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널리틱스 식세기로 손 쉽게 관리하는 가습기 벤타 에어워셔 45 - 놀고 적는 일기, 노닐기

식세기로 손 쉽게 관리하는 가습기 벤타 에어워셔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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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타 가습기 사용법과 식세기로 세척하는 법

아기 키우는 집에 하나씩 있다는 가습기. 저희 집 역시 이번에 아기가 태어나면서 벤타 에어워셔 45를 구매해서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벤타 에어워셔 45를 한 달 정도 직접 사용하며 느낀 점을 토대로 제품 구성과 사용방법, 청소 및 솔직후기 등의 리뷰를 해보려고 합니다. 가습기 구매를 생각중이신 분에게 많은 도움이 되길 바라며, 오늘의 포스팅을 시작하겠습니다.


가습기 선택 (가열식 / 기화식)

 

포스팅에 앞서 가습기 선택하는데 중요한 부분을 하나 말씀드리겠습니다. 가습기를 구매하기 전, 인터넷에 찾아보니 가습기의 종류는 참 다양했습니다. 그 중에서 대부분이 기화식 아니면 가열식 가습기를 주로 사용하시는 것 같더라고요. 그런데 처음 듣는 용어여서 뭐가 뭔지 하나도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가열식과 기화식 가습기에 대해 찾아봤는데 용어가 어렵지, 원리는 생각보다 간단했습니다. 가열식과 기화식 가습기에 대한 설명은 아래 내용을 참고해주세요.

 

 

 

 

 

 

 

먼저 가열식 가습기는 말 그대로 가열하는 방식의 가습기인데요. 물을 끓이는 원리와 같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물을 끓여 수증기를 배출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전력소비가 높고 화상의 위험이 있는 것이 단점입니다. 하지만 끓이는 방식이다보니 살균효과가 좋고, 따뜻한 가습이 가능해서 실내온도도 같이 높일 수 있다고 하네요.

 

 

 

 

 

 

 

이와 반대로 기화식 가습기는 제품 내부에 있는 필터에 공기를 넣어 자연 증발시켜 습도를 유지하는 방식입니다. 쉽게 말하면 선풍기 앞에 젖은 수건을 놓아두는 것과 같은 원리인데요. 가열식에 비해 전력소비는 낮지만 가격이 비싼게 단점입니다. 하지만 구조가 복잡하지 않아 세척이 편리한 장점도 있습니다. 

 

 

 

 

 

 

 

저는 이 두가지 방식의 가습기 중 어떤 것을 살까 고민하다가, 기화식 가습기를 사기로 결정했습니다. 그 이유는 세척이 편리하다는 점 때문이었는데요. 아무래도 가습기는 물을 넣어 사용하는 기계이다보니 물때가 끼는 등 관리가 중요할 것 같은데, 매일 물을 갈고 통을 세척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을테니 세척이 편리한게 낫지 않을까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기화식 가습기를 찾아보게 되었고, 많은 제품 중에서 벤타 에어워셔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참고로 벤타 에어워셔는 총 3가지의 제품이 있었는데, 저는 에어워셔 45를 구매하기로 했습니다.

 

 

 

 

 

 

 

구분 사용면적 물통용량 가격
벤타 에어워셔 15 6평 5L 약 23만원
벤타 에어워셔 25 12평 7L 약 32만원
벤타 에어워셔 45 22평 10L 약42만원

 

 

 

 

 

 

 

 

 

 

 

 

 

 

벤타 에어워셔 45

벤타-에어워셔-45
벤타-에어워셔-45

 

 

 

 

 

 

 

인터넷에서 특가로 주문한 벤타 에어워셔 45 블랙입니다. 화이트도 있는데 가격이 더 나가서 블랙으로 구매했어요. 독일 기업이 만드는 제품이다보니 뭔가 투박한 느낌이 있는데, 심플한 디자인이 오히려 마음에 들었습니다.

