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널리틱스 일산 덕이동 씨엘실용음악학원 : 생생한 오픈행사 참석 후기 - 놀고 적는 일기, 노닐기

일산 덕이동 씨엘실용음악학원 : 생생한 오픈행사 참석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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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창에 정명훈이라는 이름을 검색하면 가수 씨엘(CIEL)을 만날 수 있다.

모두가 생각하는 CL(전, 2NE1)은 아니지만, 이 분이 씨엘이라는 가수명의 원조가 되겠다.

 

나는 지난 일요일 가수 CIEL님이 오픈한 실용음악학원 오픈행사에 축하인사를 전하러 다녀왔다.

 

 

집을 나서 조그만 축하 화환을 사기위해 집 근처에 있는 꽃집으로 향했다.

가격도 착하고 특히 포장을 예쁘게 해주셔서, 꽃을 살 때는 이 가게로 오게 되는 것 같다, 

 

역시나 예쁘게 포장해주시는 주인장님!!

어떤 꽃이 좋을까 생각했다. 관리도 쉽고 공기정화도 되는 공기정화식물이 좋을 것 같았다.

포장이 마무리 되어갈 때쯤, 나는 주인에게 개업 축하 문구를 적어줄 수 있는지 물었다.

 

주인은 가능하다면서 분필과 칠판재질의 조그만 보드판을 꺼내었다.

생각하고 있는 문구가 있으면 말해줘도 좋고, 내가 직접 적어도 괜찮다고 하셨다.

 

직접 축하의 의미를 전하고 싶어, 글씨를 잘 쓰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굳이 직접 적겠다고 나섰다.

축하 문구는 '대박나세요 #CIEL #화이팅'.

 


 

 

화환을 사고 오느라 약속했던 11시를 조금 넘겨 도착했다.

건물에 주차를 하고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며 게시판을 보는데, 8층에 떡하니 쓰여있는 CIEL실용음악학원.

 

학원명을 보는데, 그 앞에 있는 문구를 보니 뭔가 뿌듯한 느낌이 들었다.

왜냐하면 내가 그 로고를 만들었기 때문이다.

 

 

8층에 도착하니 밝게 빛나는 간판이 나를 반겨주었다.

씨엘실용음악학원은 보컬과 드럼, 기타와 작곡 등 다양한 커리큘럼을 제공한다고 안내하고 있다.

 

 

여기저기 내가 제작한 로고가 눈에 보였다. 꼭 내가 차린 음악학원같았다.

로고는 CIEL의 알파벳을 조합하여 만든 것인데, 씨엘님이 너무 마음에 드신다고 하셨다. 

 

다음 앨범부터 로고를 사용할 생각도 있다고 했다.

 

학원에 들어서니 오픈 축하를 위한 고사상이 차려져 있었다.

나는 교회를 다녀서 고사지내는 건 옆에서 지켜만 보았다.

 

다들 처음하는 고사여서 그런지 어떻게 할지를 몰라하셨는데, 돈을 올리고 절을 하며 간략하게 행사를 마무리했다.

고사가 끝난 뒤에는 맛있는 음식도 배터지게 먹었다.

 

아무튼 힘들게 준비하여 오픈한 학원이니, 부디 대박나시기를 기원합니다.

 


 

마지막으로 간단히 학원을 소개하며 이번 포스팅을 마무리해보겠다.

 

학원에 들어서서 바라본 왼쪽편에는 기타를 배울 수 있는 강의실이 있다.

기타를 보자마자 예전에 기타를 배워보겠다고 도전했다가 3분도 안되어 손가락이 아파 포기했던 기억이 떠올랐다.

 

 

복도의 끝엔 휴게실과 단체수업을 수강할 수 있는 다목적 강의실이 있었다.

 

피아노 강의실로 가는길 만난 기타친구들

반대편에 있는 피아노 강의실을 구경했다. 

 

실용음악학원은 처음 가봤는데, 음악학원이어서 그런지 가는 곳마다 악기가 많이 보였다.

괜히 피아노가 치고 싶어지고, 노래도 한번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모니터 뒤 유리벽의 건너편엔 합주실이 있다.

학원에는 녹음이 가능한 곳도 있었는데, 이 곳에선 프로듀싱을 할 수도 있고, 유리창 사이로는 합주실도 볼 수 있었다.

 

 

합주실은 어떻게 되어있는지 보기위해 가는 길에 드럼 강의실도 만나게 되었다.

셋팅되어 있는 드럼을 보니 '놀면 뭐하니?'에서 유재석이 드럼을 쳤던 유플래시가 떠올랐다.

 

 

합주실에는 여러 악기가 준비되어 있었고, 공간도 꽤 넓었다.

문득 Queen 맴버들이 노래에 관해 자신들의 의견을 나누던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의 한 장면이 떠올랐다. 

 

이 곳에 계속 있으니 무엇인가 자꾸 배워보고 싶어졌다.

나중에 시간이 된다면 악기 하나 정도 배워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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