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 일기장/맛집 I 카페
문산 맛집 모아냉면 : 냉면말고 다른거 먹어본 후기
친구가 저녁을 사준다며 자기가 일하고 있는 파주 문산으로 초대했다. 퇴근하자마자 40분을 달려 도착한 문산의 한 음식점이다. 7시에 만나기로 했는데, 친구는 가까운 곳에 있음에도 되려 7시가 넘어 도착했다. 집 가까운 사람이 제일 늦는다는게 학계의 정설이다. 우리가 저녁을 함께 했던 음식점은 '모아냉면'이라는 곳이다. 가게 이름만 봤을 때, 냉면만 파는 냉면전문점일 줄 알았다. 하지만 가게 앞에는 양곰탕과 손만둣국과 같은 따듯한 식사류도 판매하고 있는 것 같았다. 겨울에도 매출을 유지해야하는 사장님의 고민이 가득 묻어 나왔다. 가게입구에 들어섰는데 '신발 신고 들어오셔요' 라는 문구가 먼저 눈에 들어왔다. 신발을 벗고 가게에 들어오는 사람이 더러 있는 것 같았다. 물론 나도 가게 바닥과 입구를 보는 순간..
2020. 1. 18. 0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