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 번째 일기장/생각
2020년 처음 한 일 : 땡벌의 가사처럼 살아보려고 한다.
2020년(경자년)의 새해가 밝았다. 이제는 나이 한 살 더 먹는다는 것에 대하여 무감각해져가는 것 같다. 새해를 알리는 방송과 함께 잠이 들었던 나는 아침 일찍부터 눈이 떠졌다. 침대에 누워서 공상을 즐기던 중, 오늘 하루 있었던 일에 의미를 부여하고 싶어졌다. 새해 처음 듣게 되는 노래가사가 올해의 나의 인생이 되길... 인터넷에 떠도는 말이 있었다. 새해 처음 듣는 노래가 올해의 내 모습이 될 것이라고.. 음악 어플을 켜서 랜덤으로 노래를 틀어볼까하다가, TV를 켜서 나오는 노래를 들어보기로 했다. 티비를 켠 뒤, 침착하고 차분하게 채널을 하나씩 올렸다. 희한하게 5개의 채널을 돌렸음에도 노래는 나오지 않았다. 그러다가 우연히 틀게된 채널 KBS 1TV. 마침 화면에는 노래자랑 같은 영상이 펼쳐졌고..
2020. 1. 1. 21: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