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널리틱스 젖병 소재 구분 없이 360도 회전하며 소독하는 젖병소독기 퓨리티플러스 - 놀고 적는 일기, 노닐기

젖병 소재 구분 없이 360도 회전하며 소독하는 젖병소독기 퓨리티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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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할 상품은 퓨리티플러스라는 젖병소독기입니다. 젖병소독기하면 유팡이나 레이퀸 제품을 많이 떠올리실텐데요. 저희도 처음에 유팡 제품을 구매하려다가 결국에는 퓨리티플러스로 선택하게 되었어요. 그 이유는 얼마 전 뉴스에 나왔던 PP젖병에 열을 가했을 때 미세 플라스틱이 검출되는 것과 PPSU 젖병의 환경호르몬 이슈 때문이었어요.

 

 

젖병마다 소재가 다 다른데, 솔직히 아기가 어떤 젖병을 잘 물고 거부할지 모르잖아요? 젖병소독기에 넣어 건조(가열)할 때, 미세 플라스틱이나 환경호르몬이 나오는 소재의 젖병을 아이가 좋아한다면, 그 젖병소독기 사용은 불가한 것과 다름 없었습니다. 그래서 PP · PPSU · PA · 실리콘 등 어떠한 젖병 소재와 상관없이 소독이 가능하다는 퓨리티 플러스를 선택했습니다. 거기에다가 퓨리티플러스는 360도 회전하며 소독하기 때문에, UV소독이 누락되는 곳이 없는 장점이 있어 구매를 결정하게 되었어요. 그러면 지금부터 제품 설명과 사용후기를 들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퓨리티플러스 젖병소독기

퓨리티플러스

 

주문한 다음날 바로 받은 퓨리티플러스 젖병소독기입니다. 심플한 디자인이 괜찮아보였고, 일단 무게가 가벼워서 너무 좋았습니다. 제품 상단부는 터치패널과 LED 스크린이 있고, 문 가운데는 기다랗게 안을 들여다 볼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었습니다. 제품 크기는 가로 313mm*세로380mm*깊이380mm으로 큰 공간을 잡아 먹지 않았어요. 문은 제품을 바라봤을 때 오른쪽에 손을 넣고 당겨서 여는 구조이니, 구매 전 집안에 놓을 공간을 생각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사은품

 

사은품으로 받은 필터와 자외선램프 입니다. 작은 박스에 담겨있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따로 보관하기엔 조금 불편한 건 사실이나 공짜로 받으니 기분은 좋았어요.

 

 

버튼

 

전원을 꽂아 잘 작동되는지 테스트해보기로 했습니다. 좌측에 있는 전원버튼이 있고 우측에는 메뉴와 오토, UV 버튼이 있어요. 버튼에 해당하는 기능은 하단에서 좀 더 자세히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하단받침대

 

먼저 뚜껑을 열고 젖병 받침대를 설치해줬습니다. 2단으로 구성되어 있는 젖병받침대의 하단은 젖병 몸체를 세워 놓을 수 있도록 7개의 동그란 홈이 있습니다. 그리고 받침대 끝쪽에는 3곳의 홈이 있었습니다.

 

 

받침대설치

 

이 홈에 삼발이 모양의 상단 받침대 다리를 놓아주면 설치가 끝납니다. 고정되는 방식은 아니고 얹어만 놓는다는 느낌으로 설치를 해주시면 돼요.

 

 

젖병받침대

 

이렇게 젖병받침대 설치도 끝났습니다. 전자레인지 같이 회전판으로 되어있는데, 돌아가면서 소독 및 자연건조를 하는 퓨리티플러스입니다. 이는 타사의 고정식 선반과는 차별성을 둔 것으로 구매 요인 중 하나였는데요. 고정식 선반은 자외선 빛이 아래 선반으로 통과하지 못하는데, 회전선반은 구석구석 자외선 빛이 닿기 때문이예요.

 

 

반사판

 

그리고 내부의 이 반짝거리는 반사판이 키포인트인데요. 자외선 빛을 사방으로 반사시켜 젖병소독기에 넣은 아이템을 구석구석 소독하는 놀라운 기능을 발휘하는데요. 어디하나 자회선 빛이 안 닿는 곳이 없을 것 같아보였어요.

 

 

 

각 버튼과 사용방법

버튼

 

제품 내외부를 확인했으니 잘 돌아가는지 체크해봐야겠습니다. 퓨리티플러스는 메뉴 버튼을 누르면 4가지 타입의 기능이 순차적으로 선택되는 구조였고 사용 방법은 메뉴 버튼을 눌러 원하는 기능을 선택하고 Auto나 UV버튼을 눌러주면 됩니다. 

 

각-기능-설명

 

먼저 Baby goods와 Daily items, Multipurpose 기능 선택 후 Auto버튼을 눌렀을 때를 설명드리겠습니다. Auto 버튼을 누르면 각 기능 공통 20분 건조 후, 기능에 따른 살균을 하고, 90분 멸균 보관후 종료합니다. 그리고 오토기능은 baby goods 기능을 3회 반복하고 최대 6시간 20분동안 지속적으로 유지하는데요. 자세한 내용은 아래 정리했으니 참고해주세요. 

