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널리틱스 350여년의 역사를 품은, 인천 가좌동 핫플레이스 '카페 오담' - 놀고 적는 일기, 노닐기

350여년의 역사를 품은, 인천 가좌동 핫플레이스 '카페 오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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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노닐기입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카페 포스팅을 해보려고 해요. 이번에 소개할 카페는 인천 가좌동에서 요즘 핫하다는 카페 '오담(ODAM)'입니다. 가좌동에는 영화 '뷰티인사이드'의 가구점으로 나왔던 '카페 발로'도 있고, 요즘은 폐공장을 활용한 다양한 카페가 많이 들어서고 있는데요. 카페 '오담'은 구옥을 개조해 만든 느낌있는 카페였어요. 주말 오후 시간의 따뜻한 햇빛과 함께 분위기와 여유를 즐길 수 있어 너무 좋았던 공간이네요. 그럼 지금부터 카페 '오담'을 소개해보겠습니다.

 

 


 

 따뜻한 감성 가득한 '오담'

 

 

카페 '오담'에 도착했습니다. 맑은 하늘 아래 내리쬐는 햇빛을 가득 머금은 카페. 통창으로 비추는 내부가 따스해보였습니다. 까치가 마스코트일까요? 반가운 손님이 된 것 같네요. 카페 운영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고, 건물 앞 주차장에는 7~8대 정도 주차할 수 있는 공간도 있어요.

 

 


 

 ODAM's MENU 

 

 

카페 음료는 다른 카페와 비슷한데, non-coffee 종류도 상당히 많네요. 에이드와 차 종류도 많이 있어, 다양한 음료를 맛볼 수 있어 좋을 것 같습니다. 카페 '오담;에서 커피를 선택하면 2가지 원두를 선택할 수도 있네요. 

 

 

 

 

요즘 유명하다는 크로플도 메뉴에 있네요. 가격은 9천원인데 좀 비싼것 같기도 하고요? 크루와상을 와플기계에 찍어내어, 아이스크림을 얹어 나오는 크로플 맛도 좋을 것 같지만, 배가 많이 부르니 다음에 먹어보기로 합니다.

 

 

 

 

디저트류도 상당히 많았어요. 롤케이크와 조각케이크. 청과 한과류 등도 팔고 있네요. 이날은 도라지정과도 한번 주문해봤는데, 마지막에 소개해드릴게요;)

 

 


 

 감각적 인테리어

 

 

카페 '오담'은 1600년대 후반에 건축되어 수차례 증축된 집이라고 해요. 오랜 역사를 간직한 이곳의 이름은 '관해각'이라고 합니다. 350여 년의 역사를 품은 이곳. 현대인들의 문화공간 및 휴식공간으로 변모하고자 한다는 말이 인상적이네요.

 

 

 

 

구옥을 개조한 카페 '오담'의 내부 사진입니다. 양 옆으로 여는 미닫이문으로 되어있는 룸 타입의 공간이 있고, 문 앞에는 걸쳐 앉을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되어 있어요. 화장실에 갈 때 이용할 수 있는 신발도 놓여있었는데, 슬리퍼가 아닌 고무신인게 인상깊었습니다.

 

 

 

 

카페 내부는 구옥 그대로의 모습에 증축으로 공간을 넓힌 것 같아요. 그리고 무엇보다 투명한 통창으로 높게 만든 천장이 마음에 드네요. 따뜻한 햇살이 가득 내리쬐는 이곳. 분위기가 상당히 감각적이었습니다. 한켠에는 소품들로 꾸며놓은 공간도 있었고, 셀카봉과 삼각대가 준비되어 있어서 마음껏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점도 장점인 것 같아요.

 

 

 

 

가게 한켠에 적힌 'ODAM'이라는 카페 이름과 그 아래 놓여있는 갓. 오래된 느낌의 소품을 적재 적소에 잘 배치해둬서 보는 재미와 사진 찍는 재미를 제대로 살린 카페인 것 같네요. 이리저리 둘러보며 사진을 찍다보니 시간이 훌쩍 지나갔습니다. 주문한 음식이 나왔어요.

 

 


 

 맛이 내게로 오담(ODAM)

 

 

이날은 아메리카노와 오미자차, 레몬차를 주문했고 간단히 맛볼 수 있는 도라지 정과도 하나 주문했어요. 주문한 음료가 준비되면 별도의 픽업공간이 있어서, 그곳에 진동벨을 올려두고 음식을 가져가면 되는 구조입니다.

 

 

 

 

커피는 사진을 찍지 못했는데, 평소에 커피를 즐겨마시는 와이프 말에 따르면 상당히 맛있다고 하네요. 와이프 입에 맞는 커피면 정말 맛있는 곳인데, 카페 '오담'은 커피 맛이 아주 좋은 곳으로 인정합니다. 그리고 '오담'의 캐릭터인 까치가 새겨진 전용 스테인레스 컵에 담겨있어서 더 느낌있어 보였어요. 오미자차와 레몬차도 아주 예쁜 컵에 담겨나왔어요. 도자기로 만든것 같아보였는데, 손에 들고 먹기에 참 편했어요. 뜨거운 정도도 적당해서 편히 마실 수 있는게 좋았습니다. 맛도 물론 좋았고요:)

 

 

 

 

디저트로 시켜본 '도라지정과'입니다. 명절선물이나 어른에게 선물할 것을 검색할 때 자주 보이는 음식인데요. 이렇게 맛을 보는 건 처음이었어요. 비주얼은 엿이나 떡같은 느낌이었는데요. 뭔가 딱딱해보이는 느낌도 들었어요. 포크로 살짝 찍어봤는데, 딱딱해서 잘 안들어가나했지만 살짝 힘을 주니 쏘옥 들어가더라고요. 뭔가 엿보다 조금 말랑말랑한 질감이었네요. 콩가루가 묻어있어 떡을 먹는듯하면서 달짝지근한 엿을 먹는것 같고, 식감은 곶감을 먹는 듯 했던 도라지 정과. 차와 함께 마시니 더욱 풍미가 돋아 좋아서 만족스러운 디저트였습니다.

 

 


 

 

나른한 오후. 따뜻한 햇살을 머금은 카페. 오래된 구옥을 깔끔하게 개조하여 다양한 볼거리와 정서적 안정감을 가득 채워주는 카페 '오담'. 음료와 디저트 맛도 좋지만 무엇보다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만족스러웠던 카페였습니다. 요즘 인천 가좌동에 핫한 카페가 많이 생기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카페 '오담'을 추천해보며 이번 포스팅을 마쳐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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