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널리틱스 합정 한강뷰 삼겹살 맛집 잠두봉더나인 이용 후기와 가는 방법 - 놀고 적는 일기, 노닐기

합정 한강뷰 삼겹살 맛집 잠두봉더나인 이용 후기와 가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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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젊은 세대에서 유명하다는 합정 잠두봉더나인에 다녀왔습니다. 한강을 바라보며 구워 먹는 삼겹살이 맛있었던 음식점인데요. 음식뿐만 아니라 한강의 분위기를 제대로 느낄 수 있었던 곳이었어요. 이른 오후 시간에 방문해서 비록 한강의 야경은 즐기지 못했지만, 사람이 별로 없는 조용한 한강을 만끽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합정 한강뷰 삼겹살 맛집 잠두봉더나인 이용후기와 가는 방법을 소개할게요.

 

 

 

 

 

 

1. 잠두봉더나인 가는 방법

양화대교

 

잠두봉더나인은 양화대교 밑 잠두봉 선착장에 있습니다. 합정역에서 도보로 15분 정도 걸리는 거리에 있는데요. 선착장 주변에 주차장이 있지만 10분에 1,000원이어서 차는 따로 가져가지 않았습니다. 잠두봉더나인에 가려면 일단 양화대교 초입까지 가주셔야 합니다. 홀트 아동 복지회 건물을 지나 쭉 걸어가다가 짧은 횡단보도 몇 개를 건너면 양화대교에 진입할 수 있어요.

 

 

양화대교

 

맨날 차만 타고 다니다가 이렇게 걸어다니니, 이날은 뭔가 자유로운 기분이 들었어요. 지나가는 차와 풍경도 감상을 해줬는데, 흐린 날씨가 조금 아쉬웠습니다. 이렇게 양화대교에 들어서서 조금 걷다 보면 아래로 내려가는 계단이 나오는데, 그 계단을 따라 내려와 좌측으로 30초 정도 걸어가면 잠두봉더나인을 만날 수 있습니다.

 

 

 

 

2. 잠두봉더나인 이용방법과 메뉴

잠두봉더나인

 

잠두봉더나인은 실제로 한강 위에 떠 있는 건물이었는데요. 80년대에 엄청 힙했던 장소였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외관을 하고 있었습니다. 선착장에 있는 짧은 다리를 건너가면 드디어 잠두봉더나인에 입성할 수 있습니다.

 

 

이용안내와-메뉴

 

잠두봉더나인을 처음 방문하시는 분은 이용 관련 안내사항을 숙지하셔야 합니다. 고기는 한 품목 기본 2인분 이상을 주문해야 하고, 1인당 1고기를 먹어야 한다고 하네요. 그리고 고기 추가는 1인분씩 가능합니다. 이용 수칙은 제일 먼저 자리를 잡아 놓고, 테이블 번호를 말해 주문해야 한다고 합니다. 기본찬은 세팅해주니 기다리면 되고, 추가 반찬은 직접 가져다 먹으면 되는데요. 모든 주문은 선불 결제임을 참고해주세요.

 

고기는 소갈비살과 생삼겹살, 목살, 훈제오리를 판매 중이었고요. 통닭과 감자튀김 등의 메뉴도 판매 중이었습니다. 라면은 직접 끓여먹게 되어 있었는데, 가격은 3,500원입니다. 그리고 날계란은 500원이고 햇반(밥)은 2,000원을 받고 있어 가격대가 조금 있었습니다.

 

 

 

 

3. 잠두봉더나인 둘러보기

1층

 

잠두봉더나인에 들어서자마자 눈길이 간 왼쪽 편. 진열되어 있는 각종 라면과 날계란, 셀프코너가 눈에 들어왔어요.

 

 

라면

 

신라면부터 무파마, 너구리 등 다양한 봉지라면이 있었고요. 이 라면은 별도 마련된 공간에서 직접 끓여 먹어야 합니다. 양은냄비에 끓여먹는 건 아니고, 한강 편의점 라면처럼 끓이는 기계를 통해 직접 조리해 먹을 수 있는 구조입니다.

 

 

1층테이블

 

다음은 1층 테이블입니다. 한강이 맞닿아 있는 1층 테이블은 난간을 따라 1열로 쭉 늘어서 있었습니다. 비가 오면 들이칠 것 같았는데, 이용해 보지 않아 실제로는 어떤지 잘 모르겠어요. 다만 한강의 날벌레들이 많이 날아올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들었습니다.

 

 

2층

 

2층은 1층보다 조금 더 실내같은 느낌이 듭니다. 저 멀리 지하철 2호선이 다니는 한강 다리도 보이고, 맑은 날씨는 아니지만 한강의 풍경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한 가지 재밌는 사실. 한강을 마주하고 있는 창문에는 유리창이 끼워져 있지 않습니다. 비바람이 부는 날에는 창가 쪽에 앉지 않는 것을 추천합니다. 2층 테이블은 반대편도 같은 구조로 되어 있었는데, 사진으로 담지는 못했으니 참고해주세요.

 

 

양화대교

 

저희는 2층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식사를 했는데요. 자리에 앉아 바라보는 한강 풍경이 운치 있습니다. 흐린 날씨 탓에 뭔가 영국 템즈강 느낌이 나긴 했지만, 나름 괜찮았어요. 살랑살랑 불어오는 한강 바람도 좋았고, 양화대교를 바라보며 자이언티의 양화대교를 듣기도 했네요.

 

 

 

 

4. 삼겹살 맛보기

상차림

 

잠두봉더나인의 상차림은 간단합니다. 기름장과 쌈장, 마늘, 김치, 상추가 전부입니다. 불판은 맥반석으로 된 거였는데, 열전도율이 좋아서 고기 굽기에 아주 좋았습니다.

 

 

고기

 

생삼겹살은 한돈을 쓴다고 하는데요. 200g 1인분에 17,000원으로 가격은 일반 삼겹살집보다 비싼 편입니다. 서빙된 삼겹살을 찍지 못해 1층을 둘러볼 때 찍어둔 사진을 보여드릴게요. 사진으로 표현은 안 되지만 잠두봉더나인의 생삼겹살은 두께가 어마어마합니다. 엄청 두꺼워서 비싼 값을 하는 것 같았어요.

 

 

삼겹살

 

노릇노릇하게 잘 구워진 삼겹살. 한강을 바라보며 구워먹는 거여서 그런지 더 맛이 있었던 것 같아요. 고기 질도 좋아서 추가해서 더 먹었습니다. 사진으로 남기진 못했는데, 한돈을 먹다가 미국산 소갈비살을 먹으니, 맛이 정말 없었어요. 잠두봉더나인에서는 무조건 삼겹살만 드시길 바랍니다. 시설은 생각보다 낙후한 느낌이 들었지만, 고기 맛이 좋았기 때문에 어느 정도는 괜찮았던 합정 한강뷰 삼겹살 맛집 잠두봉더나인. 합정에 오신다면 한 번쯤 들려보셔도 괜찮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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