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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일기장/임신 I 출산

올리비움 산후조리원 스위트룸 2주 이용 후기

by 노닐기 2021. 1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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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올리비움 산후조리원 스위트룸 2주 이용 후기를 적어보려고 합니다. 집에서 가까워서 상담방문을 했던 올리비움. 가격은 비쌌지만 맘카페에서 좋다는 소문이 많았고, 특히 산후조리원 바로 앞에 있는 세란병원과 연계해 매일 소아과 회진을 받을 수 있다는 점과 응급상황에서 바로 대처할 수 있는 시스템이 좋아 계약하게 되었습니다.

 

저희 부부가 이곳에서 지낸 시간은 14일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산모는 병원 예약이 있는 것 아니고서는 외출이 엄격히 통제되었고, 남편도 출근 후 다시 들어올 때마다 코로나 자가 검사 키트를 매번 해야했습니다. 그 외에도 많은 통제와 규칙이 있었는데, 산모와 신생아의 안전을 위해서는 충분히 감내할 수 있는 것들이었고 크게 불편하지 않았어요. 자, 그러면 지금부터 올리비움 산후조리원 스위트룸 2주 이용 후기를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후기에 앞서 올리비움 산후조리원에 대해 알고 싶다면, 예전에 제가 계약하며 발행했던 포스팅을 먼저 읽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산후조리원은 '올리비움' 스위트로 계약했어요 :D

안녕하세요 노닐기입니다:) 오늘은 산후조리원 예약을 하고 온 이야기를 포스팅해보려고 합니다. '올리비움' 이라는 산후조리원인데요. 워낙 인기가 많아 미리 예약하는게 좋을 것 같아 예약하

nonilgi.tistory.com

 

 

 

 


 

 

아기와 산후조리원 가는길

산후조리원-가는길

 

출산을 무사히 마치고 2일 입원을 한 뒤, 아기와 함께 올리비움으로 향했습니다. 바구니 카시트를 챙겨가서 신생아실에서 아기를 데리고 나오는데, 떨어뜨리거나 어디에 부딪히지는 않을까 신경이 곤두섰던 날이었어요. 차에 태우고 올리비움으로 가는길. 금요일 오후 시간의 서울 도심이어서였는지 차가 상당히 밀렸습니다. 울긋불긋 피어있는 가로수를 보며, 아기가 조금 크면 같이 여행하기로 이야기를 나눴고, 그렇게 가다보니 금세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올리비움 체크인

체크인

 

올리비움에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출산을 위해  병원으로 향했던 며칠 전. 병원에 입원하면 병동 밖을 나가지 못한다고 해서 짐을 바리바리 싸들고 가서였는지 짐이 한가득이었어요. 캐리어 2개와 잔잔바리 짐이 많았습니다. 카운터에서 예약을 확인하고 이용에 관한 몇 가지 주의사항을 들었는데요. 그 중 특히 중요하다고 느껴졌던 사항은 아래와 같습니다.

 

  • 산모는 외부인 출입이 잦은 1층에 내려올 수 없음
  • 보호자를 제외한 다른 인원의 면회는 금지
  • 보호자는 외출입이 가능하나 외출시 명부 작성해야 하고, 복귀 시 자가 코로나 검사 키트로 음성 필수 확인
  • 보호자는 외출 후 재입소 시 8층에서 반드시 에어샤워를 실시할 것
  • 외부 음식(조리되거나 냄새가 심하게 나는) 반입 금지

 

 

 

올리비움 스위트룸(거실)

스위트룸-입구

 

체크인을 하고 스위트 룸을 안내받아 들어갔습니다. 눈앞에 거실과 방 하나가 들어오고, 우측에는 신발장이 있네요. 소화기까지 구비되어 있어 만일의 상황에도 문제 없을 것 같았습니다.

 

 

거실

 

거실에는 쇼파와 탁자. 싱글 베드로 셋팅되어 있었습니다. 수유쿠션과 회음부 방석도 준비되어 있었고, 아기침대도 트레이 형태로 되어 있네요. 무슨 리조트에 온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거실-상세

 

쇼파는 2인 쇼파였는데 쿠션감은 좀 꺼진 것 같은 느낌. 그래도 앉을만 했습니다. 바로 옆은 캐리어 공기청정기가 있고, 베딩 상태도 괜찮았습니다. 다만 베개가 너무 통통해서 낮은 베개를 선호하는 저에겐 맞지 않았어요. 다행히 아기 낳으러 갈 때 병원에 가져간 베개가 있어 유용히 썼습니다.

