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아이와 함께 다녀온 제주항공우주박물관 비오는 날 특히 좋아요!

제주항공우주박물관 이용후기입니다.

 

이번 제주도 여행은 여름휴가로 다녀와서, 비를 피할 수 없었습니다. 다행스러운 건 5박 6일의 일정 중 단 하루만 비가 왔다는 것인데요. 비가 오면 어린아이를 데리고 다니기 정말 힘들고 불편하죠. 특히 바람 많이 부는 제주도에서는요. 이날은 아침부터 날씨가 좋지 않았는데, 다행히 비가 오진 않아서 야외 일정을 했는데요. 갑자기 날씨가 바뀌며 비가 쏟아지는 게 아니겠습니까? 오설록 야외 공간에서 재미있게 놀다가 비를 쫄딱 맞을 뻔했어요. 갑자기 내린 비로 어디를 가야 하나 막막하던 차에 근처에 있던 제주항공우주박물관에 다녀왔습니다.

 

 

 

 

제주항공우주박물관 이용정보

제주항공우주박물관

 

 

 

제주항공우주박물관은 오설록 티 뮤지엄과 신화월드 근처에 위치해 있습니다. 아이와 함께 여행을 하시는 분이라면 여행 일정에 넣어보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연중무휴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고 있으며 입장 마감시간은 오후 5시입니다. 무료는 아니고 입장권을 예매해야 하는데, 성인은 1만 원이고 어린이는 8천 원입니다. 네이버 예매를 이용하시면 성인은 8천 원, 어린이는 6천 원에 이용 가능하니 꼭 참고해 주세요. 주차는 건물 근처에 있는 주차장에 하시면 되는데, 주차비는 무료이고 주차공간도 여유로워서 주차 걱정은 없을 것 같습니다.

 

 

 

 

 

 

 

제주항공우주박물관 둘러보기

항공역사관

 

 

 

 

제주항공우주박물관은 항공역사관과 천문우주관 등의 전시관이 있고요. 폴라리스, 캐노프스, 포로시온, 아리어스, 지포스 등 5종의 테마시설이 있습니다. 모든 테마시설은 당일 선착순으로 이용 가능합니다. 아직 아이가 어려 테마시설 이용은 어려웠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곳에서 오랜 시간 머물 수 있었던 건 '아이 잼 스페이스'라는 영유아 놀이 시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관련 내용은 아래에서 좀 더 자세히 설명하기로 하고, 1층부터 관람을 시작해 볼게요.

 

 

 

 

항공역사관

 

 

 

 

제주항공우주박물관은 1층과 2층으로 크게 구분됩니다. 1층은 항공역사관으로 에어홀, 세계 항공의 역사, 대한민국 공군 갤러리, 비행 원리를 체험하는 곳 등 다양한 시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모형이 아닌 실제 비행기가 전시되어 있어 눈으로 직접 관람할 수 있어요.

 

 

 

 

비행기

 

 

 

 

라이트 형제가 만들었던 최초의 비행기 모형도 볼 수 있는데요. 비행기를 만드는 라이트 형제 모형을 본 아이가 자꾸 "왜 저 사람은 저기에 있는 거야?"라고 말을 반복하네요. 제주도에 올 때 타고 온 비행기를 처음 만든 사람이라고 열심히 설명을 해주었습니다.

 

 

 

 

체험관

 

 

 

 

비행 원리에 대한 체험관도 있었는데, 어린이 과학관 같이 잘 꾸며져 있어서 직접 만지고 눌러보며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호기심 가득한 아이들이 열심히 놀았던 곳이에요. 이곳에서 재미있게 놀고 2층으로 올라가 보기로 했습니다.

 

 

 

 

 

 

 

 

영유아놀이터

 

 

 

 

2층에는 5가지의 테마시설이 있는데, 그보다 영유아 놀이터인 '아이 잼 스페이스'라는 공간에서 제일 많은 시간을 보낸 것 같습니다. 미취학 아동이 즐겁게 놀 수 있는 공간이었는데요. 키즈카페 부럽지 않은 곳이었습니다.

 

 

 

 

영유아놀이터

 

 

 

 

항공우주와 관련한 컨셉으로 만든 영유아 놀이터였는데요. 실내에서 비 걱정 없이 신나게 놀 수 있어 좋았습니다.

 

 

 

 

영유아놀이터

 

 

 

 

볼풀건 시설이 가장 인기가 있었는데요. 어딜 가나 볼풀장에는 아이들이 가득합니다. 직접 총에 공을 넣어 발사해 보는 곳이었습니다.

 

 

 

 

스페이스워크

 

 

 

 

영유아 놀이터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테마시설도 체험해 보기로 했습니다. 스페이스워크를 따라 올라가면서 밤하늘의 아름다운 별자리를 관람할 수 있습니다. 유모차를 가지고 다녔는데, 제주항공우주박물관은 이동하는데 불편함이 없어 좋았습니다.

 

 

 

 

우주탐험

 

 

 

 

우주와 관련된 다양한 체험시설도 있습니다. 어린이 시설에 가면 만나볼 수 있는 인터액티브 체험공간도 준비되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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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탐험

 

 

 

신발 벗고 들어가 재미있게 도형블록을 쌓아보고, 바닥에서 움직이는 우주 행성을 직접 손으로 밀고 잡아보기도 하며 즐겁게 놀았습니다.

 

 

 

 

우주탐험

 

 

 

 

VR 체험 존도 있어서 망원경을 보며 우주여행을 직접 해봤는데요. 아직 어리긴 하지만... 4살 어린이도 흥미를 갖고 놀 수 있는 곳이었어요. 이 외에도 이곳에서는 우주선에 대한 공부도 하고, 우주를 둘러보는 등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네요.

 

 

 

 

강의실

 

 

 

 

즐거운 체험과 관람을 한 뒤에 나오는 길에는 대학교 강의실 같은 곳이 있습니다. 직접 교수님이 되어 설명해 보는 공간인 것 같은데요. 우리 아이도 이곳이 마음에 들었는지, 할 말이 많아졌는지 한참을 서서 이야기를 하는데 너무 귀엽고 재미있었습니다.

 

비가 와서 계획에도 없는 방문을 했던 제주항공우주박물관이지만, 다양한 볼거리와 놀거리가 있었고요. 특히 실내라는 점이 가장 이용하기에 좋았던 시설이었습니다. 유모차를 가지고 다니기에도 전혀 불편함이 없었고, 건물도 커서 사람이 많아도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곳인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제주항공우주박물관 이용 후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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