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노닐기입니다:)
오늘은 <김유정문학촌>에 대해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김유정은 소설 '봄봄', '동백꽃' 등으로 유명한 작가입니다.
아마 문학시간에 지문으로 한 두번 만나 보셨을거예요
<김유정문학촌>은 경춘선 <김유정역>에서
바로 길 건너에 있습니다.
2020/12/19 - [놀아보고서/국내여행] - 옛추억 한 컵 들이마시고 왔던 <김유정역>에서
어떤 곳이었을지, 저와 함께 둘러보실까요?
Welcome! 김유정 문학촌
<김유정역>에서 길 하나만 건너면 도착합니다.
횡단보도 건너편에 '김유정문학촌'이라는 큰 사인물이 보여요
길을 건너 주차장을 지나 조금만 올라가면
초가집 같은 건물들이 여럿 보입니다.
제일 안쪽까지 걸어들어오면
공연장도 만날수 있어요:)
김유정 생가와 기념전시관에 들어가보기로 합니다.
입장권 가격은 초등학생 이상 기준 2천원(1인)입니다.
입장권 하나로 생가와 기념전시관
그리고 김유정이야기집까지 이용 가능해요.
(반려동물은 입장 불가)
표를 끊고 들어가보기로 했습니다.
먼저 '김유정기념전시관'에 들어왔어요.
간단한 발열체크와 방문명부 작성을 했습니다.
소설가 김유정님의 일대기에 대한 내용과
작품 등의 설명이 되어 있네요.
29살이란 나이에 요절한 소설가 김유정
이곳에서 만난 그의 인생은 참 기구했습니다.
그 설명은 마지막에 다시 한번 해볼게요
기념전시관을 나와 생가를 둘러봤어요.
불과 백년 전 집인데, 지금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네요
실제 생가는 그리 크지 않았고,
기념공원처럼 건물을 몇개 지어둬서 커보였던 거였어요.
김유정생가를 구경하고
길 건너 '김유정이야기집'에 들렀습니다.
김유정에 대해 더욱 자세히 소개하는 공간이에요.
소설가 김유정은 부자집에서 태어났으나
일찍 부모를 여의고 춘천에서 서울로 올라왔습니다.
지금의 연세대인 '연희전문학교'에 진학까지했으나 중퇴를 했고
1935년 단편소설 '소낙비'와 '노다지'로 문단에 올랐습니다.
1935년에 등단하여 1937년에 숨을 거두게 될때까지
짧은 작가생활 동안 30편 내외의 단편선 등
수 많은 작품을 남겼었는데요.
천재성(?)을 보인 작가였지만
한 여인의 사랑을 얻는데는 힘들었던 삶이었습니다.
한 여인을 마음에 두고, 30여통의 편지로 구애를 했으나
그 사랑은 이뤄지지 않았고, 그 여인은 다른 남자와 결혼하게 되었다고 해요
이곳 '김유정이야기집'에서는 이 뿐만아니라
김유정의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좋았어요.
(자세한 이야기는 스포 금지...ㅎ)
1900년대 초에 사용하던 전화기도 볼 수 있었어요
김유정역과 문학촌에 와서 근,현대 물건들을 참 많이 만나보네요:)
그리고 그거 아세요?
"뽀뽀"라는 낱말이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
'뽀뽀'라는 단어는 김유정 소설에서
처음 등장하는 것 같다고 하네요
(신기하지 않나요?)
이곳에서 저와 와이프는 김유정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즐거웠던 시간을 뒤로 하고 나오는 길 만난 '유정책방'입니다.
김유정과 관련한 도서들이 많이 있고, 읽어볼 수도 있습니다.
소설가이자 1900년대 초 살았던
한 남자에 대해 알아볼 수 있었던 <김유정문학촌>
정말 유익했던 시간을 보냈네요:)
나중에 <김유정역>에 오신다면, <김유정문학촌>도 꼭 들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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