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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들른 에그타르트 맛집, 나따오비까
오랜만에 청라에서 데이트를 했다.
저녁을 먹고 디저트 가게를 검색하다가
에그타르트 맛집으로 유명하다는 곳을 발견하게 되었다.
나따오비까라는 디저트 가게인데,
깐따삐아(?)도 아니고... 만화 아기공룡 둘리가 생각나게 하는 가게 이름이다.
나따오비까는 생긴지 얼마 안되어 보이는
주상복합 건물의 1층에 위치해 있었다.
운영시간은 10시부터 22시까지이고,
주차는 당분간 무료라고 하니 참고하시길 바란다.
가게 입구에는 먹음직스러운 에그타르트 사진이 걸려있다.
나따오비까는 에그타르트가 대표 상품이고, 커피를 비롯한 음료도 즐길 수 있다.
나따오비까를 소개합니다:)
가게에 들어서니 인테리어가 인상적이었다.
엔틱한 느낌의 가구와 색상이 클래식한 분위기를 내뿜고 있다.
벽에 걸어놓은 사진에서도 감성이 묻어나온다.
비록 가게는 그리 크지 않았지만 층고가 높아서 답답한 느낌은 없었다.
카운터에는 흑임자라떼와 밀크티가
"나좀 먹어주세요"라고 자기 PR을 열심히 하고 있었다.
음료가격은 3,300원에서 4,800원까지였는데
이정도면 저렴한 편이라고 생각한다.
타르트는 개당 2,400원이고
4개, 6개, 9개 단위의 박스로도 구매가 가능하다.
박스로 구매 시, 4개와 6개는 할인이 없고
9개를 사야지만 1,000원이 할인 된다.
포루투갈 정통방식으로 만든 에그타르트
칼이나 가위로 자르지 말고 입으로 베먹기를 추천하는
나따오비까의 에그타르트는 포루투갈 방식으로 만든다고 한다.
그리고 에그타르트 위에 검은 반점은
굽는 과정에서 자연스레 카라멜라이즈 된 현상이라고 하니 참고하시길 바란다.
나따오비까에서는 총 다섯가지의 에그타르트를 맛볼 수 있다.
클래식, 크림치즈, 카카오초코, 호두, 애플시나몬이 있었는데
우리는 클래식과 카카오초코를 한 개씩 골랐다.
직접 맛본 에그타르트, 그 맛은?
주문한 음료와 에그타르트가 나왔다.
에그타르트가 놓인 접시마저 고풍스러웠다.
에그타르트의 달콤한 향이 진하게 느껴진다.
페스츄리 시트 위에 놓여있는 진한 크림을 얼른 맛보고 싶었다.
에그타르트 클래식은 말 그대로 클래식한 정통 에그타르트 맛이었다.
바삭한 페스츄리와 함께 입 안으로 밀려들어오는 달콤함.
크림이 상당히 많이 들어있어서, 한 입 베어물면 흘러넘치기도 했다.
다음은 카카오초코 에그타르트인데, 생각보다 많이 달지는 않았다.
클래식과 마찬가지로 크림이 페스츄리 밖으로 삐져나올 정도로 듬뿍 담겨있었다.
클래식과 카카오초코의 맛을 비교하자면 에그타르트는 클래식을 드시는 것을 추천한다.
에그타르트를 먹고 있으니, 작년 마카오 로드스터우에서 사먹었던 에그타르트가 생각났다.
2020/01/23 - [노닐기보고서/놀고 즐기는 행복함] - 홍콩 마카오 여행 : 4.5초같이 지나가버린 나의 4박5일.
맛있어서 선물용으로 한 박스 구매했어요:)
여자친구 집에 가져가라고 6개짜리 박스를 하나 더 구매했다.
여러가지 맛을 섞어서 담을까하다가 6개 모두 클래식으로 주문했다.
포장을 기다리는 동안 배달의 민족 기사님들도 많이 들락날락 하셨다.
에그타르트도 배달로 많이들 주문해 먹는 것 같았다.
배달 음식.... 과연 그 끝은 어디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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