 

 

 

 

 

 

 

벤타-에어워셔-45
벤타-에어워셔-45

 

 

 

 

 

 

 

벤타 에어워셔 45 구성은 디자인 만큼이나 심플합니다. 가습기는 뚜껑과 물통으로 구분되어 있고, 뚜겅을 열면 물통 안에 동그란 디스크(필터)가 담겨 있습니다. 이렇게 3가지가 제품을 이루고 있는데요. 정말 간단하지 않나요? 부속품이 많으면 일일히 세척하고 관리하기 힘든데, 벤타 에어워셔는 구성이 간단해서 좋아보였습니다.

 

 

 

 

 

 

 

벤타-에어워셔-45
벤타-에어워셔-45

 

 

 

 

 

 

 

가습기 뚜껑을 살펴보면 긴 창모양의 살이 나있고, 그 안에 프로펠러가 들어있는 구조입니다. 프로펠러가 돌아가면서 사방으로 습기를 분사하는 시스템인데요. 뚜껑 중앙에는 숫자가 1부터 3까지 적혀있는데, 이는 바람의 세기를 나타냅니다. 숫자 양 옆에 있는 네모난 버튼은 전원(왼쪽)과 바람세기 조절(오른쪽)버튼인데, 조작이 너무 간편하고 어렵지 않아 좋았습니다. 왼쪽 전원버튼을 누르면 켜지고 다시 누르면 꺼지고. 바람세기는 누를때마다 1→2→3 순으로 바뀝니다.

 

 

 

 

 

 

 

벤타-에어워셔-45
벤타-에어워셔-45

 

 

 

 

 

 

 

다음은 디스크를 살펴보겠습니다. 디스크는 커다란 통발모양이 2개가 붙어있는 구조입니다. 디스크도 뚜껑과 마찬가지로 겹겹의 살로 이루어져 있었는데요. 플라스틱 재질로 손으로 살짝 비틀면 휘는 유연함도 있습니다. 벤타 에어워셔를 사용하면 이 디스크를 주기적으로 청소를 해야하는데, 청소방법은 아래에서 좀 더 자세히 설명하도록 할게요.

 

 

 

 

 

 

 

벤타-에어워셔-45
벤타-에어워셔-45

 

 

 

 

 

 

 

마지막은 물을 담는 물통입니다. 용량은 10리터이고 물통 옆에 표시된 WATERLINE 까지 물을 넣어 사용하면 됩니다. 그런데 한 가지 아셔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언뜻보면 화살표 위에 있는 물결 무늬까지 채우는 것처럼 보이는데, 실제로 사용해보니 그렇지는 않았습니다. 물결 무늬까지 물을 채우고 디스크를 넣으니, 디스크 부피때문에 물이 기준선보다 넘치더라고요. 표시된 물결무늬는 디스크를 넣었을 때 물이 최대로 차는 것을 표시해 둔 것 같았어요. 벤타 에어워셔에 물을 채울 때는 WATERLINE 문구 아래에 있는 일직선 까지만 물을 채워주시는 걸 추천합니다. 약간 애매하게 표시해 둔 부분은 아쉬웠습니다. 

 

 

 

 

 

 

 

 

 

 

 

 

 

 

간단한 작동 방법

벤타-에어워셔-45
벤타-에어워셔-45

 

 

 

 

 

 

 

구성을 살펴봤으니 벤타 에어워셔 45를 사용해볼 차례입니다. 물을 적당량 넣고 디스크를 물이 담긴 통에 그대로 담궈주시면 작동의 절반이 끝난 셈입니다.

 

 

 

 

 

 

 

벤타-에어워셔-45
벤타-에어워셔-45

 

 

 

 

 

 

 

디스크가 담긴 물통위에 뚜껑을 덮고, 코드를 꼽고 전원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끝입니다. 바람세기는 숫자 '3'이 적힌 우측에 있는 버튼을 눌러 조절하면 되는데요. 사용해보니 3단계는 바람이 많이 센 것 같아요. 보통은 2단계에 두고 사용하고, 저녁이나 밤에는 1단계로 놓는 것이 좋아보입니다.

