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 일기장/맛집 I 카페
일산 정발산 가츠잇 : 밤리단길에서 만난 정통 일본식 수제돈가스
오늘은 꼭꼭 숨어있던 수제돈가스 맛집을 찾았다는 소식을 포스팅해보려 한다. 가츠잇이라는 돈가스 집인데, 회사 대리님의 소개로 퇴근 후 방문한 곳이다. 외관은 족히 20년 이상 된 것 같아 보였다. 90년대 중후반의 느낌을 그대로 갖고 있었다. 문을 열면 순풍산부인과의 미달이와 의찬이가 돈가스를 먹고 있을 것만 같았다. 미달이와 의찬이는 없었다. 대신 테이블에서 식사를 하고 계신 몇몇 손님들이 있었다. 주방은 오픈형 같으면서 그렇지 않은 반오픈형 이었다. 내꺼인 듯 내꺼 아닌 내꺼 같은 너와 같다고나 할까? 대신 유리가 설치되어 있어, 주방 내부까지 속속 들여볼 수 있었다. 위생에 대한 문제는 없을 것 같아보였다. 자리를 잡고 앉았다. 물과 각종 소스, 메뉴판이 놓여있었다. 점원은 반찬 그릇을 가져다 주었..
2020. 2. 8.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