 

 

 

 

아기 침대 아래칸에는 유축기와 기저귀 및 손수건 등이 있습니다. 유축기는 이야기만 들어봤지 처음 보는 기계였는데, 뭔가 신기했습니다. 그리고 저 조그만한 기계가 3백만원이 넘는다고 하던데... 육아의 세계도 알수록 신기하고 비싼 아이템들이 참 많은 것 같아요. 

 

 

건식세면대

 

거실을 바라보고 뒤로 돌아보면 건식세면대와 식탁이 나옵니다. 물은 매일 1.5L 생수 한 병이 제공되며, 컵은 아침마다 새걸로 가져다 줍니다. 건식세면대에는 간단히 씻을 수 있는 것들이 놓여있었습니다.

 

 

건식세면대 상세

 

드라이기와 커피포트, 칫솔과 치약 등의 에머니티가 있었고 작은 냉장고도 구비되어 있습니다. 냉장고가 1칸짜리라 냉장만 되는 줄 알았는데, 냉동이 가능한 공간도 마련되어 있으니, 이용에 참고해주세요. 냉장고 옆엔 빨래 바구니가 있는데, 수건이나 가운 등은 바구니에 넣어놓으면 하우스키핑 때 가져가 빨아다주시고, 산모의 개인 빨래는 빨래망에 넣어 아침 9시까지 문앞에 두면 세탁해서 가져다 주십니다.

 

 

 

올리비움 스위트룸(안방&화장실)

안방

 

이곳은 스위트룸에만 있다는 안방입니다. 보통 산모들이 새벽에도 유축을 하고, 수유실에 들락날락 한다고 해서 보호자도 편히 쉴 수 있도록 별도의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더블베드였고 벽걸이 TV도 있었으며 전동 바운서도 있는데, 이 바운서도 가격이 40만원대라고 합니다.

 

 

안방-상세

 

안방에는 벽걸이 에어컨도 있고, 밖에는 거실과 통하는 커다란 베란다도 있습니다. 베란다에 뭐를 놓을 짐은 없지만 코로나로 인해 2주 내내 갇혀 생활하기 때문에 베란다에서 산책을 잠시 하는 것도 좋습니다. 

 

 

펜트리

 

안방과 화장실 사이에는 알파룸 형식의 펜트리 공간이 있었는데요. 옷과 짐을 편히 보관할 수 있어 아주 요긴하게 이용했던 공간입니다.

 

 

화장실

 

마지막으로 소개할 공간은 화장실 입니다. 변기와 좌욕기가 있고 샤워 부스가 놓여있습니다. 칫솔과 치약, 비누 등의 간단한 세면도구는 제공되나 샤워바스, 샴푸 등의 필요한 샤워 용품은 직접 챙겨오셔야 합니다. 화장실은 공간이 많이 넓어서 아픈 몸을 이끌고 돌아다니기에 편해 좋았습니다.

 

 

 

올리비움 선물 챙겨가세요

올리비움-선물

 

입소 관련한 내용을 듣고 받아온 선물입니다. 올리비움 마크가 있는 배냇저고리와 겉싸개 였는데요. 촉감이 부들부들 하니 너무 좋았습니다. 참고로 이 옷은 아기들이 산후조리원에서 있는 동안 매일 입고 있는 옷인데요. 우리 아기는 옷의 촉감이 좋았는지 집에 온 지금도 이 옷을 입으려고 하는 바람에 미리 사둔 예쁜 옷을 많이 못 입히고 있다는 웃픈 현실...

 

 

 

올리비움 식사는 어떨까?

식사

 

올리비움 식사는 놋그릇에 담겨 나옵니다. 밥과 국 및 반찬이 나오는데, 산모를 위해 빨갛거나 자극적인 음식은 나오지 않는 것 같습니다. 샐러드와 물김치는 빠지지 않는 메뉴였는데, 솔직히 맛은 없었지만 몸을 위해 먹었고요. 다른 반찬들은 입에 맞아서 너무 잘 먹었습니다. 스위트룸을 계약 시 보호자식이 총 10회 제공되며, 추가로 먹을 때엔 한끼에 15,000원이었습니다. 저는 총 13회 식사를 했고 기본제공 외에 3번을 더 먹어 45,000원을 추가로 계산하고 나왔어요. 참고로 보호자식은 전날 점심까지는 신청해야 다음날 제공받을 수 있으니, 잘 챙기시길 바랍니다. 메뉴 선택도 가능해요.

