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르나스 제주 맛집 샤부리 고기 무한 리필 샤브샤브 전문점

파르나스 제주 샤부리 이용 후기입니다.

 

이번 여름 휴가에 다녀온 파르나스 제주에서 저녁 식사를 하기 위해 방문한 샤부리입니다. 샤부리는 파르나스 제주 호텔 내에 있는 몇 안 되는 식당인데요. 그중에서 아이와 함께 하기 가장 무난한 식당인 것 같습니다. 평소에도 샤브샤브를 즐겨 먹는 저희 가족에게는 안성맞춤인 식당이었죠. 음식도 음식이지만 무한으로 즐길 수 있는 고기가 인상적이었던 샤부리를 지금부터 소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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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르나스 제주 샤부리

샤부리

 

 

 

 

샤부리는 파르나스 제주 호텔 안에 위치해 있습니다. 영업시간은 12시부터 밤 22시까지이며, 라스트 오더는 14시와 21시입니다. 브레이크 타임은 15시부터 17시까지이니 이용에 참고해 주세요. 저희는 10% 할인을 받기 위해 네이버 예약을 통해 미리 예약하고 방문했어요. 평일 저녁 6시쯤 방문했는데, 손님이 많이는 없어서 널널해보였는데, 식사를 하고 있으니 손님이 꽉 차서 만석이 되는 마법을 체험했습니다.

 

 

 

샤부리-메뉴

 

 

 

 

샤부리 메뉴는 무한 메뉴와 한상메뉴가 있습니다. 무한 메뉴는 2시간 이용 가능하며, 테이블 인원수대로 주문을 해야 합니다. 저희가족은 한우와 제주 돼지고기를 무한으로 즐길 수 있는 모듬샤브(59,000원)를 주문했습니다. 

 

 

 

 

 

샤부리-추가메뉴

 

 

 

 

추가 메뉴로는 라멘과 샤브샤브를 다 먹고 끓여 먹는 죽을 추가 했어요. 추가메뉴는 각각 2천 원씩이었습니다. 주문은 자리에 있는 QR코드를 찍어 핸드폰으로 해야 합니다. 연세가 있으신 분은 주문이 조금 어려울 수도 있으니 직원의 도움을 받기를 추천합니다.

 

 

 

 

 

 

 

샤부리 샐러드바

샐러드바

 

 

 

 

샤부리 샐러드바의 모습입니다. 샤브샤브 전문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배추와 청경채, 숙주 등 신선한 채소들이 놓여 있었습니다. 그릇에 가득 담아 육수에 넣어 먹으면 너무 맛있는 재료들입니다.

 

 

 

 

샐러드바

 

 

 

 

채소와 함께 곁들여 먹을 버섯도 3종류가 있었고요. 간단히 먹을 수 있는 감자튀김을 비롯해 다양한 반찬들도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샐러드바

 

 

 

 

샐러드와 과일 등도 있어서 샤브샤브 먹기 전과 후에 입가심을 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다만 샐러드바의 구성은 채선당과 같은 곳보다는 뭔가 부족해 보이긴 해서 아쉬웠습니다.

 

 

 

 

 

 

 

무한 모듬샤브 맛보기

소스

 

 

 

 

소스는 레몬을 넣은 간장소스와 칠리소스가 나오는데, 칠리소스가 맛이 아주 좋습니다. 간장 소스는 개인적으로 입맛에 맞지 않아 먹진 않았어요.

 

 

 

 

육수

 

 

 

 

기본 육수에 버섯을 넣어 주시고, 인덕션 세팅을 해주십니다. 펄펄 육수가 끓기 시작하면 샐러드바에서 가져온 채소 등 온갖 재료를 넣고 육수를 우려내줍니다.

 

 

 

 

고기

 

 

 

 

모듬 샤브의 메인 메뉴인 고기가 나왔습니다. 한우(부챗살, 목심, 설도)와 제주돼지(삼겹, 목심, 전지)가 나왔는데요. 종류별 3가지 부위가 한 접시에 담겨 나옵니다. 차돌박이처럼 얇게 썰려 나와서 샤브샤브로 먹기 너무 좋았어요. 돼지고기 샤브샤브는 처음 먹어봤는데, 얇게 썬 고기여서 금세 익어서 먹기 좋았고 무엇보다 맛이 너무 좋았네요. 샤브샤브는 소고기로만 먹었는데, 편견이 조금 깨지는 순간이었습니다. 고기가 신선하고 너무 좋기도 했고, 수영을 하고 가서였는지 이날 4번이나 리필해 먹었습니다. 인당 59,000원이라 비싼 것 같지만 일반 샤브샤브 전문점에서 고기 추가를 해 먹는 것보단 저렴한 것 같네요.

 

 

 

 

죽

 

 

 

 

추가로 주문한 라멘과 죽으로 식사를 마무리 했습니다. 라멘은 칼국수 같은 면을 주셨었는데, 먹느라 사진으로 나기진 못했네요... 위 사진 접시에 살짝 보이는 라면의 비주얼은 참고만 해주세요. 죽은 잘게 썰어 나온 채소와 함께 만들어 먹었는데요. 샤부리에서는 계란을 따로 주진 않네요. 평소에 죽을 만들어 먹을 때 계란을 넣어 만들었던지라 맛이 없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는데, 그 예상은 빗나갔습니다. 수 차례 리필해 먹은 고기로 깊게 우려낸 육수로 만든 죽의 맛은 일품이었습니다. 배가 불러도 숟가락이 계속 가는 맛이었어요.

 

 

파르나스 제주 호텔은 규모에 비해 식음업장이 부족한 것 같아 아쉬웠던 곳입니다. 뷔페 말고 먹을 수 있는 식당이 많이 없다 보니 중문 관광단지에서 식사를 하시거나, 배달 음식을 주문해 먹는 분도 많아 보였습니다. 스페인 음식 전문점도 있었는데, 파르나스 제주에서 식사를 하게 된다면 그보단 샤부리를 방문해 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맛도 좋고 푸짐하며 멋진 바다 뷰와 함께 식사를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상으로 파르나스 제주 샤부리 이용 후기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