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료품과 생활용품 음식과 카페가 한 곳에 모였다.
디타워 서울포레스트 지하에 위치한 보마켓에 다녀왔습니다. 가게 이름을 보고 슈퍼마켓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한남동에서 시작한 편집샵이었습니다. 식료품과 생활용품, 음식과 카페를 한곳에서 즐길 수 있는 곳이었는데요. 크리스마스를 맞아 예쁘게 꾸며진 가게 내부가 예뻤습니다. 오늘은 보마켓 서울숲점을 리뷰해볼게요.
보마켓 서울숲점
보마켓 서울숲점 입구입니다. 민트색으로 강조한 문이 예쁩니다. 그리고 그 안으로 들여다보이는 모습도 왠지 들어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하더라고요. 그래서 간단히 구경할 마음으로 들어갔습니다.
입구를 들어서니 제일 먼저 맞아준 팝업 매대였습니다. 그린 홀리데이라는 주제로 친환경 제품을 판매하고 있었어요.
왼쪽에는 해외에서 수입된 캐러멜 등의 간식과 와인이 있었는데요. 와인 중 한 제품은 뚜껑이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었는데, 와인 잔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되어있는 아이디어 상품이었어요.
오른쪽은 음료와 가공식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외국 여행에서 방문한 슈퍼마켓 느낌이 났어요. 장 보러 간 건 아니었지만, 몇 제품은 구매해서 집으로 가져오고 싶을 만큼 매리트 있어 보였습니다.
먹을거리가 가득한 음식점
입구를 지나 쭉 들어가면 존쿡 델리미트라는 작은 코너가 나옵니다. 매장에서 먹거나 테이크아웃할 수 있는 고기로 만든 음식을 판매하고 있는 곳이었어요. 치킨 플래터가 시그니처 요리 같아 보였는데, 고기로 만든 음식 역시 외국 느낌 물씬 나는 비주얼이었습니다.
보마켓에서는 간단한 식사와 음료도 마실 수 있습니다. 오픈형 주방으로 되어 있었고요. 주방 앞에는 아기 의자와 마켓 이용 시 사용할 수 있는 장바구니도 있었습니다.
포케 샐러드와 잠봉 뵈르, 김치볶음밥 등 식사류와 커피 등 카페 메뉴도 있습니다. 가격은 엄청 비싼 편은 아니었습니다. 점심시간이나 주말에 간단히 즐기러 오기 좋은 곳 같아요.
가게 중앙에 있는 테이블입니다. 학생식당 느낌의 테이블과 의자 구성이었는데요. 연두색과 초록색을 적절히 섞고 주변에 나무가 있어 숲 속에 들어와 피크닉 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생활 소품 가득한 편집샵
보마켓 안쪽은 생활용품 편집샵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접시와 트레이, 컵 등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가득 차 있었는데요. 하나하나 둘러보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디스플레이도 감각적으로 되어 있어 소비욕구를 자극하더라고요.
친환경 칫솔과 치약도 판매하고, 겨울을 맞아 귀여운 캐릭터가 그려진 양말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각종 조미료와 소스도 판매하고 있었고요. 와인도 있었는데, 와인마다 크리스마스 모자를 씌워놔서 너무 귀여웠어요.
그물로 만든 장바구니와 플레이모빌에서 나온 커다란 산타 모형도 판매하고 있었고요. 프레시 플러시라는 브랜드의 소스 모형의 인형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캐챱과 머스터드, 누텔라, 피넛버터 등 실제로 시중에서 구매할 수 있는 유명한 제품을 본떠 만든 인형이었는데요. 가격이 매우 사악합니다.
코스터를 비롯한 다양한 주방 용품도 판매하고 있었는데요. 숟가락과 포크가 너무 귀여워서 아기가 사용할 걸 구매하려고 가격을 봤는데, 하나에 16000원이나 해서 살포시 내려놨습니다. 생필품은 그냥 다이소가 낫겠어요.
소스 인형과 함께 가장 인기가 많아 보이는 TUKATA라는 브랜드의 인형입니다. 한라봉, 버섯, 파, 당근 등의 야채와 과일을 모형으로 만든 제품인데, 너무 귀여워서 가방에 하나 매달고 다니고 싶을 정도였는데, 역시나 가격이 개당 3만 원 대여서 착하지 않아 눈으로만 감상했습니다.
크리스마스를 맞아 산타도 있고, 와인에는 크리스마스 모자도 씌워져 있습니다. 크리스마스의 포인트 색깔인 빨간색과 초록색으로 포인트를 줘서 꾸며놓은 보마켓. 매장 안에 흘러나오는 캐롤과 함께 있으니 너무나 즐겁고 재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매장에서 커피도 한잔 했는데, 맛도 나쁘지 않았고 주차도 2시간 지원되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나왔네요. 이상으로 보마켓 서울숲점 이야기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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