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 청정기가 필요 없네?! 제주 애월 신상 이끼숲소길 카페
애월 이끼숲소길 카페 리뷰입니다.
제주 애월 신상 카페인 이끼숲소길 카페를 소개합니다. 밥먹자 식당 주인장님의 소개로 다녀왔는데요. 산속에 위치해 있는 카페였는데, 푸른 잔디와 이끼 군락으로 만들어 놓은 야외 테라스가 너무 인상적인 카페였어요. 산 길을 따라 걸을 수 있는 산책 코스도 있었고요. 날씨 좋은 날 사진을 찍으면 인생샷을 건질 수 있는 곳입니다. 산속의 푸른 자연과 맑은 공기로 머무르는 내내 기분이 좋았던 이끼숲소길 카페 이용 후기를 지금부터 들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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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애월 MG새마을금고 연수원 근처 맛집 밥먹자 소개글입니다. 여행을 하면 아침을 먹는 편입니다. 보통은 아이와 함께 바깥까지 나가기 힘들어 숙소에서 조식을 먹는데, 이번에는 근처 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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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애월 신상 '이끼숲소길' 카페
제주 애월읍 장소로 621에 위치한 이끼숲소길 카페입니다. 연중 무휴로 운영하며 오픈은 8시 반이고, 마감은 18시 30분입니다. 도착을 했는데, 엄청 큰 건물과 그 주변으로 펼쳐진 자연환경에 압도당하는 느낌이었습니다.
카페 앞에 돌밭으로 꾸며진 주차장입니다. 카페 만큼이나 주차장 크기도 넓어서 불편함 없이 주차를 할 수 있습니다.
카페에 들어가는 입구 쪽에서 잔디밭이 볼 수 있었습니다. 돌담 사이로 난 길을 따라 산책할 수 있는 공간이 있는 것 같았어요.
이끼숲소길 뒤 쪽은 공원이라고 하네요. 공원 이용료는 1인 1음료 값에 포함된다고 하는데요. 취학아동 이상의 경우 공원만 이용 시, 입장료가 4천 원 부과된다고 하니 참고해 주세요.
이끼숲소길 카페 메뉴
이끼숲소길 카페 메뉴입니다. 메뉴 가격에는 공원 입장료가 포함된 가격이라고 합니다. 커피와 음료, 차, 시그니쳐 메뉴가 있었는데요. 커피는 디카페인으로 변경도 가능합니다.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4가지의 시그니처 메뉴도 있었는데 오른쪽에 사진이 있어 주문할 때 참고할 수 있었습니다.
내부는 높은 건물 구조와 나무로 꾸민 내장재로 꾸며져 있었는데요. 공간이 넓어서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점이 좋아 보였습니다.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은 건지, 평일 점심에 방문해서였는지 사람이 많지 않아서 이용하기에 불편함 없어 좋았습니다.
어린이 손님을 위한 비눗방울과 애플망고 젤리도 판매 중에 있습니다. 비눗방울을 보면 절대 지나칠 일 없는 우리 아이... 역시나 비눗방울 하나를 집어 들고 사달라고 합니다. 그래서 하나를 구매해서 카페 뒤 공원에서 놀았는데, 아이보다 아빠가 더 재미있게 놀았던 것 같네요.
어린이 유기농 주스와 병음료, 간단한 디저트도 판매 중입니다. 병음료와 베이커리는 1인 1개를 주문해도 입장료를 추가로 내야 한다고 하니 참고해 주세요.
크루아상과 페스트리, 바게트, 소금빵 등 카페에 가면 쉽게 만나 볼 수 있는 빵들이 많았습니다.
파이와 시나몬 롤도 있었고, 이곳의 시그니쳐 베이커리 메뉴인 장시간 저온발효 한 파카치아도 있었어요.
이끼숲소길 정원에서 즐거운 시간
음료와 먹을 것을 주문하고 뒤에 있는 공원으로 나가보기로 했습니다. 뒤에는 간단한 지도가 있었고, 이끼 군락에서 폐 세척을 하라는 문구로 호기심을 가지게 했습니다. 산을 따라 펼쳐진 산책로도 있었는데 길이가 총 600m나 되는 곳이었고요. 군데군데 이끼 군락이 있어 이색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곳이었습니다.
야외 테라스 좌석에 자리를 잡고 바라본 이끼군락입니다. 엄청난 규모의 이끼 밭이었는데요. 녹음이 우거진 자연 속에서 맑은 공기를 마시니 정말 폐가 세척되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주문한 음료와 크루아상이 나왔습니다. 음료와 디저트는 다른 카페에서 먹는 것과 별 차이는 없었고요. 특이한 메뉴로는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인 유자 커피인데요. 유자청을 넣은 아이스 아메리카노였습니다. 요즘 아이스티에 샷을 추가하는 아샷추가 유행한다고 하는데, 그런 느낌의 커피였습니다.
이날은 4박 5일 제주 여행 중 가장 맑았던 하늘을 보여주는 날이었는데요. 새파란 하늘과 하얀 구름, 푸르른 나무가 대비를 이뤄내며 정말 멋진 장면을 연출하는 모습이었습니다.
햇살이 내리쬐는 정원은 더욱 아름답습니다. 돌길을 따라 걸어갈 수도 있고, 잔디 위에서 멋진 사진도 찍을 수 있습니다. 산속에 만들어진 산책로를 따라 걸어가도 좋고요. 이곳에서 아무 생각 없이 정말 즐겁고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