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출판단지 롯데아울렛 맛집 베럴프로틴
요즘 파주출판단지 2단지(파주 롯데아울렛 근처)에 맛집과 카페가 많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카페는 디플랫(D.FLAT)과 피스피스(peice peice)가 인기 있고, 맛집은 오늘 소개하는 베럴프로틴(better protein)이 유명해질 것 같네요. 베럴프로틴은 지난 주말 명필름 아트센터에 구경 갔다가 우연히 발견한 맛집인데요. 인테리어가 엄청 예쁘고 음식도 맛있으면서 가격도 적당해서, 기분 전환도 되고 데이트나 기념일에 분위기 내는데 최고인 식당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지금부터 베럴프로틴 이용후기를 들려드릴게요.
파주출판단지 감성 식당 베럴프로틴
베럴프로틴은 파주출판단지 2단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영화산업에 특화된 단지인데, 분위기가 아주 좋은 곳입니다. 감성적인 카페가 많은데, 우연한 기회에 너무 분위기 좋은 식당 베럴프로틴을 발견했습니다.
베럴프로틴 주소 & 운영시간
- 주소 : 경기 파주시 회동길 455-2 101호(문발동)
- 운영시간 : 11시 ~ 20시 (월~목) / 11시 ~ 21시 (금~일) / 20시 (라스트오더) / 15시 ~ 17시 (브레이크타임)
베럴프로틴은 가게 앞에 5대 정도 주차할 수 있었는데, 뒤로 돌아가면 더 큰 주차장이 있습니다. 주차공간이 여유롭고 주차비가 발생하지 않는 점에 일단 합격입니다.
베럴프로틴 입구 모습입니다. 분위기 있는 입구와 입구에 있는 포토존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식당 이름이 왜 베럴프로틴인지는 모르겠으나, 입간판에 그려진 동물을 보니 뭔가 느낌이 옵니다. 단백질류 음식을 판매하는 것 같네요.
외부 테라스 공간에서 식사를 할 수도 있습니다. 스윙도어를 열면 외부와 연결되는데, 외국 여행을 온 듯한 느낌이 드는 식당이었습니다. 건물 뒤편 야외 공간에는 별도의 포토존도 있어서, 사진을 찍으며 인스타 인증하는데 최적의 식당입니다.
식당 안으로 들어갔는데, 입구에서부터 저는 정신을 잃었습니다. 인테리어와 소품이 너무 예뻐서 순간 멍해졌어요. 분위기와 인테리어 자재 색상, 조명과 소품들이 진짜 예술이더라고요. 턴테이블 DJ부스까지 있었는데, 왜 이제야 이곳에 오게 된건지...
가장 인상적이었던 곳은 입구에 있던 비너스상이 놓인 공간이었는데요. 모래에 물결 무늬를 새겨 넣은 감각적인 디자인과 은은한 조명, 소품들이 최고였습니다. 그리고 조명을 통해 천장에 모습을 드러낸 식물 그림자는 이곳의 분위기를 한층 더 해주는 것 같았어요. 식사 후에 사장님을 만나뵙게 되어 인테리어에 대해 이야기를 듣게 되었는데, 직접 기획하고 디자인하셨다고 합니다. 광고 회사를 운영중이라고 하시던데, 감각이 대단하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사장님 덕분에 이날 전시회도 구경할 수 있어 너무 좋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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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 반대편은 카운터가 있었고, 카운터 뒤편엔 빔프로젝터를 이용한 영상이 흘러나오고 있었습니다. 흘러나오는 노래와 함께 영상을 보고 있으면 마음이 편해지는 느낌이 들어 좋았습니다. 이곳에서 일하면 감성 제대로 끓어 오를 것 같네요.
내부 한켠에는 아치로 된 공간이 따로 있었는데, 이곳은 예약석으로 운영되는 것 같았습니다. 저희는 이날 길가다가 우연히 들어간 거였는데, 미리 예약하고 오시는 커플도 많이 있는 것 같더라고요. 이곳에서 식사를 한다면 데이트, 소개팅 성공 활률은 100% 보장합니다.
