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산방산 페를로 제주도산 식재료로 만들어 내는 이탈리안 음식 전문점

제주 산방산 이탈리안 레스토랑 페를로 이용후기입니다.

 

제주 산방산 근처 안덕에 위치한 이탈리안 레스토랑 페를로에 다녀왔습니다. 방송인 이영자 님이 전참시에서 소개한 식당이기도 한데요. 한적한 마을에 멋들어지게 꾸며진 식당이었는데, 찾아오는 손님이 많았습니다. 음식은 평소에 가는 이탈리안 레스토랑보다 더욱 이탈리아 음식에 가까웠고, 한식과의 약간의 퓨전도 있는 것 같았습니다. 맛도 좋아서 다음에 꼭 오기로 한 제주 맛집 페를로를 소개합니다.

 

 

 

 

손님이 넘쳐나는 산방산 맛집 페를로

주차장

 

 

 

 

페를로는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덕수회관로74번길 33에 위치한 산방산 근처 맛집입니다. 애월 쪽에서도 차로 25분 정도 걸리는 곳이에요. 매일 11시부터 20시 30분까지 운영하며, 브레이크 타임은 15시 반부터 2시간입니다. 페를로가 요즘 핫하다고 해서 미리 예약을 하고 방문했고, 별 어려움 없이 이용 가능했습니다. 주차는 식당 앞에 15대 정도 가능합니다.

 

 

 

 

페를로

 

 

 

 

평일 점심 12시에 예약하고 갔는데, 이미 테이블이 거의 찼습니다. 다들 검색해서 많이 찾아오시더라고요. 연인과 가족들과 함께 방문하시는 분이 많았습니다.

 

 

 

 

테이블

 

 

 

 

기본 세팅도 미리 잘 되어 있습니다. 예약을 하고 가니 바로 식사를 할 수 있어 좋네요. 메뉴는 제주도에서 나오는 재료로 만든 것들이 많았는데, 아래와 같습니다.

 

• 제주 문어 보말 파스타 (25,000원) : 제주산 보말을 이용한 특제소스와 스페인식으로 구워진 돌문어를 곁들인 요리
• 제주 성게 어란 파스타 (26,000원) : 제주산 모슬포 성게와 어란 미나리의 조화
• 한우 채끝 등심 수비드 스테이크 (55,000원) : 수비드 한 제주 한우 채끝등심과 채소에 특제 소스를 곁들인 스테이크
• 제주 수제 흑돼지 베이컨 까르보나 (23,000원) : 수제 흑돼지 베이컨을 이용한 크림 파스타
• 문어 아마트리치아나 (23,000원) : 매콤한 토마토소스 파스타
• 콰트로 포르마지 피자 (26,000원) : 4가지 고소한 치즈와 달콤한 천혜향 마멀레이드
• 흑돼지 잠봉 피자 (27,000원) : 치폴레소스, 스페인산 초리조햄, 모짜렐라 치즈, 버섯이 올려진 spicy 토마토소스 피자
• 풍기 피자 (25,000원) : 특제 버섯소스와 모짜렐라 치즈, 다양한 버섯, 트러플 오일로 마무리된 피자
• 버팔로 마르게리따 피자 (23,000원) : 물소젓으로 만든 모짜렐라 치즈와 은은한 바질향의 이탈리아 토마토소스 피자
• 흑돼지 소시지 페퍼로니 피자 (27,000원) : 흑대지와 페퍼로니 소시지가 올라간 피자

 

 

 

 

 

 

 

 

페를로 음식 먹어 보고서

식전빵

 

 

 

 

이날 주문한 음식은 제주 문어 보말 파스타, 한우 채끝 등심 수비드 스테이크, 풍기 피자와 버팔로 마르게리따 피자입니다. 제일 먼저 식전빵이 나왔습니다. 피자 도우로 화덕에서 구워낸 듯한 모습입니다. 삼각형 모앙의 주머니 모양이었는데 그냥 먹어도 쫄깃하니 엄청 맛이 좋습니다. 아이가 특히나 좋아해서 맛있게 먹었던 식전빵입니다.

 

 

 

 

버팔로-마르게리따-피자

 

 

 

 

버팔로 마르게리따 피자입니다. 물소젓으로 만든 모짜렐라 치즈가 올라간 피자였는데요. 매콤한 맛의 마르게리따 피자는 이탈리아 피자의 정석이죠. 바질향이 은은하게 퍼지면서 치즈와 함께 먹는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풍기-피자

 

 

 

 

풍기는 이탈리아어로 버섯이라고 합니다. 버섯이 가득 올라간 피자였는데, 트러플 오일의 향과 어우러진 향이 너무 좋았습니다. 한입 베어 물면 입안 가득 느껴지는 진하고 고소한 풍미가 너무 만족스러웠어요. 개인적으로는 마르게리따 피자보다 풍기 피자가 더 좋았습니다.

 

 

 

 

제주-문어-보말-파스타

 

 

 

 

제주산 보말로 만든 특제소스를 이용한 파스타입니다. 구워진 돌문어도 들어가있는 파스타였는데요. 바질페스토를 넣어 만든 파스타 느낌이었습니다. 두꺼운 문어 다리 살을 잘라 파스타와 함께 먹으면 한 끼 든든하게 먹을 수 있는 메뉴입니다.

 

 

 

 

한우-채끝-등심-수비드-스테이크

 

 

 

 

 

마지막으로 소개할 음식은 한우 채끝 등심 수비드 스테이크 입니다. 수비드는 장시간 고기를 정확히 계산된 온도의 물로 천천히 가열하는 조리방법인데요. 예전에 친구가 수비드로 폴드포크를 해줘서 먹어봤는데, 정말 맛있었던 경험이 있습니다. 그때의 기억을 살려 주문해 봤는데, 불에 익히지 않아서였는지 고기가 정말 부드러웠어요. 소스와 궁합도 좋았고 특히 레드페퍼와 허브로 플레이팅 했는데 비주얼이 장난 아니었습니다. 특별한 날이라면 드셔보는 것이 좋을 메뉴입니다.

 

 

페를로는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제주도의 식재료와 주방장의 특제 소스로 만들어내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입니다. 지역적인 특색을 잘 살란 음식과 식당 인테리어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제주도 여행을 가는 분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식당이었는데요. 인기가 많은 곳이니 네이버 예약을 통해 미리 예약하고 가시는 것 잊지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