 

 

 

모자동실과 신생아실 환기

모자동실-아기침대

 

산모와 아기가 같이 있는 것을 모자동실이라고 하는데, 올리비움 산후조리원의 모자동실 시간은 오전 1시간과 오후 2시간입니다. 보통 아침과 저녁을 먹은 이후에 아기와 함께 있을 수 있는데요. 스위트룸을 계약하신 분은 담당자가 아기를 데리고 내려오고 올라갑니다. 아기가 이곳에 내려와 있는 동안 신생아실은 위생과 코로나 예방을 위해 자연 환기와 청소를 진행합니다. 다른 산후조리원도 많이 찾아봤지만 올리비움처럼 자연환기를 해주는 곳은 없었기 때문에, 자연환기는 저희가 이곳을 택한 또 하나의 이유이기도 했습니다.

 

 

 

싸고 다양한 상품이 있는 올리비움몰

올리비움몰-구매상품

 

산후조리원에 들어가기에 앞서 많은 것을 준비했다고 하더라도 놓치는 부분이 있기 마련입니다. 그럴 때는 올리비움 몰에서도 쉽게 제품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다행인지 저희는 자잘한 준비물은 다 챙겨갔기 때문에, 아기가 크면서 필요한 것을 구매하게 되었는데요. 층간소음방지 매트와 유축기입니다.

 

층간소음방지 매트는 인터넷에서 알아보니 거실 사이즈에 맞는 제품이 대략 5~60만원 선이었는데, 올리비움몰에서는 40만원으로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이 매트는 아기가 조금 크면 리뷰해보도록 할게요. 그리고 유축기도 하나 구매했는데, 조리원에 있는 메델라 유축기는 아니지만 가성비가 좋다고 소문난 cimilre 제품을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인터넷에서 검색했던 가격보다 더 싸게 구매할 수 있는 올리비움몰에서 안 사면 손해인 제품들이 참 많았는데, 올리비움을 이용하시는 산모님이라면 텅장이 될 각오를 하셔야 할 정도로 물건도 많고 저렴하니 이용하시는데 참고해주시길 바랍니다.

 

 

 

올리비움 저렴하게 이용하는 법

올리비움을 좀 더 저렴하게 이용하시려면 비플제로페이를 통해 종로사랑 상품권을 꼭 구매하시길 바랍니다. 종로사랑 상품권은 서울지역화폐의 하나로써, 10%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가 가능합니다. 올리비움에서 종로사랑 상품권으로 결제가 가능하다고 하여, 저희 부부는 상품권 판매가 오픈될 때마다 구매해서 차곡차곡 모은 끝에 총 비용의 10%를 세이브 하 수 있었어요. 계약금 100만원도 카드 취소하고 종로사랑 상품권으로 결제가 가능해서 더욱 만족스러웠습니다. 

 

 

 

올리비움 2주 솔직후기 요약

가격은 다른 산후조리원과 비교해 비싼 것이 맞습니다. 하지만 주변에서 들어보니 산후조리원에 가면 마사지를 추가한다고 하던데... 올리비움 스위트룸에 포함된 다건의 마사지 횟수로 충분합니다. 특히 가슴마사지는 원하는 때에 언제든 무료로 받을 수 있었는데요. 아기에게 모유수유를 시작하면서 가슴이 뭉치는 경우가 있어, 자주 풀어주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이런 가슴마사지는 1회 비용이 5만원입니다. 10회만 받아도 50만원을 뽕 뽑게 되는 것이니, 어차피 마사지 비용 추가로 지불할 거 기본 가격에 포함된 스위트룸을 이용하는 것도 현명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올리비움의 최대 장점은 오랜 시간동안 제공되어 온 서비스인 것 같습니다. 이 서비스는 옛날부터 시행착오를 겪으며 누적되어 탄탄히 다져진 것 같아요. 말 안해도 다 알고 처리해주시는데... 아내는 정말 푹 쉬다가 왔다고 하네요. 산후조리원에서 이것 저것이 불편해서 힘들어하며 우는 산모도 있다고 하던데, 아내는 올리비움 서비스와 노하우가 상당히 만족스러워서 좋았다고 합니다. 뭐 하나 걱정할 필요가 없어서 열심히 쉬면서 몸조리에 집중 할 수 있었다고 하네요.

 

다만 내부 인테리어가 가격대비 조금 올드한 느낌이 많았는데, 지내는데는 불편함이 없었지만 리모델링을 통해 좀 더 깔끔하게 단장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개인적인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상으로 올리비움 스위트룸 2주 사용후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 노닐기 카카오채널 오픈 ** 

 

채널 추가를 통해

노닐기가 직접 작성하고

편집한 이야기를 받아보세요 :D

 채널명 : 노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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