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널리틱스 슬기로운 여름휴가 : 비발디파크에서 맘껏 즐겨보자 - 놀고 적는 일기, 노닐기

슬기로운 여름휴가 : 비발디파크에서 맘껏 즐겨보자

반응형

안녕하세요. 오늘은 소노 벨 비발디파크 이용후기 제2탄.

저희가 직접 비발디파크에서 놀거 먹으며 즐겼던 내용을 포스팅해보려고 합니다.

 

2박3일 일정을 한 번에 포스팅 하기 때문에 내용이 많이 길 수 있으니, 읽으시는데 참고해주시길 바랍니다.

저희는 휴가 첫날 리조트 편의시설을 즐겼고, 다음날에는 오션월드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는데요.

 

그 자세한 이야기를 이제부터 시작합니다.

 

 * 소노 벨 비발디파크 A동이 궁금하다면?

2020/08/10 - [놀아보고서/국내여행] - SONO BELLE 비발디파크 : A동 온라인투어, 함께 해보실래요?

 

SONO BELLE 비발디파크 : A동 온라인투어, 함께 해보실래요?

안녕하세요:) 지난 주말 여름휴가를 다녀온 노닐기입니다. 원래 휴가 계획은 없었는데, 와이프 회사의 리조트 숙박권(2박 3일) 추첨에 당첨되어서 겸사겸사 다녀오게 되었어요. 코로나로 인해 신

nonilgi.tistory.com

 

 

  여행 첫 날, 곤돌라 & 양떼목장 즐기기  

 

비발디파크로 휴가를 오기 전, 저희는 이곳에서 꼭 루지를 타겠다고 다짐을 하고 왔었어요. 살면서 루지를 단 한번도 타보지 못했는데, 루지가 그렇게 재미있다면서요?

 

체크인을 하고 숙소에서 잠시 쉬고난 뒤, 저희는 할인쿠폰을 잔뜩 챙겨 매표소로 향했습니다. 숙소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위치한 매표소. 사람이 많이 있지는 않네요. 줄을 서고 기다리기를 잠시. 금새 저희 차례가 돌아왔어요. 챙겨온 루지 할인 쿠폰을 내밀며 "루지 성인 2명이요~!!"를 외쳤는데, 저희는 생각지 못한 난관에 봉착했습니다. 하필이면 저희가 방문하기 바로 전, 루지 시설에 문제가 생겨서 안전점검을 진행주에 있다는 이유로 '이용 불가'하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었어요. 안전점검이 언제 끝날지도 모른다는 직원의 안내에 저희는 큰 실망을 했지요..

 

 

하지만 어쩌겠어요. '울며 겨자먹기'의 심정으로 곤돌라를 타고 산 정상에 올라가보기로 했습니다. 산 정상에서는 스카이스윙과 양떼목장을 이용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저희는 양떼목장을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10% 할인쿠폰을 들이내밀며 곤돌라와 양떼목장 티켓 성인 2장을 달라고 직원분께 말씀드렸는데, '곤돌라+양떼목장' 패키지 티켓이 있다고 패키지 티켓을 구매하라고 권유를 해주셨어요.

 

곤돌라 티켓(11,000원)과 양떼목장 티켓(7,000원)을 각각 구매하면 18,000원인데, 패키지 티켓으로 구매하면 12,000원으로 무려 6천원이나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곤돌라를 타고 산 정상까지는 약 10여분은 올라가는 것 같아요. 다행히 비가 오지 않았고 구름이 살짝 걷히며 햇빛도 잠깐 맞을 수 있었습니다. 산 중턱에 걸린 구름을 보고 있자니 그 풍경이 아주 운치있었어요. 

 

곤돌라는 6인까지 탈수 있어보였는데, 사람이 없어서인지 저희 둘만 타게 되었습니다. 와이프와의 몸무게 차이 때문인지, 왠지 모르게 제가 앉은 쪽으로 곤돌라가 기우는 느낌이 들었어요... 올라가는동안 와이프와 함께 사진도 찍고, 경치도 감상하며 웃고 즐기다보니 어느덧 산 정상에 도착하게 되었습니다.

