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널리틱스 지금까지 먹은 육회는 다 가짜다! 광장시장 육회 맛집 육회자매집 - 놀고 적는 일기, 노닐기

지금까지 먹은 육회는 다 가짜다! 광장시장 육회 맛집 육회자매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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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광장시장 육회 맛집으로 유명한 자매집 본점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육회자매집은 신선한 고기로 만든 맛있는 육회 맛이 좋았고, 가격이 착해서 가성비가 아주 좋았는데요. 광장시장 주변에 가실 일이 있다면 꼭 한번 들러서 육회를 드셔보시길 바라며 오늘의 포스팅을 시작합니다.

 

 

 

맛있는 시장 광장시장

광장시장

 

종각에서 종로쪽으로 청계천을 따라 쭉 걸어가면 만날 수 있는 광장시장입니다. 이날은 남은 재난지원금으로 육회를 먹기 위해 방문했는데요. 대학생 때 와보고 정말 오랜만에 오게 된 광장시장입니다.

 

광장시장-먹을거리

 

시장을 걷는 길에 맛있는 냄새가 솔솔 풍겨오는데, 고개를 돌려보면 정말 많은 음식들을 판매하고 있는 광경을 볼 수 있습니다. 빈대떡만 전문적으로 파는 가게, 해산물을 한접시에 담아 파는 가게, 호떡과 꽈배기 먹음직스러운 음식들이 지천에 널려있었어요.

 

 

와플가게
와플

 

오랜만에 보게 된 와플이 반가워 하나 사먹게 되었습니다. 6가지 종류가 있었는데 클래식한 생크림과 사과잼 조합으로 먹기로 했습니다. 가격은 2,500원으로 옛날에 먹었을 때보다 배는 비싸졌네요. 갓 구운 와플에 생크림과 사과잼을 잔뜩 발라먹는 맛이 아주 좋았습니다. 애피타이저로 아주 좋은 선택이었어요.

 

 

식혜

 

목이 말라 커피를 마실까하다가 사먹게 된 식혜. 전통시장에 오니 식혜도 판매하고 있네요. 많이 달지 않았고 밥풀이 적게 들어있어 제 입에는 딱이었습니다. 와플에 식혜까지 단돈 4,500원으로 금세 입이 즐거워지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요즘 아메리카노도 스타벅스 기준으로 톨사이즈가 4,100원인가 하는데, 이 정도면 대박이지 않나요?

 

 

광장시장 No.1 육회 맛집 자매집

육회자매집

 

와플과 식혜로 입맛을 돋우며 걷다보니 어느덧 도착한 곳. 육회의 맛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 찾은 육회자매집 본점입니다. 가게 앞에 있는 냉장고엔 육회가 디스플레이 되어 있어 직접 눈으로 볼 수 있어 좋았어요.

 

 

육회자매집-내부와메뉴

 

육회자매집의 크기는 그리 크지 않았습니다. 2인테이블이 10개 정도 있었어요. 크리스마스가 지난지 10개월이나 되었는데 남아있는 크리스마스 장식은 좀 아이러니 했지만, 식당 내부는 생각보다 깔끔해서 좋았습니다. 판매하고 있는 음식도 큰 사진으로 걸려있어 선택하는데 도움이 되었고, 메뉴도 가격이 생각한만큼 비싸지 않아 좋았습니다. 저희는 육회와 육회덮밥을 하나씩 주문했어요.

 

 

육회와 육회덮밥

기본반찬

 

육회와 산낙지, 간천엽 등을 판매하고 있어 기름장이 기본으로 나오고, 같이 곁들여 먹을 마늘과 고추 및 쌈장이 나옵니다. 그리고 정말 맛있게 먹었던 빨간 소고기뭇국과 김치까지 제공되었습니다.

 

 

소고기뭇국

 

육회자매집에서 기본으로 제공된 빨간 소고기뭇국입니다. 이 국은 맛이 정말 미친맛입니다. 어떻게 만들었는지 모르겠지만 국물이 진짜 맛있었어요. 무와 소고기도 크게 썰어 아낌없이 넣어 좋았는데, 소고기뭇국만 뚝배기에 담아 따로 팔아도 될 정도로 퀄리티가 대단했습니다. 물은 셀프지만 소고기뭇국은 헬프라는 가게에 적힌 글귀. 소고기뭇국은 리필이 가능해서 더 달라고 하면 푸짐하게 리필해주십니다.

 

 

육회

 

이 육회를 먹기 위해 광장시장에 왔고, 제대로 된 맛을 보기 위해 자매집에 들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처음 만난 육회의 비주얼은 '단촐하지만 생기있다'였습니다. 양념된 육회위에 있는 깨와 계란 노른자가 새빨간 육회와 대비되는 비주얼이었는데요. 그 맛은 어땠을까요?

 

 

육회맛보기

 

육회 밑에는 채썬 배가 놓여있었고, 젓가락으로 계란 노른자와 함께 쓱쓱 비벼줬습니다. 뷔페와 정육식당에 가면 꼭 먹어보는 육회. 지금까지 제가 먹어본 육회는 육회가 아니었습니다. 광장시장 육회자매집에서 제대로 된 육회를 맛보게 되었네요. 일단 고기가 상당히 신선해서 좋았는데요. 촉촉하고 탱탱한 식감이 일품이었고, 양념도 세지 않아서 고기와 잘 어울렸습니다. 육회 가격은 한 접시에 15,000원이었는데, 양도 적지 않아서 가성비 역시 최고였습니다.

 

 

육회덮밥

 

육회를 시키고 육회덮밥을 시키면서 육회가 중복되는게 마음에 걸렸는데, 이렇게 시켜 먹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육회를 육회로 먹을 때와 덮밥으로 먹을 때 맛이 조금 달랐습니다. 같은 육회였지만 다른 음식을 먹는 느낌이 들었어요. 별도의 고추장 같은 양념장은 들어있지 않았고, 흰 쌀밥 위에 야채와 육회만 있는 덮밥이었습니다. 간을 세게 해서 드시는 분은 조금 싱거울 수도 있을 것 같기도 하지만 제 입엔 괜찮았습니다. 육회덮밥을 한 입 가득 넣고 소고기뭇국으로 마무리하며 먹어보시면 좋겠어요. 정말 맛이 있습니다.

 

 

노닐기 솔직 평가
  • 시장 음식점치고 깔끔하고 위생적이다
  • 가격이 착하고 음식 맛과 퀄리티가 뛰어나다
  • 음식이 빨리 나오고 서비스가 좋다
  • 가게 크기가 좁은 건 아쉽다 (2, 3호점도 바로 옆에 있긴 함)
  • 시장주변에 주차하는 것이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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