 

 

 

 

 

 

 

습도체크

 

 

 

 

 

 

 

가습기를 설치하고 3단계로 한번 테스트삼아 돌려봤습니다. 10분 정도 지났을까요? 지난번에 구매해서 잘 사용하고 있는 드레텍 온습도계로 직접 측정해봤는데, 가습기를 가동하기 전 39~40%였던 습도가 금세 57%까지 올라갔습니다. 순식간에 습도를 올려버리는 벤타 에어워셔를 사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드는 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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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쉬운 손질 방법 (브러쉬 / 식세기)

벤타-에어워셔-45-브러쉬
벤타-에어워셔-45-브러쉬

 

 

 

 

 

 

 

벤타 에어워셔 45는 물을 넣어 사용하는 기계이다보니 관리가 중요합니다. 물때가 쉽게 낄 수 있고, 곰팡이가 생길 수도 있어 그렇습니다. 다른 가습기도 마찬가지겠지만 이런 문제를 대비해 주기적으로 청소를 해줘야 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청소를 해야할까요? 그 방법은 2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브러쉬로 닦는 방법이 있고, 다른 하나는 만능 치트키인 식세기를 활용한 방법이 있습니다.

 

 

 

 

 

 

 

크리닝-브러쉬-세트
크리닝-브러쉬-세트

 

 

 

 

 

 

 

먼저 브러쉬를 활용해 청소하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제품에는 동봉된 브러쉬(청소솔)이 담긴 작은 박스가 있습니다. 이 박스 뒤에는 청소방법이 사진과 함께 예시로 나와있었는데요. 브러쉬 세트에 담긴 구두솔 같은 브러쉬는 하부 물통을 닦는데 사용합니다. 물로 가볍게 물통을 행군 뒤에 중성세제를 이용해 브러쉬로 닦아주시면 됩니다. 브러쉬로는 디스크 표면도 청소할 수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그리고 브러쉬와 함께 들어있는 3가닥의 기다란 청소솔은 디스크 안쪽으 닦는데 사용합니다. 디스크 홈에 집어넣어 사이사이를 닦아가며 물때를 제거해주면 됩니다. 그런데 디스크에 홈이 적어도 한쪽에 30개씩은 될텐데... 이거 너무 귀찮은 일입니다. 하지만 걱정하지 마세요. 이러한 귀차니즘을 해결해줄 구세주가 있었으니, 그 이름은 바로 식기세척기(이하 식세기)입니다.

 

 

 

 

 

 

 

사실 제가 많은 가습기 중에 벤타 에어워셔를 구입한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식세기로 디스크를 관리할 수 있는 간편함 때문이었어요. 참고로 집에서 사용하고 있는 식세기는 엘지 오브제 12인용 식기세척기인데, 이를 기준으로 세척하는 방법도 알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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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타 에어워셔 45 분해 및 청소

벤타-에어워셔-45
벤타-에어워셔-45

 

 

 

 

 

 

 

벤타 에어워셔는 크게 3부분. 뚜겅과 물통, 디스크를 세척해야 합니다. 먼저 뚜껑을 세척하기 위해 분해하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앞서 구성을 살펴봐서 아시다시피 뚜껑 아래에 프로펠러가 있고, 프로팰러는 전선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은 물에 닿으면 안 되므로 세척 전에 제거가 필요했습니다. 뚜껑을 해체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양 옆에 있는 버튼 옆에 보시면 홈이 파져있는데, 이 부분을 살짝 누르면 뭔가 '탁'하고 올라옵니다.

 

 

 

 

 

 

 

벤타-에어워셔-45
벤타-에어워셔-45

 

 

 

 

 

 

 

그런 다음 뚜겅의 양 옆과 위 아래를 살짝 잡아 당겨주면 마치 범블비가 트랜스포머로 변신하는 과정 같이 동서남북으로 고정되어 있던 부분이 펼쳐지게 됩니다. 그러면 버튼이 새겨진 기다란 바(bar)를 잡아서 위로 살짝 당겨주세요. 프로펠러가 손쉽게 빠질거예요.

