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널리틱스 유튜브 채널 개설 : 유튜버가 되었던 이야기 (2019년 리마인드_01) - 놀고 적는 일기, 노닐기

유튜브 채널 개설 : 유튜버가 되었던 이야기 (2019년 리마인드_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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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포스팅 주제는 <나의 2019년 리마인드 / 제1편>으로 정해보았다.

2020년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지금, 올 한해 어떻게 지내왔고 어떤 일이 있었는지 돌이켜보고 싶어졌다.

 

 

초보 유튜버가 되다.

나는 2019년 초부터 현재까지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에 있다.

 

혼자 살기 전에 유튜브는 쳐다보지도 않았던 나인데, 혼자 살다보니 유튜브는 어느샌가 가장 친한 친구가 되었다.

하루 종일 유튜브를 보고 있자니, 나도 유튜버가 되어보고 싶어졌다.

 

 

유튜버에게 필요한 것을 검색해보니, 촬영장비와 편집 프로그램이었다.

중고나라에서 짐벌을 바로 검색 후 구매했고, 편집 프로그램도 앱스토어에서 즉시 결제했다.


유튜버가 되기 위한 사전 준비는 빠르게 끝낼 수 있었다.

하지만 어떤 컨셉의 채널을 운영할 것인지와 채널명을 정해야 하는 벽에 부딪히게 되었다.

 

다른 데이트로그 유튜버와는 차별을 두고 싶었다.

그래서 데이트 코스를 소개하고, 데이트에 필요한 비용까지 알려주는 채널을 운영하기로 했다.

 

우리 커플은 강화도에 자주 놀러가는데, 이 날 찍은 영상으로 짤막한 영상을 업로드 했다.

2019년 1월 5일은 나의 유튜버 인생에 있어, 잊지 못할 날이 되었다.

 

그 뒤로 약 1년 동안 채널을 운영했는데, 나름의 소박한 성과가 있었다.

나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130명이었고, 영상은 5~60개 정도였다. 

 

 


 

유튜버가 된 나의 또 다른 목표

유튜브 채널을 운영해보니, 내가 영상편집에 흥미를 느끼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앞으로 유튜브 채널을 계속 운영하면서, 일상 속에 즐거움을 꾸준히 이어가는게 나의 목표가 되었다.

 

그리고 또 다른 목표는 수익창출이다.

구글도 애드센스를 통한 수익창출이 가능한데, 구독자 1천명과 누적재생시간 4만시간이 최소 조건이다.

 

비록 지금은 그 조건을 달성하기엔 턱없이 모자라지만, 꾸준히 하다보면 언젠가는 도달하지 않을까 싶다.

회사 일로 바쁘고 몸도 피곤해서 업데이트 주기가 점점 길어지고 있지만, 다시 마음을 다잡고 열심히 해야겠다.

 

 

 


 

유튜브를 하면서 알게된 나의 모습

올 한해 유튜브를 통해, 나에겐 추진력과 근성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무모할지도 모르겠으나,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겠다고 마음 먹자마자 촬영장비와 편집프로그램을 구매했다.

무엇인가를 하겠다고 마음 먹으면, 일단 시작해보는 것. 내가 올해 발견한 나의 모습 중 하나이다.

 

그리고 어떤 것을 시작하면 열심히 하는 편인 것 같다.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면서, 일주일에 영상 1개의 원칙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었다.

 

촬영을 다 하고 편집하는데는 시간이 많이 걸린다. 때로는 새벽까지도 그 작업을 해야할 때가 생기기도 했었다.

손에 익지 않은 편집 프로그램인지라 영상 편집엔 속도가 느렸고, 어떤 날은 힘들게 편집한 영상을 통째로 날려먹은 적도 있다.

 

하지만 늦은 새벽까지 재편집해서 업로드를 하던게 나이다.

2020년에는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유튜브 업로드 소식이 더 뜸해질 것 같긴 하지만, 그래도 열심히 해봐야겠다.

 


인생을 살아오며 많은 일을 겪었다.

이제와 돌이켜보면, 어떤 상황이든 일단 나는 시작했던 것 같다. 그리고 결과가 어찌되었든 끝까지 하려고 노력했다.

 

작년에 내가 그랬듯이, 올 2020년에도 열심히 살아봐야겠다.

Do it first, and do it until the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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