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널리틱스 노닐기 짧은 사색 : 겨울 추위가 낯설어지지 않기를 - 놀고 적는 일기, 노닐기
다섯 번째 일기장/생각 / / 2020. 2. 16. 20:10

노닐기 짧은 사색 : 겨울 추위가 낯설어지지 않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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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눈이 내렸다.
도로에 쌓인 눈은 올 겨울 두 번째 본다.

 

2월도 벌써 중순이 지나가고 있다.
이상하게도 이번 겨울은 춥지 않았다.

 

그를 시샘하기라도한 듯 오늘은 너무 추웠다.
붕어빵과 뜨끈한 국물이 생각나는 날씨었다.

 

 

겨울을 맞아 드라이크리닝했던 패딩을 입었던게 손에 꼽을만하다.
다음주는 드라이크리닝값 뽕뽑을 정도로 열심히 입어줘야겠다.

 

 

 

 

 

집에 오는 길에 고드름을 발견했다.
오랜만에 보는 고드름이 반가운 한편, 오랜만에 적어보는 고드름이란 단어가 갑자기 낯설게 느껴졌다.


지구 온난화로 이상 고온이 계속되는 겨울이다.

몇 십년 뒤 눈과 한파 강취위, 고드름 등 내가 겪은 겨울이 추억으로 남아있지 않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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