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관령 양떼목장 강릉 여행 아이와 함께 가기 좋은 곳
대관령 양떼목장 방문 포스팅입니다.
강릉 여행을 가면서 중간에 있는 대관령 양떼목장에 들렀다 가기로 했습니다. 강릉은 대관령에서 차로 30분 정도 되는 거리에 있습니다. 여행을 오가면서 들르면 좋은 곳인 것 같습니다. 높은 고산 지대에 위치해 있어 공기도 맑고 좋아서 힐링이 되는 기분입니다. 대관령에는 양떼목장이 크게 3군데 있는 것 같은데, 오늘 소개할 곳은 옛 대관령 휴게소를 개조해 만든 대관령 양떼목장 입니다.
대관령 양떼목장 이용 정보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대관령마루길 483-32에 위치한 대관령 양떼목장입니다. 휴게소를 개조해 만든 곳 답게 주차장이 엄청 넓습니다. 평일 오후 4시를 좀 넘어서 방문했는데도 사람이 좀 있었습니다. 아이와 함께 온 가족도 있고 외국인도 종종 보이는 게 신기했습니다.
주차를 하고 우측 언덕을 따라 200m 정도를 올라가면 매표소가 나옵니다. 올라가는 길은 산길이었는데, 경사가 높지는 않았습니다. 가는 길에 나무에서 나오는 향을 느끼며 걸으니 기분이 좋았습니다.
대관령 양떼목장 매표소로 가는 길을 안내하는 표지판을 만났습니다. 이곳은 매일 9시부터 오픈하고, 문을 닫는 시간은 4가지로 나뉩니다. 1~2월은 17시, 3월은 17시 30분, 4&9월은 18시, 5~8월은 18:30분에 문을 닫는다고 해요. 마감시간은 문을 닫는 시간으로부터 1시간 전입니다. 저희가 방문한 때는 6월이어서 입장 마감시간이 17시 30분이었어요.
입장권은 매표소에서 바로 구매도 가능하고 인터넷에서 관광 상품으로 할인해 판매도 합니다. 인터넷에서 파는 할인 상품은 할인가에 건초까지 무료 제공인데, 당일 구매자는 적용이 안된다고 해서 현장에서 발권했습니다. 대관령 양떼목장을 이용할 예정이시라면 전날 무조건 인터넷에서 할인 상품을 구매하세요. 현장 발권 금액은 대인의 경우 9천 원이고, 소인은 7천 원이었습니다. 우리 아이는 36개월 미만이니 무료로 입장했어요.
대관령 양떼목장에서 놀아보자
매표소를 들어오면 눈앞에 넓은 목장이 들어옵니다. 푸른 초장에서 양들이 무리를 지어 놀고 있어요. 관광지 냄새가 물씬 나는 삼양목장과는 정반대의 고요한 분위기였습니다. 늦은 오후에 가서였는지 햇빛도 많이 세지 않았고 사람도 많이 없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인기가 많다는 경운기 포토존에서도 사진을 찍어주고, 사람이 없어서 마음껏 풀밭에서 경운기를 타고 놀았습니다. 실제 경운기처럼 움직여서 아이가 정말 재미있어하더라고요. 이곳에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목장 중앙에는 양건초 주기 체험장이 있습니다. 나무로 만든 체험장에서 직접 건초를 주며 체험하는 공간이었는데요. 더운 날씨에도 햇빛을 피해 체험할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건초는 키오스크에서 체험장 안에 있는 키오스크에서 구매 가능합니다. 한 바구니에 단돈 천 원이에요. 생수와 우의도 판매 중이었는데, 카드만 결제 가능하니 이용에 참고해 주세요.
천 원을 주고 구매한 건초 한 바구니입니다. 양떼목장에서는 남는 풀을 말려 수익을 얻고, 이곳을 방문하는 사람들에게는 체험을 할 수 있어 서로가 윈윈 하는 것 같습니다.
건초 체험장 안에는 20여 마리의 양들이 쉬면서 먹이를 기다리고 있었는데요. 양이 생각보다 크고 활발해서 건초를 주는 게 조금은 무섭기도 했습니다. 양이 순하다는 건 먹이 앞에서 통하지 않는 말 같았습니다.
양에게 직접 먹이를 줘봤는데, 손가락까지 먹을까 봐 좀 무서웠지만... 주다 보니 요령이 생깁니다. 건초를 집어 들어 양에게 내밀면 주위에 양들 여럿이 들이대는데, 콧김도 엄청 셉니다. 아이는 처음 줘 보는 건초주기가 재밌는지 떨어진 건초까지 주워 양들에게 먹여주기도 했어요.
건초 주기 체험을 마치면 바로 옆에서 손을 씻을 수도 있습니다. 화장실도 마련되어 있으니 이용에 참고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건초주기 체험을 마치고 양을 보러 올라갔는데, 넓은 목장에서 무리를 지어 다니는 모습이 귀여웠어요. 비록 부르면 오지 않는 양이었지만... 울타리 밖에서 지켜보며 아이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네요. 햇살과 푸른 목장에서 사진을 찍으면 인생샷도 많이 건질 수 있고, 무엇보다 아이가 즐거워해서 너무 만족스러운 방문이었습니다. 이상으로 대관령 양떼목장 방문 후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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