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양주에 많은 카페가 생겨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 중에서 오늘 소개할 곳은 한옥 느낌이 물씬 나는 카페 교외선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카페 교외선이 있는 곳은 외진 곳이지만, 많은 분들이 찾아오는 힙한 공간이었는데요. 특별한 날이나 기념일, 데이트 할 때 방문하기 좋은 카페 입니다.
카페 교외선 바깥 풍경
카페 교외선은 커피와 차, 디저트를 파는 구옥을 개조한 한옥 느낌의 카페입니다. 생각보다 허름한 외관에 약간 실망하긴 했지만, 내부는 외보와 전혀 달랐습니다. 주차는 카페 앞에 공간에 할 수 있어요.
교외선 입구에 있는 입간판을 보니, 1995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카페라고 하네요.
카페 앞을 어슬렁거리는 작은 진돗개 한마리. 백구가 손님을 반갑게 맞이합니다.
카페 교외선 내부 인테리어
허름한 느낌의 외부와 달리, 내부는 감각적인 인테리어로 리모델링 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입구엔 각종 식물로 꾸민 공간이 있었고, 창을 따라 엣지있게 설계한 조명이 따뜻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특히 이 조명이 너무 예뻤는데요. 도자기 모양 같은 느낌이었는데, 은은한 조명빛이 너무 아름다웠어요.
군데 군데 벽을 뚫어 시야를 막지 않고 넓어보이게 설계했고요. 이런식으로 좌식 테이블도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천장에서 볼 수 있는 서까래도 엔틱한 느낌을 주는 내부 인테리어는 꽤 만족스러웠어요.
교외선 메뉴와 먹은 것들
메뉴는 각종 커피류와 차가 대부분이었는데요. 가격이 상당히 착했습니다. 디저트로는 시골피자와 쿠키를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주문한 아메리카노와 고구마 라떼, 쿠키가 나왔습니다. 생각보다 음료 양이 많았고, 맛도 좋아 가성비가 괜찮은 카페였습니다. 특히 고구마 라떼가 맛있었는데, 진하고 걸죽한 고구마가 입안 가득 느껴져서 좋았어요.
교외선 저녁 풍경
카페에서 한참을 떠들고 나오니 저녁이 되었습니다. 금세 어두워진 시간. 처마 밑 조명에 불이 하나 둘 켜지기 시작했는데, 이 또한 너무 감성적이었습니다. 시골 마을 담벼락에 정겨움이 있는 동시에 현대의 심플한 감성이 고스라히 느껴졌던 카페 교외선. 제대로 힐링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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