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곳은 파주 출판단지에 많고 많은 카페 중 하나인 <cafe noon>입니다. 일을 하다가 회의를 할 일이 있을 때, 가끔 이용하는 카페인데요. 회사 안에서 머리를 쓰는 것보다 가끔은 이렇게 바깥바람도 쐬고 맛있는 음료도 한잔 하면서 나누는 이야기 속에서 아이디어가 더 샘솟을 때가 있기도 해요.
출판단지 안에 있는 카페답게 인테리어가 책으로 되어 있습니다. 카페 눈은 외관으로만 보면 크지 않은 작은 카페인 것 같지만, 실제로 들어가 보면 안쪽까지 자리가 있습니다.
저는 cafe noon에서 보통은 단팥라떼를 즐겨마셔요. 고소한 스팀우유와 달달한 단팥의 조화가 일품인 시그니쳐 음료입니다. 하지만 이날은 더 달달한 게 당겨서 초코라떼를 주문했습니다. cafe noon에서는 출판도시 직원에게 DC를 해주고 있어요. 쿠폰을 모아 오면 커피류가 1잔 공짜이기도 합니다. 평일 10시부터 14시까지 커피음료만 1천 원 할인해주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네요.
주문을 하고 진동벨을 받아 안쪽에 있는 자리로 가보았어요. 책과 식물, 나무 냄새 그윽한 인테리어로 마음이 안정되는 cafe noon입니다. 자리를 잡고 앉아 벽에 걸린 사진도 구경하고, 책장에 꽂혀있는 책을 꺼내 훑어보기도 하며 음료를 기다렸습니다.
주문한 음료가 나왔습니다. 먹고 간다고 하니 머그잔에 담아주셨어요. 머그잔 색깔과 무늬가 너무 예뻐 보였습니다. 한참 동안 머그잔을 감상하고 있으니, 그윽하고 달콤한 코코아향이 코끝을 찌릅니다. 한잔 맛을 봤는데, 너무 달지도 밍밍하지도 않아서 좋았어요. 오후 4시. 업무의 피곤함이 슬슬 몰려올 때였는데, 피로가 눈 녹듯 사라지는 것 같았습니다. 물론, 회의를 하고 나니 피로가 다시 몰려왔지만요....ㅎ
파주 출판단지에는 분위기 좋고 감성 돋는 카페들이 너무 많습니다. 제가 이곳에서 근무를 하는 동안 열심히 카페 투어를 포스팅해볼 테니, 출판도시에 방문하시는 분들에게 좋은 정보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 파주 출판단지 카페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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