베럴키친은 오픈키친으로 되어 있습니다. 주방에서 요리하시는 분이 3분이 계셨는데, 요리하는 모습이 마치 그림 작품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사진에서 주방 가운데 계신 분이 메인 셰프셨는데, 캐나다에서 15년 근무하시고 다른 곳에서도 일하신 경력 많으신 분 같았어요. 이날 셰프님이 저희 아기를 위해 서비스도 주셨는데, 그건 아래에서 보여드릴게요.
베럴프로틴 내부 테이블은 널찍하게 배치되어 있어 식사하는데 전혀 불편함이 없습니다. 의자와 테이블도 너무 예뻤고, 식기와 물병은 감성 가득했습니다. 이날은 긴 테이블에 앉아 식사를 했는데, 간만에 데이트를 하는 듯한 느낌이 들었어요.
베럴프로틴 메뉴
자리에 앉으면 예쁜 병에 담긴 물을 줍니다. 레몬 한조각이 들어있어 식전에 마시면 좋습니다. 베럴프로틴에서 주문은 테블릿으로 합니다. 자리에 있는 테블릿에 원하는 메뉴를 선택하시면 주문이 가능한데요. 메뉴는 아래 메뉴판을 참고해주세요.
Appetizers
얌 프라이즈 & 그린 바나나 칩스 7,000원
아보카도 타르틴 7,000원
팔라펠 & 비트 후무스 7,000원
폰즈 비프 타다끼 10,000원
메디테리안 깔라마리 12,000원
치킨텐더 시저 샐러드 12,000원
Meals
테리야끼 포크 라이스 11,000원
마살라 치킨 커리 11,000원
스파이스 단단 누들 13,000원
상하이 크림 파스타 15,000원
미트볼 라구 파스타 16,000원
Mains
아시안 레몬그라스 치킨 17,000원
페퍼콘 스테이크 푸틴 29,000원
잭 다니엘 바비큐 포크립 29,000원 (half 15,000원)
Drinks
자몽 이온 에이드 6,000원
알로에 베라 애플 민트 레몬 칵테일 7,000원
피나콜라다 칵테일 8,000원
콜라/사이다 3,500원
Beer
스텔라 아르투아 6,000원
기네스 9,000원
Wine
하우스 와인
솔라즈 쉬라즈 (Red) 6,000원
솔라즈 베르데호 (White) 6,000원
레드와인
아데만 그란 레세르바 카르미네르 25,000원
오이노스 네로 다볼라 30,000원
카날라스 틴토 32,000원
체끼 끼안티 클라시코 48,000원
마스카 델 타코 루 라빠이오 48,000원
화이트와인
오이노스 피노 그리지오 30,000원
블루넌 리슬링 30,000원
카날라스 블랑코 35,000원
마스카 델 타코 루 에따 피아노 40,000원
소모스 게뷔르치트라미너 45,000원
모스카토
보니타 모스카토 27,000원
베럴프로틴 음식
음료는 콜라와 스텔라 아르투아 한잔을 주문했습니다. 콜라는 별도의 얼음잔을 제공하고, 스텔라 아르투아는 전용컵에 담아주네요.
얌 프라이즈 & 그린 바나나 칩스
시나몬 슈가로 코팅한 생 그린 바나나튀김과 담백한 미국식 고구마튀김이 메이플 마요와 스리라차 마요 소스와 함께 제공되는 에피타이저
제일 먼저 나온 음식은 에피타이저로 주문한 얌 프라이즈 & 그린 바나나 칩스입니다. 가격은 7천원이었는데, 그 이상의 맛과 비주얼을 자랑합니다. 바나나 칩 구이와 프랜치프라이 같은 고구마 튀김은 처음 먹어봤는데, 바나나 칩은 엄청 얇게 썰어 튀겨냈고 시나몬 슈가 때문인지 츄로스를 먹는 듯했습니다. 고구마 튀김은 감자튀김 모양이었는데, 속은 고구마였던 독특한 음식입니다. 일반 고구마 튀김과는 차원이 다른 맛이었어요.
