잠만 자기에 딱 좋은 것 같아요.
여럿이 이용할 때 서로 침대 차지하겠다고
싸울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아요.
붙박이장이 있는 두번째 방
안방 맞은편, 화장실 옆에 있는 두번째 방이에요
붙박이장이 있는 방인데, 이곳은 2인용 메트리스가 있네요.
추가로 이용할수 있는 침구류와 이불이 준비되어 있고
다림질을 할 수 있는 장비도 있습니다:)
내가 바로 숙소의 메인이다. 안방을 소개합니다.
안방은 커다란 사이즈의 침대가 놓여있고
그 옆엔 전신 거울이 있어요.
작은 화장대도 있고 드라이기와 고데기도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마샬 스피커도 있다는 점...ㅎ
화장대 우측에 보시면 작은 테블릿 PC도 있는데
거실에 있는 티비와 연동이 되어 시청 가능한 장비더라구요! (싱기방기)
침구류도 푹신해서 좋았는데,
이날 층간 소음이 약간 느껴지는게 단점이었습니다.
깔끔하고 배려있는 화장실
화장실 앞에는 세탁물을 넣을 수 있는 바구니가 있어요.
이용하진 않았지만 세심한 배려가 돋보이네요.
화장실에는 비데가 설치되어 있고
일회용 칫솔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수건은 하루 이상을 쓰고도 남을 정도로 많았고
샴푸,린스,바디워시 등도 준비되어 있어 편리했어요:)
이상으로 춘천 퇴계동에 위치한
에어비앤비 숙소 Lara House 소개를 마쳐봅니다.
춘천시내 안에 위치하고 있고, 가격도 적당한데다가
시설도 깔끔하고 좋아서 나중에 또 이용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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