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널리틱스 북촌 우드앤브릭에서 만난 바스크 치즈케이크 플레인 - 놀고 적는 일기, 노닐기

북촌 우드앤브릭에서 만난 바스크 치즈케이크 플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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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아내와 안국역 인근에서 데이트를 즐겼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눈에 들어온 감성있는 카페. 그냥 지나칠 수가 없어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우드앤브릭이라는 카페였는데, 고즈넉한 건물의 느낌이 차분해서 좋았고 무엇보다 바스크 치즈케이크가 너무 맛있는 카페였습니다.

 

 

바스크 치즈케이크는 지난 여름 남해 여행에서 우연히 들렀던 카페에서 처음 먹고 반했던 디저트인데요. 우드앤브릭에서 오랜만에 맛보게 되어 너무 좋았습니다. 알고보니 마켓컬리에서도 판매하고 있다는 우드앤브릭 바스크 치즈케이크. 그 비주얼과 맛도 함께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경치가 예술인 남해 다랭이마을과 바스크 치즈가 맛있던 고운동 커피

태교여행 둘째날 남해 일정의 두번째 방문장소는 다랭이마을이었습니다. 대한민국 명승 제15호로 지정된 다랭이마을의 '다랭이'라는 말은 '산비탈을 깎아 만들어 놓은 계단식 논'을 일컫는 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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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촌 우드앤브릭

북촌-우드앤브릭

 

북촌 우드앤브릭은 종로구 재동에 위치해 있습니다. 정독도서관에서 재동초등학교로 내려가는 길목에 위치해 있는데, 카페 분위기가 너무 좋아보였습니다. 주차장소는 따로 없으니 정독도서관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내부

 

북촌 우드앤브릭의 1층은 카페고, 2층은 레스토랑이라고 합니다. 2층에 올라가 주변 풍경을 찍고 싶었지만 레스토랑이라고 해서 찍진 못했네요. 1층 카페의 인테리어는 차분한 느낌이었는데요. 각기 다른 가구를 배치해뒀음에도 뭔가 조화가 잘 이루어진 느낌이었어요. 그리고 은은한 조명이 분위기를 내고 있었습니다.

 

 

테라스

 

1층 안쪽에서는 바깥으로 나가는 문이 있습니다. 야외에서 음료와 디저트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인데요. 도심 속 이런 공간에서 날씨를 느끼며 즐기는 시간. 너무 평온하고 좋을 것 같습니다. 저녁시간엔 좀 추워서 이용하지 못한게 아쉬웠어요.

 

 

 

메뉴와 먹을거리

메뉴

 

북촌 우드앤브릭 메뉴판입니다. 아메리카노는 4,500원으로 많이 비싸진 않았습니다. 커피 외의 음료가 조금 비싼 편이었는데, 이런 곳에서 마시는 음료값 치고는 보통의 수준이었습니다. 아이스와 샷 추가는 각 500원을 더 내야한다고 하니 참고해주세요.

 

 

우드앤브릭X마켓컬리

 

베이커리 카페인지 빵이 엄청 많았습니다. 현수막에는 마켓컬리에서도 우드앤브릭 인기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고 적혀 있었습니다. 아내도 마켓컬리에서 판매되고 있는 빵을 봤었던 것 같다는 이야기를 했어요.

 

 

베이커리

 

저녁 시간에 방문해서 그런지 빵이 1/3은 판매된 것 같아 보였습니다. 식빵류부터 크루와상, 마들렌, 스콘까지 정말 다양한 종류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먹고 싶은 빵은 많은데 다 못 먹는게 참 아쉽습니다.

 

 

마카롱과-파이와-쿠키

 

매대 근처에는 쿠키와 마카롱, 파이류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큰 빵이 부담스럽다면 작은 디저트류를 먹는 것도 좋지요. 알록달록한 마카롱도 예쁘고, 포장된 쿠키도 선물용으로 구매하기에 좋아보였습니다.

 

 

치즈와-병음료

 

먹을거리 외에도 각종 마실거리와 치즈, 생크림 등도 별도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구석에 있는 노란 냉장고에 보관되어 있었는데, 실험실에 보관된 용기들을 보는 듯한 이색적인 비주얼이었습니다.

 

 

케이크류

 

베이커리 하면 빼놓을 수 없는게 케이크입니다. 아기자기한 케이크가 먹음직스러워 보였습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제 눈에 쏙 들어왔던 케이크가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바스크 치즈케이크였습니다.

 

 

바스크-치즈케이크

 

마켓컬리에서도 판매중이라고 하는 바스크 치즈케이크. 플레인과 티라미수 2종으로 판매중이었고, 개당 가격은 18,000원이었습니다. 성인 남성 손만한 크기의 케이크 가격이 18,000원이라니. 가격은 비쌌지만 지난 여행에서 맛있게 먹었던 바스크 치즈케이크의 그 맛이 그리워 구매해 맛보기로 했습니다. 

 

 

 

바스크 치즈케이크 플레인

바스츠-치즈케이크

 

제가 구매한 바스츠 치즈케이크는 플레인 입니다. 티라미수도 좋지만 오리지널의 그 맛을 느끼고 싶었습니다. 예쁜 포장지에 포장되어 있는 바스츠 치즈케이크. 얼른 맛 보고 싶어졌습니다.

 

 

바스츠-치즈케이크-비주얼

 

바스츠 치즈케이크 플레인은 얼핏 보면 카스텔라 같기도 하고, 에그타르트 같아보이기도 합니다. 잘 구워진 바스크 치즈케이크 위에 우드앤브릭이 적혀있는 케이크 픽이 꽂혀 있네요. 

 

 

바스츠-치즈케이크-두께

 

성인 남성 손 하나 크기와 비슷한 바스츠 치즈케이크 플레인. 두께는 10cm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구워지면 탄 자국이 있는 상단과 달리 포장에 싸여있던 표면은 치즈케이크의 포슬포슬하면서 촉촉한 느낌이었습니다.

 

 

맛보기

 

포크를 푹 찔러 한 입 크기를 덜어봤습니다. 뉴욕 치즈케이크를 생각하면 바닥은 타르트로 되어 있고, 그 위에 치즈가 있는 구조인데 바스크 치즈케이크는 약간 달랐습니다. 입에 넣어보니 타르트처럼 씹히는 케이크 시트는 거의 없고, 치즈와 크림으로 가득했어요. 특히 진한 치즈가 바닐라 크림과 함께 어울려 풍미가 깊고 진한 맛이 아주 좋았는데요. 사 먹기를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포크로 케이크를 뜰 때 부서지는 것 없이 잘 떠져서 먹기에도 편했어요. 

 

 

테이크아웃

 

양이 생각보다 많아서 절반 정도 먹고 남은 건 포장해왔습니다. 종이로 된 케이크 박스에 담아 예쁜 봉투에 담아주셨어요. 봉투를 들고 주차해 둔 정독도서관까지 걸어가는 길. 거짓말 조금 보태 프랑스 파리에서 바게트를 하나 사들고 걷는 듯한 느낌이 났어요. 그만큼 동네 분위기도 좋고 맛있는 빵을 맛봤다는 이야기입니다. 북촌 데이트를 계획 중이라면 우드앤브릭 한 번 들러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방문이 어려운 분이라면 마켓컬리에서 바스크 치즈케이크 하나 구매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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