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널리틱스 맛다시보다 맛있는 일산 초밥 맛집 타마시 - 놀고 적는 일기, 노닐기

맛다시보다 맛있는 일산 초밥 맛집 타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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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밥을 먹고 싶다는 아내의 말에 일산 초밥 맛집 타마시에 다녀왔습니다. 타마시는 10년 전 쯤인가 처음 방문하고 감동을 먹었던 초밥집인데요. 신선한 재료와 손맛으로 입소문이 자자한 곳입니다. 직접 먹어본 사람 아니면 찾아오지 않을 것 같은 위치에 있지만, 초밥을 좋아하는 일산 사람이이 타마시를 모르면 바보예요.

 

위치는 정발산역 근처에 있는 벧엘교회 쪽에 있고 건물에 주차도 가능합니다. 매일 오전 11시 반부터 영업을 시작하고, 밤 10시에 문을 닫는 타마시는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브레이크타임이니 참고해주세요. 아, 그리고 일요일은 휴무라고 하니 발걸음을 돌리시는 일 업길 바라며 오늘의 포스팅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나의 일산 초밥 맛집 타마시

타마시초밥

 

타마시초밥은 일산에서 손꼽는 초밥 맛집으로 제가 인정한 곳입니다. 타마시라는 말은 혼, 기백, 마음 등을 뜻하는 말이라고 하는데요. 그만큼 혼을 다해 초밥을 정성껏 만들어내겠다는 주인장의 의지가 담긴 가게 이름이 아닐까 싶습니다. 가게 내부는 초밥을 만드는 곳과 그 맞은편에 길게 뻗은 일자 테이블이 있고, 반대편은 4인이 앉을 수 있는 공간이 4곳 정도 있습니다.

 

 

타마시재료

 

오늘의 추천메뉴를 알리는 보드가 눈에 들어왔는데요. 절반이 일본말이라 뭔지는 모르겠으나, 종류가 다양하다는 것은 알 수 있었습니다. 미리 손질한 생선들도 냉장고에 잘 보관되어 있었고, 얼른 초밥을 주문해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타마시초밥 메뉴 소개

타마시초밥-초밥메뉴

 

초밥은 모듬초밥과 단품, 구이, 간장절임 및 마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가장 싼 초밥은 마끼(1psc)로 1,500원이었고, 가장 비싼 초밥은 우니(2pcs)로 14,000원이네요. 저희는 모듬초밥을 먹으러 왔기에 타마시 모듬 초밥과 오늘의 추천 초밥을 시켜 먹기로 했습니다. 타마시 모듬 초밥은 16,000원이고 오늘의 추천 초밥은 22,000원이며 모두 10pcs로 초밥 갯수는 동일합니다.

 

 

타마시초밥-요리메뉴

 

타마시는 초밥 외에도 식사, 튀김, 면, 구이, 점심 특선등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메뉴판을 보고 있자니 점심부터 저녁까지 정말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이 곳에서 하루종일 천천히 모든 메뉴를 맛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모듬 초밥만 먹기엔 조금 출출할 것 같아 튀김우동(8,000원)도 하나 주문하기로 했습니다.

 

 

타마시 초밥 먹어보고서

 

초밥을 먹기 전 초밥을 맛있게 먹는 법을 소개하자면, 테이블에서는 젓가락으로 먹고 다찌에서는 손을 이용해 먹는 것이 매너라고 합니다. 그리고 간장은 밥알이 아닌 생선살에 묻혀 먹어야 더 깊은 풍미를 즐기실 수 있다고 해요. 초밥을 먹는 순서는 계란말이, 흰살생선, 붉은살생선, 등푸른생선, 마끼 순으로 먹으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장국

 

주문을 마치면 여느 초밥집과 같이 장국이 먼저 나옵니다. 빈 속을 채울 겸 국물을 떠먹는데 뭔가 맛이 특이합니다. 기존에 먹던 장국맛보다 한층 더 깊은 맛이 우러져 나옵니다. 국물을 먹고 난 뒤 끝에 올라오는 감칠맛이 아주 좋은데요. 어떤 비결인지 몰라도 장국 맛은 알아줘야합니다. 그리고 장국에는 바지락도 몇 개 들어있으니 참고해주세요.

 

 

타마시-모듬-초밥

 

먼저소개할 모듬초밥은 타마시 모듬 초밥입니다. 활어 3~4개와 연어, 참치, 새우, 계란말이가 나오는 메뉴인데요. 사장님이 임산부인 아내를 보고 참치를 빼고 다른 초밥으로 대체해주셨어요. 생각해보니 임신 초중반에 검진을 마치고 초밥이 먹고 싶어 의사 선생님한테 물어봤는데, 수은 때문에 참치만 조심하라고 하셨던게 떠올랐습니다. 사장님의 임산부를 위한 배려와 센스가 대박입니다. 초밥은 광어를 비롯한 활어와 연어, 계란말이, 초새우, 장새우, 고등어 등이 올라왔는데요. 아내는 고등어 초밥이 최고로 맛이 좋았다고 하네요. 아내가 며칠 전부터 타마시에 오고 싶어했는데,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니 기분이 좋았습니다.

 

 

오늘의-추천-초밥

 

오늘의 추천 초밥은 광어, 도미, 농어 등 활어회와 연어, 황새치, 아귀간, 방어, 오징어, 장어, 광어지느러미 등 하나같이 맛있는 재료로 만드는 초밥이었습니다. 연어와 활어회는 자주 먹어봤으니 특이한 초밥을 음미하며 먹었는데요. 특히 아귀간으로 만든 초밥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아귀간-초밥

 

동그란 모양으로 모양을 잡은 초밥이었는데, 언뜻봐서는 분홍색 소세지 같아 보이기도 하고요. 아귀간이라고 해서 먹기 전 집어 들었을 때 살짝 거부감이 있었지만 맛을 보고는 아귀간만 따로 주문해 먹고 싶을 정도로 맛이 정말 좋더라고요. 처음 맛보는거라 어떻게 맛 설명을 하진 못하겠고, 맛이 궁금하시면 타마시를 방문하시면 되겠습니다.

 

 

튀김우동

 

마지막은 튀김우동입니다. 단호박과 새우가 1개씩 튀겨져서 나오는 우동인데요. 우동 간이 세니 초밥과 같이 먹기보다는 초밥을 다 먹고 먹는 것을 추천합니다. 바삭하게 잘 튀겨진 튀김에서 좋은 기름을 쓰는 듯한 느낌을 받았고, 특이했던 것은 새우를 반으로 펴서 넓적하게 만들어 튀겼다는 것이었습니다. 국물맛과 면의 삶기 모두 합격점이었으나 초밥의 맛이 쉽게 떨쳐지지 않아 상대적으로 평범한 맛으로 느껴졌습니다.

 

이렇게 오늘도 아내 덕분에 맛있는 식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일산에서 맛있는 초밥집을 찾고 계신다면, 정발산역 근처에 위치한 타마시 초밥을 기억해두셨다가 방문해보세요. 맛집답게 매장에서 먹는 내내 테이크아웃 해가시는 손님도 많았고 쉴새없이 배달주문이 울리고 있었으니, 맛의 판단은 여러분께 맡기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타마시에서는 오마카세도 맛볼 수 있다고 하는데요. 보통 20~24개의 초밥을 7만원 대에 즐길 수 있다고 하고, 가격과 초밥 수량도 선택해 먹을 수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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