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널리틱스 새해 결심 프로젝트 : 작심삼일도 122번이면 1년을 채운다 - 놀고 적는 일기, 노닐기

새해 결심 프로젝트 : 작심삼일도 122번이면 1년을 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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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겪는 새해의 의례 : 한 해 목표세우기.

'굳게 먹은 마음이 사흘을 못 간다’라는 작심삼일 [ 作心三日 ] 이란 사자성어가 있다.

 

새해를 앞둔 12월이면 많은 사람들은 새해 계획과 각오를 다지곤 한다.

다이어트로 체중 감량에 성공하겠다는 다짐, 외국어를 마스터하겠다는 각오. 

 

물론 새해 결심한 목표를 달성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아마 그렇지 못한 사람들이 대부분일 것이다.

 

나도 후자에 속하는 편이다.

'왜 이런 결과를 매번 초래하는가?'에 대해 생각해보니, 다음과 같은 결론을 내릴 수 있었다.

 

원인은 목표를 너무 높게 잡거나 혹은 두루뭉실하게 잡았다는 것이다.

 

 


 

 

새해 첫 날 헬스장과 외국어학원으로 향하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다.

그들은 그 곳에서 새로운 다짐과 마음가짐을 갖으며, 계획한 모든 것을 다 이룰것 같다는 느낌을 받게 된다.

 

새로 산 운동화에 발을 넣을 때의 기분. 또는 빳빳한 새 책의 첫 장을 펼쳐 넘기는 그 순간의 느낌 말이다.

 

그런데 이런 느낌을 만끽하기도 잠시.

다음날 극심한 근육통 또는 갑자기 생긴 약속으로 다짐했던 그 목표는 금새 사그라들기 시작한다.

 

결국 헬스장 이용권과 외국어학원, 인터넷 강의는 기부금으로 전락하고 말게 된다.

 


 

 

올해 나의 목표를 소개합니다.

사실 위에 언급한 내용은 2019년 내가 직접 겪은 이야기다.

 

운동을 하겠다며 새로 산 런닝화는 신발장 속에서 먼지만 뒤집어 쓰고 있다.

베트남어 공부를 하겠다고 결제한 시원스쿨 강의 앱은 이미 실행한지 오래다.

 

운동과 공부를 열심히 하겠다는 목표만 있었지, 구체적인 계획이 없어 실패했던 것 같다.

이 점을 교훈 삼아 2020년에는 2가지의 목표를 실천해보려고 한다.

 

 

첫째, 일주일에 30분씩 3번 이상 운동하기.

 

나이가 들어가면서 체력의 소중함을 느낀다. 

예전에는 쉽게 샜던 밤도 이제는 새벽 1시만 넘어가도 힘들다. 살기 위해 운동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한다.

 

운동을 매일 하는 것도 좋지만, 매일 한다고 생각하면 부담감이 있기 때문에 쉽게 포기할 것 같았다.

그래서 이런 목표를 세우게 되었다.

 

 

둘째, 일주일에 2번 블로그 포스팅하기.

 

올해 블로그에 도전해보면서, 새롭게 시도하는 목표이다.

작년 유튜브를 시작하면서 계획했듯이, 블로그도 유튜브 만큼 열심히 해보고 싶다.

 


오늘은 작심삼일의 마지막 날인 새해의 세 번째 날이다.

그래서 그런지, 계획했던 것보다 더 오버해서 매일매일 운동과 포스팅을 하고 있다.

 

이것도 시간이 흐르면 점점 귀찮아지고 게을러져서, 미루게 되는 날이 많아질 것 같다.

하지만 난 이렇게 생각한다.

 

'작심삼일도 122번이면 1년을 채운다'

 

비록 계획했던 것에 실패를 하더라도, 다시 또 마음을 잡고 계속 한다면 꾸준히 목표했던 것을 이뤄갈 수 있을 것 같다.

올 한해 계획한 것을 다 이루는 의미 깊은 2020년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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