 

 

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경치는 끝내줬습니다. 구름과 맞닿은 산 능선이 특히나 운치 있어보입니다. 산 정상에는 골프장도 있고, 간단히 요기할 수 있는 스넥바와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스카이라운지도 있습니다.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로는 양떼목장과 스카이스윙이라는 것이 있었는데요. 스카이스윙은 산 정상에 설치한 엄청 높은 그네를 타는 체험이었는데, 스카이스윙을 타는 사람들을 구경하니 생각보다 엄청 높게 올라가 스릴 만점일 것 같았어요. 스카이스윙은 직원이 직접 뒤에서 그네를 밀어주는 시스템인데, 직원 분이 매우 힘들고 불쌍해 보이기도 했다는건 비밀입니다.

 

 

산 정상을 간단히 둘러보고 양떼목장에 도착했습니다. 양떼목장 티켓은 현장에서도 구매 가능합니다만 곤돌라 패키지로 구매하시는게 이득이니, 이용에 참고해주세요. 입구에서는 먹이체험을 할 수 있는 지푸라기가 담긴 통도 구매할 수 있는데, 먹이체험은 단돈 천원입니다.

 

 

너른 풀밭에 자유롭게 놀고 있는 양은 20여마리가 있었던 것 같아요. 입구부터 길게 뻗은 길을 따라 걸어 들어가면, 양들이 먹이를 주는 줄 알고 울타리 쪽으로 다가옵니다. 울타리 틈으로 고개만 빼꼼히 내미는 양들에게 먹이를 직접 줘봤는데, 제 손가락까지 먹을까봐 약간 무서워서 흠칫흠칫 하게 되었어요. 원하시면 울타리 안으로 들어가서, 직접 양과 교감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뿔달린 덩치 큰 양도 무섭고, 똥묻은 양이 더럽기도해서 들어가지는 않았어요. 한켠에는 포니라는 작은 말도 있었는데, 양보다 인기가 많지 않아 불쌍해보이기도 했습니다.

 

 

산 정상에서 한 시간은 놀았던 것 같아요. 와이프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저녁을 먹기 위해 다시 곤돌라들 타고 내려가기로 합니다. 이날 먹은 저녁은 맛집리뷰 포스팅에서 조만간 소개할게요:)

 


 

 

숙소에서 좀 떨어진 맛집에서 저녁을 먹고, 다시 돌아오자마자 야외에서 파티를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밖으로 나왔습니다. 산책코스를 따라 걷는데 노래소리가 흘러나옵니다. 기타선율을 타고 흐르는 음악을 따라 걷다보니, 야외 바베큐장을 만날 수 있었어요. 기타모양의 네온사인으로 장식된 무대에서는 전문 가수가 노래를 부르고 있네요. <아모르파티>, <아파트> 등의 노래를 부르셨는데, 많은 사람들과 같이 따라부르며 호응하고 즐기다보니, 시간이 훌쩍 지나가 버렸습니다. 마치 90년대 유원지에 온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여행 둘째 날, 오션마스크로 안전하게 즐기는 '오션월드'  

 

여행하는 시간은 언제나 빠르게 지나갑니다. 둘째 날이 되었고, 아침 일찍 일어나 오션월드에 가기로 했어요. 물놀이를 하면 분명 배가 많이 고플거에요. 아침을 간단히 챙겨먹기로 했습니다. 수영복과 짐을 잔뜩 챙겨 오션월드로 가는 길에 있는 푸드코트(어반코트)에 들렀어요. 코로나때문에 입구는 한 곳으로 통제되어 있고, 방명록 작성과 소독은 필수입니다.

 

 

한식과 일식, 중식 등 다양한 음식이 있었는데, 간단히 먹는게 좋을거 같아 '국대떡볶이'에 들렀어요. 세트메뉴를 먹을까하다가 그냥 떡볶이 1인분과 치킨마요덮밥 1개만 주문해서 나눠먹기로 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공복에 먹는 떡볶이와 치킨마요덮밥. 너무나도 잘 들어가서 밥 한톨, 국물 한방울 남김없이 싹싹 긁어먹었습니다. 아쉬운 점은 떡볶이가 많이 불어있다는 것이었어요. 그럴일은 없겠지만 왠지 만든지 좀 된 것 같다는 개인적인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치킨마요덮밥이 맛있으니 용서가 되었습니다. 치킨마요덮밥은 개인적인 생각으로 한솥도시락보다 맛있었던 것 같네요.