 

 

 

 

 

 

 

벤타-에어워셔-45
벤타-에어워셔-45

 

 

 

 

 

 

 

이렇게 프로펠러를 끄집어 내주시면 되는데, 프로펠러와 연결되어 있는 전선을 빼주는 것을 잊지 마세요. 

 

 

 

 

 

 

 

벤타-에어워셔-45
벤타-에어워셔-45

 

 

 

 

 

 

 

프로펠러에 꽂혀있는 전선잭을 빼서 뚜껑 옆에 있는 작은 구멍을 통해 선을 제거해 주면 됩니다. 

 

 

 

 

 

 

 

벤타-에어워셔-45
벤타-에어워셔-45

 

 

 

 

 

 

 

이렇게 분리한 프로펠러는 모터가 있는 부분이다보니 물로 세척할 수 없습니다. 물티슈를 이용해 살살 닦아준 뒤, 마른 헝겊으로 물기를 충분히 제거해주세요. 그러면 세척이 끝납니다.

 

 

 

 

 

 

 

벤타-에어워셔-45
벤타-에어워셔-45

 

 

 

 

 

 

 

뚜껑과 물통은 물을 뿌리고, 앞서 소개한 브러쉬를 활용해 문질러가며 세척해주시면 됩니다. 제품 손상 걱정 없이 물을 뿌려서 닦으면 되니 참 좋았습니다.

 

 

 

 

 

 

 

벤타-에어워셔-45-식세기-세척
벤타-에어워셔-45-식세기-세척

 

 

 

 

 

 

 

그리고 벤타 에어워셔 간단 세척의 끝판왕인 식기세척기로 디스크 닦기입니다. 원래라면 긴 청소솔로 디스크 홈을 하나하나씩 정성들여 닦아야했으나 식세기 하나면 게임은 끝납니다. 너무 오랜 시간 세척하거나 고온에 노출되면 디스크에 변형이 올 수 있으니 '급속'모드로 45분간 빠르게 세척해줬습니다. 디스크를 식세기에 넣어 세척 버튼을 누르고, 물통과 프로펠러를 닦아주고 오면 디스크 세척이 끝나는 동시에 바로 사용할 수 있어 아주 좋습니다. 식세기는 역시 사랑입니다.

 

 

 

 

 

 

 

 

 

 

 

 

 

 

한달 사용 솔직 후기

 

지금부터는 벤타 에어워셔 45를 한 달간 사용하면서 느꼈던 것들을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솔직히 100%까지 대만족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기화식 가습기여서 사용하는데 좀 추운감이 있습니다. 프로펠러를 이용해 습도를 올리는 구조이다보니 바람이 나오는데, 방이나 밀폐된 좁은 공간에서 사용하면 바람 때문에 좀 춥습니다. 겨울철 건조함을 없애기 위해 사용하는 제품인데 추워지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있었어요. 그리고 3단계로 작동 시 조금 시끄러운 면이 없지않아 있네요.

 

 

 

 

 

 

 

하지만 벤타 에어워셔는 작동이 쉽고 가습효과가 아주 좋았습니다. 단시간에 빠르게 습도를 올려줄 뿐만 아니라, 손쉬운 작동 방법으로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게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특히 제품을 분해하고 세척하는게 간단해서 좋았어요. 왜냐하면 가습기는 주기적으로 청소를 해줘야하는데, 분해와 조립이 복잡하면 정말 귀찮았을텐데, 벤타 에어워셔는 그렇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단, 디스크 세척은 식세기로 세척하는 가정하에 적는 부분이니 참고해주세요. 또한 디자인이 심플하니 예쁜 것도 만족스러웠는데요. 앞으로도 꾸준히 잘 관리해서 만족하며 사용할 것 같습니다.

 

 

 

 

 

 

 

요즘 갓난 아기를 돌보느라 정신이 없어, 정말 오랜만에 포스팅을 해보는 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적다보니 어색하기도 하고, 포스팅하는게 살짝(?) 힘들기도 하네요. 다음 포스팅은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조만간 빠른 시일내에 찾아뵙는 걸로 하고, 이상으로 벤타 에어워셔 45 개봉과 청소 및 솔직후기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가습기 구매하시는데 많은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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