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UHU 플라스틱 전용 접착제를 리뷰해보려고 합니다. 얼마 전, 구매한 벤타 가습기를 실수로 떨어뜨리는 바람에 바닥 모서리가 부서져서 붙이려고 UHU 접착제를 구매했습니다. 독일 제품이고 플라스틱 전용 접착제여서 다양한 물건들을 붙일 수 있다는 후기를 보고 믿고 구매했는데요. 직접 구매하고 사용한 뒤 테스트해 본 이야기를 지금부터 들려드리도록 할게요.
목차
1. 접착제가 필요하게 된 이유
2. UHU 플라스틱 전용접착제
1) 상품 정보
2) 구성
3. 접착 후기
1) 접착과정
2) 접착력, 내수성 테스트
1. 접착제가 필요하게 된 이유
얼마전 구매한 벤타 가습기를 실수로 떨어뜨려, 바닥 모서리가 부서졌습니다. 바닥 전체가 금이 가지 않아 다행이지만, 산지 얼마 되지 않아 부서뜨려서 마음이 좋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본드로 붙이면 사용하는데는 문제 없을 것 같아 보였습니다. 그런데 그동안 저희 집은 본드가 필요 없었나봐요. 눈을 씻고 찾아봐도 본드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당장 쿠팡을 열어 접착제를 검색했고, 플라스틱 접착에 아주 효과가 좋다고 후기가 많았던 UHU 플라스틱 전용 접착제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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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UHU 플라스틱 전용접착제
1) 상품 정보
제가 구매한 UHU 플라스틱 전용 접착제의 가격은 33ml짜리가 5,800원이었습니다. 이 접착제의 장점은 유리처럼 투명한 제형으로 신속하고 강력한 접촉 효과를 보인다는 것과 웬만한 플라스틱은 다 붙일 수 있다는 것이었는데요. 접착제는 다음과 같은 소재에서 사용 가능하니, 사용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 플라스틱 : 거의 모든 플라스틱 / 복합 플라스틱 / 플리스티렌(ABS, PC, SAN, SB, ASA) / 하드 PVC / Plexiglas / Celluloid(필름) / CN / CAB / FRP / 폴리우레탄 / 페놀수지 / 멜라민수지 / Epoxide 수지
- 기타소재 : 목재 / 종이 / 마분지 / 가죽(의류용 제외) / 금속 / 유리 / 도자기 / 타일 / 세라믹
- 접착불가 : 폴리아미드 / 폴리에틸렌(PE) / 폴리프로필렌(PP) / 실리콘 / 아세탈수지 / 테플론 / 스티로폼
2) 구성
주문한 다음 날 배송 받은 UHU 플라스틱 전용 접착제입니다. 바로 뜯어 내용물을 확인해 봤어요.
접착제 한개와 노줄이 전부입니다. 접착제용랑은 33ml이고 중량은 30g입니다. 믿고 쓰는 MADE IN GERMANY 제품이예요. 노줄은 접착제 뚜껑을 열고 끼워 사용 가능합니다. 그러면 어떻게 접착제를 사용할까요?
3. 접착 후기
1) 접착 방법
접착제를 발라 부서진 플라스틱 조각을 붙이기 전, 시뮬레이션을 해봤습니다. 커다랗게 부서진 조각을 있는 그대로 벤타 가습기에 붙여줄 거예요.
집에서 작업을 할 때는 손 보호를 위해 언제나 안전장갑을 끼고 있습니다. 다이소에서 3천원인가 구매했는데, 유용하게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접착제를 그냥 사용하려다가 좀더 정교한 작업이 필요할 것 같아서, 노줄을 삽입해줬습니다. 접착제 주둥이에 노줄을 끼워 시계방향으로 돌려주면 됩니다.
노줄을 끼운 접착제를 살살 눌러가며 플라스틱 조각 테두리에 얇게 도포했습니다. 이때 손에 접착제가 붙지 않도록 주의해 주세요. 접착제는 상품 설명대로 투명한 제형이었어요.
접착제로 부서진 플라스틱 조각을 붙여준 모습입니다. 그대로 둘까하다가 조금 눌러주는게 좋겠다 싶어, 5분 정도 손으로 꾹 눌러주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하루 정도 말려줬어요.
2) 접착력, 내수성 테스트
UHU 접착제를 이용해 붙인 플라스틱 조각이 제대로 붙어있습니다. 비록 부서진 티는 나지만 접착이 잘 되어 만족스럽습니다. 마르는 과정에서 접착제가 굳으며 부스러기 같은게 생겼습니다. 살살 문지르면 사라지긴 하는데, 가습기 바닥이라 크게 신경쓰이지 않을 것 같습니다.
가습기도 씻을 겸 물을 뿌려 내수성도 확인해봤는데요. 물에 묻어도 전혀 문제 없이 잘 붙어 있습니다. 그리고 앞서 말한 부스러기 같은게 물을 뿌리니 씻겨나가면서 나름 깔끔해졌어요. 접착력도 좋고, 물이 묻어도 상관없는 천하무적 접착제. 장난감이나 가전제품 등 플라스틱이 부서졌다면, UHU 플라스틱 전용 접착제 사용해보시길 바랍니다. 후회 없는 선택일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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