 


 

 

맛있게 식사를 마친 저희는 드디어 오션월드에 도착했습니다. 토요일 오전 11시정도였는데, 매표소에는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있었어요. 그래도 막 북적이는 정도는 아니었어요. 오션월드를 찾은 사람의 대부분은 가족, 친구 단위로 오신 것 같앗습니다. 

 

 

매표소에 도착한 저희는 오션월드 40% 할인 쿠폰을 사용하려고 했어요. 하지만 저희는 쿠폰을 사용할 수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BC카드 할인 행사가가 더 쌌기 때문이지요. BC카드를 소지한 소노 벨 비발디파크 투숙객에 한하여, 본인(동반 2인)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 외에도 오션월드는 현장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었는데요.

1) 생년월일에 숫자 8이 들어가는 분은 할인가 4만원에 이용가능 합니다.

2) 중/고/대학생은 38,000원에 이용가능하며

3) 강원도민과 쥐띠 이용객은 할인가 4만원을 적용 받을 수 있습니다.

통신사 맴버십 할인도 있었는데, SK텔레콤을 사용하시는 분이라면 35% 할인가에 이용 가능한점 참고해주시길 바랍니다.

 

매표소에서는 락커 입구를 선택도 가능했는데요. 야외 락커를 이용하면 3천원 더 저렴한 합니다. 저희는 실외보다는 실내락커를 이용하기로 했고, 50% 할인 적용을 받아 두명이서 1명의 이용요금인 77,000원에 오션월드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오션월드는 입장하여 락커키를 받고 코인을 충전한 뒤, 샤워와 환복을 마치고 입장 가능하다고 합니다. 운영시간은 오전8시부터 오후6시까지인데요. 생각보다 이른시간에 오픈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어요.

 

코로나19로 인해 오션월드에서는 '오션마스크'라는 것을 제공하고 있는데요. 실내외에서 오션마스크를 착용하고 다녀야해요. 오션마스크는 신기한게 물에 젖지 않는 특수한 재질로 만들어진 것 같았습니다. 오션월드에서는 SNS를 통해 오션마스크 해시태그 이벤트도 진행중에 있네요. 입장을 할때는 열화상카메라로 체온을 측정하고, 음식물 등의 반입을 확인하기 위해 소지품 검사도 진행합니다. 그리고 네이버 QR코드 체크인을 통해 입장해야하니, 네이버 로그인을 미리 준비하시면 좀더 빠르게 입장가능하십니다. 

 

오션월드 안에서는 현금사용은 불가하여, 코인띠지에 보증금을 결제하여 충전할 수 있는데요. 저희는 일단 3만원만 충전하기로 했어요. 구명조끼 2벌과 타월 2장, 옥수수구이와 핫도그를 먹으니 거의 딱 맞게 사용했어요. (잔액 1,400원 남음) 이렇게 선결제한 보증금은 오션월드 내에서 띠지에 프린트된 바코드를 통해 사용 가능하며, 잔액은 3~5일 뒤에 자동으로 환불된다고해요. 그런데 코인띠지에 보증금을 충전하지 않아도 결제가 가능한 꼼수(?)도 있습니다. 요즘은 보통 방수팩을 기본으로 갖고 워터파크를 즐기시는데요. 갤럭시 스마트폰 이용자라면 삼성페이로 결제가 가능합니다.

