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곽지해수욕장 돌담길괴기집 흑돼지 맛집 고마카세 맛보기

곽지해수욕장 맛집 돌담길괴기집 이용 후기입니다.

 

이번 여름 휴가는 제주도로 다녀왔습니다. 여행 첫날 저녁은 흑돼지 구이였고, 숙소 근처 맛집을 찾기로 했습니다. 곽지 해수욕장 근처에 돌담길괴기집이라는 곳이 유명하다고 해서 다녀왔는데, 질 좋은 고기를 저렴하고 판매하는 곳이었습니다. 그리고 직접 고기를 구워주셔서 편하게 먹을 수 있어 좋았어요. '이곳에 고깃집이 있을까?' 하는 곳에 가게가 있었는데, 많은 분들이 찾아오시는 게 신기했습니다. 맛있는 저녁을 먹고 곽지 해수욕장에서 물놀이도 즐겼던 여행 첫날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돌담길괴기집 곽지 해수욕장 맛집

돌담길괴기집

 

 

 

 

돌담길괴기집은 곽지 해수욕장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주차는 근처 돌담길에 하시고, 2~3분 정도 걸어 들어가셔야 합니다. 돌담길을 따라 가는데, 제대로 가는 게 맞는지 의문이 들기도 했지만... 가는 길에 표지판으로 안내하고 있어서 안심하며 따라갔습니다.

 

 

 

 

돌담길괴기집

 

 

 

 

여행하는 5일 내내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었는데, 태풍 개미의 활약(?)으로 맑은 하늘을 볼 수 있었습니다. 가정집을 개조해 만든 것 같은 돌담괼괴기집의 전경입니다. 시골 할머니댁에 놀어온 느낌을 받았습니다. 오후 5시가 조금 넘은 시간에 갔는데, 저녁 첫 손님으로 입장했어요.

 

 

 

 

 

 

 

 

돌담길괴기집 메뉴와 기본 반찬

메뉴

 

 

 

 

자리는 실내에 4인 테이블이 7~8개 정도 있었고, 야외에서도 식사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메인 메뉴는 허브로 숙성한 제주 흑돼지 오겹살과 목살이 있습니다. 가격은 동일했는데 180g에 22,000원이었습니다. 식사류로는 흑돼지 김치찌개와 냉면, 누룽지, 계란찜 등이 있습니다. 이날은 오겹살과 목살, 흑돼지 김치찌개를 주문했습니다.

 

 

 

 

기본찬

 

 

 

 

기본찬으로는 쌈채소와 장아찌류가 나옵니다. 찍어먹는 걸로는 소금과 저염 명란젓, 고추냉이와 카레가루 등이 나와요. 제주도답게 멜젓도 나오는데, 비린맛을 싫어하는 사장님이 직접 만들었다고 합니다.

 

 

 

 

 

 

 

 

계란찜과 겉절이 김치도 나옵니다. 김치는 매운 양념으로 만들어서 일반적인 김치보다 훨씬 매우니 참고하세요.

 

 

 

 

 

 

 

 

맛있는 흑돼지 오마카세 맛보기

흑돼지

 

 

 

 

오겹살과 목살이 나왔습니다. 허브잎이 올라가 있고, 묵은지와 호박, 버섯, 새우를 같이 올려 구워주십니다. 

 

 

 

 

흑돼지

 

 

 

 

고기는 사장님이 직접 구워주시는데, 고기 정말 잘 구우십니다. 맛있게 구운 흑돼지 위에 명이나물과 고추냉이, 명란젓을 올려 먹기 좋게 접시에 올려주시는데요. 오마카세에 온 것 같습니다. 육즙이 가득 담긴 식감 좋은 흑돼지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소금과 고추냉이와 함께 먹는 흑돼지도 맛있지만 저염 명란젓과 먹어도 맛이 좋았어요. 다음에 근처에 오게 된다면 다시 한번 들러야 할 것 같습니다.

 

 

 

 

곽지해수욕장

 

 

 

 

배부르고 기분 좋게 식사를 마치고 걸어서 곽지 해수욕장으로 향했습니다. 해질녘 너무 예쁜 하늘과 함께 바다를 구경하며 여행의 첫날을 마무리했습니다. 곽지 해수욕장에서 간단하게 물놀이도 하고 놀다 보니 어느덧 숙소로 가야 할 시간이 되었네요. 다음 제주도 여행 이야기로 찾아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