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널리틱스 강화도에서 느끼는 캐나다 감성! 강화도 핀오크 카페 - 놀고 적는 일기, 노닐기

강화도에서 느끼는 캐나다 감성! 강화도 핀오크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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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강화도 초입에 위치한 북유럽 감성의 정원이 아름다운 핀오크 카페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높고 파란 가을 하늘 아래 의자에 앉아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한가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 이곳. 특히 불어오는 바람에 움직이는 나무들을 보며 마음이 편해지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좋았습니다. 강화도 핀오크 카페는 어떤 곳인지. 지금부터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숲속의 작은 정원 핀오크 카페

핀오크카페

 

핀오크 카페는 강화도 길상면에 위치한 카페입니다. 초지대교를 지나자마자 좌회전을 해서 쭉 달리면 도착할 수 있어요. 카페 뒤쪽으로 넓게 뻗은 땅은 모두 주차장이고, 오크색 건물이 카페 핀오크입니다. 건물로 들어가는 입구로 가는 길은 계단이 아닌 경사로 되어 있어 걷기에도 편하고, 휠체어를 이용하시는 분들도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어 보였습니다. 특히 입구에 있는 PinOak cafe라고 적힌 조형물이 너무 예뻤는데요, 파란 하늘과 푸른 나무와 대비되는게 인상적이었습니다.

 

 

핀오크-내부

 

핀오크 카페는 2층으로 되어 있는데요. 1층은 15개 정도의 테이블이 있고, 스윙도어를 열고 나가면 만날 수 있는 야외 데크에도 자리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2층으로 올라가면 다락 같은 공간에 테이블 5~6개 정도가 놓여있고, 화장실과 음악을 들을 수 있는 공간도 있어요. 강한 햇빛이 싫다면 2층에서 바라보년 정원 풍경도 좋지만, 자리가 있다면 1층 야외 데크로 가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핀오크 메뉴와 먹은 것들

핀오크-메뉴

 

핀오크는 식사와 음료, 디저트 등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식사는 피자와 라쟈냐 등의 이탈리아 음식과 브런치를 판매하고 있네요. 브런치를 먹으면 아포카토를 제외한 모든  커피 음료 1잔을 15% 할인해준다고 하네요.

 

 

핀오크-베이커리와-배

 

저희는 식사를 하고 왔기 때문에 음료와 간단한 디저트를 먹기로 했습니다. 음료 가격은 보통 카페와 비교하면 조금 비싸지만 강화도 카페 가격치고는 적당한 편이었는데요. 아이스 바닐라라떼와 아이이스크림, 뉴욕 치즈케이크 한 개를 주문 했습니다. 특이한 건 강화도에서 직접 수확한 배도 팔고 있었는데, 작은건 1천원이고 큰건 2천원이었어요.

 

 

디저트와-음료

 

주문한 아이스 바닐라라떼와 아이스크림, 뉴욕 치즈케이크가 나왔습니다. 아이스 바닐라라떼의 가격은 6,800원이고 아이스크림 가격은 6,500원. 뉴욕 치즈케이크 가격은 6,500원이었습니다. 가격이 좀 센 편이긴한데, 음료와 디저트가 맛있는 건 물론이고 아름다운 정원을 보며 힐링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집에 갈때 전혀 아깝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습니다.

 

 

야외에서 즐기는 핀오크

핀오크-데크

 

저희가 방문했을 때 야외 데크 자리는 이미 만석이어서, 1층 테이블에서 음료와 디저트를 먹었습니다. 그러다가 시간이 지나고 자리가 하나 났고, 재빨리 그 자리를 차지했어요. 살랑살랑 불어오는 바람을 맞으며 눈앞에 펼쳐진 아름다운 경치를 바라보며 보내는 시간이 너무 좋았습니다. 핀오크 정원은 마치 모네 작품에서 종종 보이는 지베르니 정원을 닮은 것 같기도 했는데요. 특히 정원 멀리 바람에 흔들리는 자작나무의 풍경이 최고였습니다.

 

 

바람에-흔들리는-자작나무

 

바람에 흔들리는 자작나무를 보고 있자니, 캐나다의 어느 마을에 와 있는 기분이 들었는데요. 시원해진 날씨만큼이나 상쾌해진 공기가 코에 들어오니 기분이 정말 좋았어요. 한 주의 힘들었던 것이 싹 씻겨 나가는 듯 하며 리프레쉬가 되는 기분이었습니다.

 

 

정원

 

집으로 가기 전에 정원을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데크에서 정원으로 내려가기 전 찍은 정원의 모습인데, 나무 정자도 있고, 작은 연못도 조성되어 있네요. 정원을 조경하는데 상당한 시간과 노력을 들인 것이 느껴졌습니다.

 

 

시냇물

 

내려가는 길 만난 작은 시냇물. 자연적인 것은 아마 아닌 것 같고 인공적으로 만들어 낸 물길 같아 보였습니다. 수로를 타고 흘러가는 물소리도 듣기 참 좋았어요. 시내물을 따라가면 끝에 연못이 있는데, 연못에는 물고기도 살고 있고, 먹이체험도 가능했습니다.

 

 

정원-둘러보기

 

정원에 들어서면 아기자기하게 꾸며 놓은 공간들이 눈에 들어오는데요. 원래 있던 나무를 베어내지 않고 그대로 살려 만든 휴식공간이 인상적이었고, 잘 조성된 갈대숲도 사진찍기에 좋았습니다. 아름다운 정원에서 몸과 마음을 제대로 힐링할 수 있었던 강화도 핀오크 카페. 사계절마다 아름다운 풍경을 갖고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분기별로 한 번씩 방문해볼 예정입니다. 요즘같이 선선해진 가을 날씨에 어울리는 핀오크 카페. 강화도 여행을 계획하신다면 코스에 꼭 넣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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