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번째 일기장/결혼
가을하늘 아래 맛있게 익은 '옥수수'를 따봤어요:)
안녕하세요 노닐기입니다:) 엊그제는 낮과 밤의 길이가 같다는 '추분'이었습니다. 추분이 지나갔으니 이제 밤의 길이가 더 길어졌겠네요. 요즘 퇴근하고 집에오는 길은 금새 어두워지는 것 같습니다. 7시가 넘어도 밝았던 한여름의 밤은 6시 30분만 되어도 어둑어둑한 가을 밤이 되었습니다. 요즘 아침, 저녁으로 선선하다못해 조금 추운감이 있는 것 같아요. 그런데 낮에는 조금 더운지라, 대체 어느 장단에 옷을 맞춰 입고 다녀야할지 모르겠어요. 하지만 저는 이런 가을을 사계절 중에서 가장 좋아합니다. 맑고 청명한 가을 하늘과 차가워진 공기를 느끼는 그 순간의 기분이 조크든요. 특히 가을에 긴팔과 반바지를 입는 것을 좋아해요. 왜 그런지 이유는 모르겠지만 그냥 그 상태로 맞는 바람이 좋은 것 같아요. 이런 가을은 곡..
2020. 9. 24. 23: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