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노닐기입니다:) 오늘은 서울의 풍경 맛집 '북악 스카이웨이 팔각정'에 다녀온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10월 말, 동대문디지털프라자에서 전시회를 보고 집으로 가기 아쉬워, 드라이브도 하고 경치도 감상할 겸 들렀던 곳이에요. TV 프로그램 '하트시그널'에서 잠깐 봤던 걸 기억해뒀는데, 이렇게 처음 가보게 되었어요. '북악 스카이웨이'는 북악산을 따라 쭈욱 올라가게 되어 있는데, 경복궁 뒤쪽 부암동을 지나 올라가는 방법이 있고, 대학로를 지나 올라가는 방법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저희는 차를 타고 이동했는데, 운동 겸 등산복을 챙겨입고 둘레길을 오르시는 분들도 많이 보였어요. 하루 날 잡고 등산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오후 4시가 넘은 시간에 도착한 북악 스카이위에 팔각정. 그곳에서 보는 서울 풍경은 어떨지, 저와 함께 보실까요?!
2020/11/05 - [시노닐기/결혼생활] - 나의 손과 발짓에 반응하는 특별한 경험 'teamLab:LIFE' 전시회
주차장이 완비된 '팔각정'
북악 스카이웨이는 자차를 이용해서도 다녀오실 수 있습니다. 드라이브만 하시는거면 부암동쪽 또는 대학로쪽에서 올라오는게 상관 없지만, 팔각정 주차장을 이용하시는 경우에는 반드시 대학로쪽에서 올라오셔야 합니다. 왜냐하면 주차장 입구가 대학로쪽에서 올라오는 길에 나있기 때문에, 주차장에 들어가려고 대기 중인 차들이 길게 줄지어 서있기 때문이에요. 뭣모르고 부암동쪽에서 올라오셨다가 그대로 다시 하산하셔야하는 일이 벌어질 수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북악 스카이웨이 팔각정에는 주차장이 있습니다. 입구에서부터 출구까지 양쪽으로 쭈욱 길게 준비되어 있는 주차공간. 약 50여대 주차할 수 있는 크기였어요. 정산은 현금결제 불가하니, 반드시 카드를 이용해주셔야 하고, 요금은 10분당 300원으로 저렴합니다. 팔각정 주변 음식점을 이용하시면 할인권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참고하세요 :)
서울 전경이 한 눈에
주차장에서 나와 작은 공원을 산책했습니다. 예전엔 이곳이 지상 주차장이엇다고 하는데, 지하주차장으로 리모델링 하면서 공원으로 조성된 것 같앗어요. 공원에서 바라보는 서울의 풍경. 부촌으로 유명한 평창동 풍경입니다. 북한산을 뒤로 하고 펼쳐진 단독주택 건물들을 보면서 와이프에게 '우리도 언젠가 저런 집에서 살자'고 했어요. 아직 살 날은 많으니, 그 꿈이 이뤄질 수도 있겠죠?ㅎㅎ
평창동 풍경을 감상하고 뒤에 있는 팔각정에 올라가보기로 했습니다. 팔각정을 바라보고 오른쪽에 올라가는 계단이 있어요. 올라가는 길에 다시 한번 평창동을 바라보며, 좋은 기운을 많이 받아 봅니다. 계단은 많지 않으니 남녀노소 누구나 올라갈 수 있는 수준입니다.
팔각정에서 바라본 뒤편 풍경도 예술입니다. 이곳은 깜깜한 야밤에 와야 제대로된 야경을 즐길 수 있을 것 같네요. 저 멀리 잠실 롯데타워와 남산타워가 보입니다. 사진에는 담지 못했지만 남산타워에서 우측을 바라보면 63빌딩도 발견할 수 있어요. 이렇게 정상에서 바라보니, 상당히 가까워보이네요. 실제로 한강을 따라 운전하고 간다면 그 거리는 상당했을텐데요....ㅎ 청명해진 가을 하늘 아래 병풍처럼 펼쳐진 서울의 모습. 쭉 펼쳐진 병풍을 보는 듯 했습니다. 그러고보니 서울이란 도시는 건물도 많지만 산이 정말 많이 있네요. 폭이 크고 길이도 긴 한강도 있고, 그 주변을 둘러싼 많은 산들이 있는 서울. 우리 조상님들이 이곳을 수도로 애용했던 이유를 알 수 있었습니다. 오랜만에 단풍도 보고, 맑은 공기도 마시며 서울의 풍경을 바라보며 기분전환 제대로 했네요. 다음 번에는 야경을 보러 다시 와봐야겠어요:) 여러분도 가슴 뻥 뚫리는 서울 풍경 보시고, 남은 11월도 힘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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