 

  • Baby goods(유아용품, 5분) : 20분 건조기능 → 5분 살균 → 90분 멸균 보관 후 종료
    * 활용 아이템 : 젖병, 젖꼭지, 치발기, 딸랑이, 기타 유아용품 등
  • Daily items(주방생활, 7분) : 20분 건조기능 → 7분 살균 → 90분 멸균 보관후 종료
    * 활용 아이템 : 칫솔, 면도기, 핸드폰, 리모콘, 수저통 등
  • Multipurpose(다용도 살균, 10분) : 20분 건조기능 → 10분 살균 → 90분 멸균 보관후 종료
    * 활용 아이템 : 동화책, 수세미 등
  • Auto(오토기능) : 20분 건조기능 → (5분 살균 → 90분 별균 보관) * 3회  → 종료 후 최대 6시간 20분간 유지 

 

위 기능을 숙지했다면 다른 사용 방법도 아셔야 합니다. 만일 건조가 필요 없다면 기능선택 후 Auto 버튼 대신 UV 버튼을 눌러주면 되는데요. 위 설명한 기능에서 20분 건조기능을 제외하고 작동하게 됩니다. 정리하자면 메뉴를 선택 후 Auto버튼을 누르면 20분 건조기능을 먼저하고, UV버튼을 누르면 건조를 하지 않고 바로 살균을 한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젖병소독기 사용 해보기

젖병소독기-사용

 

각 기능에 대해 공부도 했으니 직접 사용해 볼 차례입니다. 우선 테스트 삼아 돌려보기로 했는데, 앞서 말한것과 같이 제품을 동작시키면 가운데 투명한 곳으로 내부가 보이는 점이 좋았습니다. 

 

 

회전판

 

그리고 전자레인지처럼 회전판이 돌아갑니다. 자외선 램프에서 나오는 빛이 반사판에 난사되어 아이템들을 구석구석 살균해줄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문열고-닫기

 

그리고 무엇보다 좋았던 건 문을 열면 표시등에 door라고 표시되면서 동작이 멈추고, 닫으면 다시 작동한다는 점이었습니다. 타사의 어떤 제품은 문을 중간에 열고 동작하면 다시 처음부터 시작된다고 하던데, 깜빡하고 안 넣은게 있을 경우 아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인 것 같습니다.

 

 

소독하기

 

제품이 잘 돌아가는 것도 확인했으니, 젖병을 직접 소독해볼 차례입니다. 깨끗이 씻은 젖병과 쪽쪽이를 넣어줬는데요. 젖병은 그린맘 제품 3개와 헤겐 제품 2개, 젖꽂지는 아벤타 제품 2개를 넣어줬습니다. 받침대 하부에는 젖병 몸체를 놓고 상단에는 뚜껑과 젖꼭지를 분리해 놓았는데 생각보다 많이 수납되어 좋았습니다. 하지만 상단 받침대가 고정하는 방식이 아니었고, 가벼운 소재여서 조금 아쉬웠어요. 상단 받침대가 회전하면서 흔들릴 것 같았는데 다행히 쓰러지거나 하는 점은 없었지만요. 

 

베이비굿즈

 

국민템으로 불리는 아기체육관 딸랑이들도 소독해봤습니다. 젖병소독기에 리모컨이나 인형, 칫솔 등도 넣어 살균한다고 하는데 젖병소독기는 아기가 클 떄까지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젖병이나 딸랑이 등을 소독한 결과는 솔직히 육안으로 알 수는 없습니다만, 자외선 램프로 잘 살균되었다고 믿고 열심히 사용해보려고 합니다.

 

 

 

사용해보고 느낀 점

퓨리티플러스는 먼저 타사 제품과 대비해 가격이 조금 저렴합니다. 유명한 타사제품은 30만원대인데 비해 퓨리티는 20만원 초반이예요. 이것도 얼마전 가격이 올라서 그렇지 원래는 10만원 후반대였다고 합니다. 가격이 싸다고 해서 약간 의심이 들었는데, 젖병 소재와 상관없이 소독할 수 있고 회전하는 것이 마음에 들었고, 작동 시 내부를 들여다볼 수 있고 문을 중간에 열고 닫을 수 있는 점이 좋아서 구매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직접 사용해보니 생각했던 것보다 더 만족스러운 것이 있었는데, 멸균보관과 자연 건조, 빠른살균 시간이었습니다. 솔직히 육아를 하다보면 젖병소독기를 다 돌리고 나서 젖병을 바로 정리하기는 쉽지 않죠. 깜빡하고 잊을 수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하지만 90분(auto기능시 최대 6시간 20분) 동안 멸균 보관을 해주는 퓨리티플러스가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리고 서두에 언급했던 건조 시 발생하는 미세 플라스틱과 환경호르몬 문제. 퓨리티플러스는 자연바람을 유입시켜 열이 없는 상혼에서 건조와 소독을 하기 때문에 이런 문제에 걱정이 없는 제품이었습니다. 게다가 살균시간도 5분밖에 걸리지 않아서 사용 가능한 젖병이 없을 때 빨리 살균해서 쓸 수 있다는 게 가장 좋았어요. 육아는 생각보다 정신없고 촌각을 다투기 때문에 정말 만족하며 사용 잘 하고 있답니다.

 

만일 지금 이 순간에도 젖병소독기 구매를 고민하고 계시다면, 가성비 최고인 퓨리티플러스로 선택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위에 적은 것처럼 만족스러운 점이 한 두 가지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임신이나 출산 선물로도 좋으니 관심있게 지켜보셨다가 나중에 구매하셔도 좋을 것 같네요. 이상으로 퓨리티플러스 젖병소독기 소개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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