 

 

 

50%할인을 받고 입장한 저희는 오션마스크를 쓰고, 시간가는 줄 모르고 재미있게 놀았습니다. 사람들이 마스크를 쓰고 물놀이를 즐기는게 색달라보이기도 했는데, 이렇게라도 이용객 각자가 마스크를 착용함으로써 코로나 시대에 기본적인 애티켓을 지키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성수기임에도 코로나와 장마 때문인지 사람이 바글바글하지는 않았어요. 실제로 이날도 이용 중간에 비가 한바탕 쏟아지기도 했는데요, 문득 체크인을 하며 궁금했던 것을 물어봤을 때 들었던 직원의 대답이 생각났습니다. "비가와도 오션월드는 운영하냐"는 저의 질문에, 직원은 "저희는 태풍이 와도 운영합니다. 개장 이래로 오션월드가 비 때문에 문을 닫은적은 없습니다."라고 대답해서 너무 웃겼기 때문이에요. 

 

오션월드 내부의 사진도 많이 찍어서 블로깅하고 싶었는데, 장소가 장소인지라 최대한 사람이 나오지 않는 선에서 현장 스케치 느낌으로만 찍어봤어요. 가족과 친구, 연인과 함께 물놀이를 즐기는 모습들이 모두들 행복해보였습니다. 마스크를 쓰고 있어도 풍기는 분위기에서 다 느낄 수 있어요. 얼른 코로나가 없어지거나 백신이 개발되어 마스크 없이 즐겁게 노닐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ㅠ

 

 

구명조끼는 직접 준비해서 오시는 분도 계실테지만, 대부분은 대여를 하게 됩니다. 실내 풀장에서 야외 풀장으로 나가는 길목에 대여소가 있는데요. 구명조끼는 별도 보증금이 없이 1벌에 7천원 입니다. 오션월드 방문전, 검색했을 때는 분명히 5천원이었는데 금액이 인상된 것 같았어요. 대여료를 표시한 판넬을 보시면 수정의 흔적이...(으흠...ㅎ) 

 

구명조끼는 체형에 맞게 사이즈 별로 준비되어 있어서, 결제를 하면 직원분이 알아서 주십니다. 반납은 구명조끼의 버클을 채워서 하면 되는데요. 나만 사용하는게 아니니 훼손이 없도록 주의하며 사용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구명조끼 HAPPY HOUR 이벤트도 진행중인데요. 8월 23일까지 오후 3시 이후 입장고객은 50% 할인된 3,500원에 이용가능하다고 합니다. 선배드와 카바나 역시 반값에 이용 가능하니 참고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물놀이에 허기진 배는 '도미노피자'가 채워줄거야  

 

매번 느끼는 거지만 물놀이를 하고 나면 배가 상당히 고픕니다. 3~4시간을 오션월드에서 놀고 나오니 허기져서 뭐를 간단히 먹어야할 것 같았어요. 그래서 숙소로 돌아가는 길목에 있는 도미노 피자에 들러 피자를 테이크아웃 하기로 했습니다. 

 

 

포테이토피자 미디움사이즈를 주문했고, 주문과 동시에 직접 만들어주시기 시작했어요. 10여분을 기다리니 주문한 음식이 나왔고, 콜라 한병을 챙겨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오자마자 간단히 손을 씻고 피자를 먹기로 했어요. 갓 만들어진 따끈따근한 피자 한조각에 세상을 다 가진 기분이 들었습니다. 물놀이로 허기진 배를 충분히 채워주고도 남을 도미노피자. 앉은자리에서 순식간에 반판은 먹은 것 같아요. 오랜만에 먹는 피자였는데, 이날따라 유난히 더 맛있었습니다.

 

이렇게 피자를 먹고 잠시 티비를 보며 '놀면 뭐하니'를 기다리는데, 저도 모르게 그만 잠에 들어버렸고 한밤중에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저희 휴가의 둘째날은 이렇게 허무(?)하게 끝나게 되었고, 집에 갈 날이 금방 다가왔습니다. 

 

어떠셨나요?? 소노 벨 비발디파크에서 먹고 즐기며 놀았던 저희의 첫 여름휴가 이야기. 혹시나 홍천 여행을 계획중이시라면, 소노 벨 비발디파크에서 즐겨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예약이 어렵다면 오션마스크와 함께 오션월드만이라도 즐겨보심이 어떨까요?? 

반응형
  • 네이버 블로그 공유
  • 네이버 밴드 공유
  • 페이스북 공유
  • 카카오스토리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