음식과 함께 나온 소스는 스리라차 마요소스와 메이플 마요소스입니다. 고구마 튀김은 스리라차 마요소스에 찍어 먹고, 그린 바나나 칩스는 메이플 마요소스에 찍어먹으라고 안내해주셨어요. 소스 찍어먹는게 헷갈린다 싶으면 음식 색깔과 비슷한 소스를 찍어드시면 됩니다. 소스와 튀김의 궁합이 너무 좋아서 계속 손이 가는 맛이었고, 간단히 에피타이저로 즐기거나 맥주와 함께 안주로 먹으면 좋은 메뉴인 것 같았습니다.
잭 다니엘 바비큐 포크립
영 리 셰프만의 브레이징 기법으로 뼈가 쉽게 분리되는 부드러운 돼지 등갈비에 특제 잭 다니엘 소스와 치즈 옥수수 구이, 웨지 감자가 함께 나가는 전통 미국식 요리
다음으로 소개할 음식은 베럴프로틴의 메인 메뉴인 잭 다니엘 바비큐 포크립입니다. 뚜껑을 덮은 연기 가득한 음식을 메인 셰프가 직접 서빙을 해주었는데요. 눈 앞에서 직접 훈연하는 모습까지 연출해주셨어요. 예전에 더플레이스에서 먹었던 폭탄피자 퍼포먼스가 생각나는 이벤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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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다니엘 바비큐 포크립은 전형적인 미국식 음식입니다. 돼지 등갈비와 옥수수 구이, 웨지감자가 한 플레이트에 나오는 음식이었는데, 비주얼은 일단 합격입니다.
등갈비 4~5쪽 짜리가 2덩이가 나왔고, 치즈 옥수수 구이는 4꼬치가 담겨 있었습니다. 웨지감자는 적당히 있었는데, 앞서 먹은 고구마튀김 때문에 웨지감자에는 손이 잘 안갔습니다. 만일 잭 다니엘 바비큐 포크립을 주문하신다면, 샐러드나 다른 메뉴와 조합을 해서 드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소스는 캐쳡과 바비큐 소스가 나왔어요.
셰프의 브레이징 기법으로 뼈가 쉽게 분리된다고 하던데, 정말 그렇더라고요. 나이프를 사용하지 않아도 될 만큼 뼈가 잘 발라지는 등갈비였습니다. 특이하게 참깨가 뿌려져 있어서 고소한 맛을 더해줬고요. 바비큐 소스에 찍어 먹는것도 맛있었지만 음식 본연의 맛 그대로르 즐기는 것이 전 더 좋았습니다.
치즈 옥수수 구이는 누구나 다 아는 그런 맛입니다. 옥수수 구이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겉은 쫀뜩하고 알갱이를 씹으면 부드럽고 입안 가득 퍼지는 풍미가 예술인 음식이었어요.
메뉴에는 없던 치킨텐더입니다. 영 리 셰프님이 저희 아기를 위한 스페셜 서비스를 제공해주셨습니다. 생각지도 못한 선물을 받게 되어 너무 기분 좋았던 순간이었는데요. 닭고기를 엄청 좋아하는 저희 아기에게 알맞는 음식이었습니다. 소스는 아기가 먹지 못해서, 살코기만 발라서 줬는데 너무 잘 먹더라고요.
이날 분위기 좋고 맛도 좋았던 베럴프로틴에서 정말 기분 좋은 식사를 했네요. 주말 오후 브레이크 타임이 끝나고 방문하시는 게 가장 분위기를 제대로 즐길 수 있을 것 같고요. 가게 소품과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면 감성 충만한 인생사진도 건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음식도 맛있고 특히 가격이 생각보다 비싸지 않아서 데이트나 기념일에 오시면 정말 좋을 것 같네요. 이상으로 파주 출판단지 롯데아울렛 근처 맛집으로 유명해질 베럴프로틴 이용후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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