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크 맛집인거 인정할 수밖에... [아웃백 블랙라벨 커플세트] 후기

 아웃백 내돈내산 후기 

---

안녕하세요 노닐기입니다:D 오늘은 아웃백에서 먹어 본 '블랙라벨 커플세트' 후기를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날씨도 더워지고 있겠다, 여름 옷 몇 벌 구매할 겸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에 다녀왔어요. 아침부터 스물스물 비가오더니 다행히 점심이 지나니 해가 반짝. 공기는 쾌청했고 햇빛은 따스했던 날이었습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아울렛에 도착하자마자 점심을 먹기로 했는데요. 아웃백에서 스테이크 좀 썰어보기로 했습니다. 뭐를 먹을까 고민하다가 저희가 선택한 메뉴는 '블랙라벨 커플세트'라는 거였는데요. 블랙라벨 스테이크와 파스타 및 음료 등이 세트로 나오는 구성이었어요. 그럼 저와 지금부터 자세히 살펴보실게요!

---

 

 

 

 

 

 

블랙라벨 커플세트

( 출처 : 아웃백 홈페이지 )

 

저희가 주문한 메뉴는 '블랙라벨 커플세트'였어요. 퀸즈랜드 립아이와 슈림프 1개. 파스타 1개. 수프와 에이드 각 2잔. 후식(커피)까지 나오는 구성인데요. 할인해서 102,000원이예요. '퀸즈랜드 립아이'는 꽃등심 스테이크고 단품은 57,000원입니다. 파스타는 '투움바 파스타'를 주문했고 가격은 23,900원이예요. 수프는 양송이와 옥수수 각 1개씩 주문했고, 에이드는 오렌지로 달라고 했어요.

 

 

 

 

 

스타터 혹은 워밍업

 

 

주문을 하고 기다리니 아웃백의 상징인 부쉬맨브래드와 수프를 가져다 주셨어요. 부쉬맨브래드는 같이 나온 버터를 가득 찍어 먹으면 맛있는데요. 개인적으로는 초코소스에 찍어먹는게 더 맛있다고 생각해요.

 

 

양송이 수프는 제가 먹고 싶어 주문한 메뉴예요. 저번에 아웃백에 왔을 때 깜빡하고 먹지 못했던 양송이 수프. 이날은 먹고 싶었는지 다른것보다 양송이 수프가 땡기더라고요. 짭쪼롬하면서 꾸덕하니, 양송이 버섯이 푸짐히 들어가서 진한 맛이 참 좋았어요.

 

 

다음은 콘 수프입니다. 옥수수를 직접 갈아넣은 듯한 풍미였습니다. 약간 달짝지근했는데 끝맛에 옥수수의 고소함이 가득 올라옵니다. 양송이 수프도 맛있지만 콘 수프도 정말 맛있었어요. 일단 2가지 수프는 모두 제 입에 합격입니다.

 

 

오렌지에이드입니다. 오렌지를 직접 착즙해 만든 에이드. 인공적인 단 맛이 아니었어요. 큰 잔에 얼음 가득 담겨있어서 시원하게 마실 수 있어 좋았습니다. 에이드는 다 먹으면 코카콜라나 소다음료로 리필가능하니 이용에 참고해주세요.

 

 

 

 

 

직접 먹고 적어보는 후기 시~작!

 

메인 메뉴가 나왔습니다. 퀸즈랜드 립아이와 투움바파스타. 과연 어떤 맛이었을까요? 일단 비주얼은 합격이었습니다:D

 

 

 

 

퀸즈랜드 립아이

 

 

스테이크는 아웃백에서 오랜만에 먹는 것 같습니다. 요즘 고기를 못 먹었던 것 같아 주문해봤어요. 굽기는 웰던으로 했는데, 평소에 먹던 미디움웰던으로 안 하길 잘했습니다. 웰던이 맛있는 것 같아요. 스테이크와 함께 그릴에 구운듯 한 야채(토마토, 브로콜리, 아스파라거스)와 새우가 있었는데요. 새우는 소금 간으로 조리되어 짭쪼롬했어요. 처음 입에 넣었을 땐 새우깡이 떠올랐고, 씹으면 고소하고 짭쪼롬한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고기만 먹었음 느끼했을텐데, 곁들여 나온 야채가 느끼함을 잡아줍니다.

 

 

소스는 홀그레인 머스타드와 드레싱소스 같은게 있었는데요. 2개 다 찍어먹어 봤는데, 개인적으로는 소스에 찍어드시지 않는게 더 맛있는 것 같습니다. 무슨 맛일지 궁금해서 찍어먹어봤는데, 소스향이 너무 강해서 스테이크 향과 풍미를 제대로 느낄 수 없습니다. 

 

 

퀸즈랜드 립아이는 꽃등심 스테이크라고 했어요. 안심 스테이크처럼 막 두꺼운 비주얼은 아니었는데요. 적당한 두께의 고기에 간이 참 잘 베어 있었습니다. 그냥 먹어도 담백하지 않아 좋아요. 꽃등심을 구워 소금에 찍어먹는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맛이 아주 좋았습니다. 

 

 

같이 있던 새우는 소금으로 간이 되어 있었는데요. 먹기 좋게 새우 등을 갈라서 구워냈습니다. 그냥 먹으면 일반적으로 먹는 새우구이 같고, 투움바파스타와 먹으면 꾸덕한 소스와 정말 잘 어울립니다. 새우는 어떻게 먹으나 참 맛있는 식재료인 것 같아요.

 

 

 

 

 

투움바 파스타

 

마지막은 투움바 파스타입니다. 아웃백 파스타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메뉴죠. 진한 크림소스에 약간 매콤함을 더해 느끼함을 잡아주는 투움바파스타. 서버가 음식을 주기 전에 파마산치즈를 그라인딩 해주는 서비스도 해줍니다. 먹다보면 파스타가 소스를 다 빨아먹는 경우도 있는데요. 그럴 때는 소스를 더 달라고 하거나, 다시 데워달라고하면 맛있게 먹을 수 있답니다. 이날 맛본 투움바 파스타는 언제나 먹던 그 맛이었어요. 20년 전 처음 먹고, 너무 맛있어서 그릇을 싹싹 비워냈던게 생각나네요.

 

 

 

 

 

아웃백 스테이크 싸게 먹는 방법은?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메뉴는 솔직히 비싼 편이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할인 받을 수 있는 것들이 참 많은데요. 먼저 생일을 노리시거나 부메랑클럽에 가입하여 1만원을 할인 받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렇게 1만원을 할인 받았으면, 통신사 할인을 통해 추가로 할인을 받을 수도 있는데요. SK나 KT를 이용하시는 분이라면 보통 15%정도는 할인 받을 수 있어요. 추가적으로 제휴카드를 통해 할인을 받는다든가, 인터넷에서 아웃백상품권을 저렴히 파는 경우가 있으니 이를 노려보는 방법도 있습니다. 싸고 배부르게 먹는 팁 잘 알아두셨다가, 아웃백에서 즐겁고 맛있는 식사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